첫째 날 도착해서 간단히 김밥을 먹고 얇은 옷으로 갈아입은 후 비를 맞았어요.
장마 마지막 날이어서 운 좋게 가질 수 있었던 경험이었고 그동안 야외 행사에서 비를 맞았던
신선한 추억들과 함께 기억될 거 같아요. 점심으로 그동안 궁금했던 미역냉국을 먹었는데,
시중에서 먹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으로 수제비에 이어 자주 생각날 것 같아요.
오후에 안개 낀 산속을 자유롭게 다니며 게임도 하고 자연탐사도 했어요.
전설님의 막대기 신공으로 더욱 재미있는 산행이 되었구요.
걱정하셨던 바베큐는 오랫동안 캠프를 이끌어오셔서 그런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맛있게 구워주셨어요.
전설님과 사과꽃님 감사드립니다. 정말 맛있어요.
미리 준비해두신 평상에서 좋은 말씀과 귀한 조언도 듣고, 저녁에 즐거운 게임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카드와 공 하나로 그렇게 신나게 놀았다는게 새삼 놀라워요.
저도 모르게 지금도 웃음이 납니다. 잠도 잘 잤어요. 대형 모기장을 설치하셔서 모기로부터 안전했거든요.
둘째날은 아침으로 늘 생각나게 하는 맛난 수제비를 먹었어요. 오후에 먹은 김치전, 감자전은 환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날씨에 가진 산행에서 저희는 암기공도 하고, 나뭇잎으로 흐르는 계곡 물도 마셨어요.
산행한 곳에서 비교적 가까운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세찬 물줄기 맞으며 또 다른 경험을 했어요.
이번 행사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했다는 소중함이 저에게 특별하게 남아요.
아름답게 잘 간직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첫댓글 토요일 마지막 장마비와 함께 시작되었던 행사였는데, 여러 모로 수고하셨어요.
항상 가치롭고 아름다운 여정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아프신 허리도 어서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함께 한 캠핑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함께 할 행사에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함께해서 더 즐거웠어요~ 또 뵈어용ㅎ
눈사람님 예쁘고 선한 웃음이 참 좋아요. 다음에 뵈어요.
후기 잘봤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