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밤
왜 갔을까???
나는 왜 갔을까?
돌아오는 차안에서고 2일 밤이 지난 오늘에도 난 공포에 떨고 있다
현재 내 모습 핏기가 없다.
'타락자야 내 아직도 공포에 떨고 있니???'.
군기 반장의 후환이 두려워 이 모옥씨의 후환이 호랑이보다 무서워∼∼∼∼
제 1 편 출발
항시 떠나는 즐거움 만나는 희열 누가 막을 수가 있을까
2차에 걸쳐 참석여부를 확인하고 서울에서 10명 참가로 확정했어나
최종 출발은 결국 봉기와 종락이 그리고 터프는 참석 못하고........
5명이 우선 출발
우린 롯데월드 너구리 상 앞에서 만나 설레는 가슴을 안고 청송을 향하였다.
불혹의 나이에도 설레는 가슴이 있었고 이제 20살의 젊은 청춘 남녀와
같이 즐거운 여행인 산장 가는 길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러나 황남이는 언제나 늦게 나타나듯이 어김없이 지각을 했다.
알고 보니 신랑 점심 맥이고(낮거리) 샤워하고 헐레벌떡 나타났다.
아직 비눗냄새도 가시지 않았다.
진수가 운전하고 나그네가 조수석, 뒷좌석 안쪽에 경자 가운데 이춘희(주당)
우측에 희남이 이렇게 출발했다.
그러나 깡통을 비우지 못해 여주 휴게소에서 멈추어야 한다고 경자씨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잠시 멈추었다가 청송을 행했다.
희남이는 신랑 점심은 먹이면서 본인은 굶었는지 정말 많이 먹더구먼.
그러던중 이슬이의 전화 "나도 지금 단독 출발한다"고
처녀가 첫선을 보러 가기 전의 떨리는 목소리였다.
약간의 두근거림과 아련한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앞둔 숫처녀의 목소
리 바로 그것 이였다.
그리고 우린 보았다. 이춘희의 달라진 모습 활달해진 그의 행동 ㅎㅎㅎㅎㅎ
작년의 그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주당으로서 서울시청 주당 7공주를 눕혀버린 이야기며, 1만원 짜리 도우미며,
그리고 손님의 대접은 완벽한 2차까지 해야한다는 명 강의며,
우리의 배꼽을 일부 뽑았다.
춘희가 말하는 서울 예찬론도 들을만했다.
가는 길이 멀어서 좋은 점도 있었다.
그 시간을 못 참아 몇 번의 대구 팀의 전화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 내 조국 대한민국 이렇게 가슴에 와 닿을 수가 있나.
지나가는 중부고속도로의 풍광과 내 조국 대한민국의 산야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미쳐 내가 느끼지 못했을 아름다움 정말 좋다.
더욱이 친구를 만나려 간다는 마음에 무엇이라도 좋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포의 밤을 전혀 모른 체 ㅎㅎㅎㅎㅎ
제2편 짜 짜 자 ∼ 짜 짝 대한민국
우리의 도착시간은 저녁 7시가 다 되어 우리를 맞이하는 웅천산장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나의 산장이여
그대는 오늘도 우리를 위해 1년을 기다려왔구나
도착하는 순간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한사람 개개인의 이름을 붙여 사랑한다는 멘트에 황홀했다.
대머리 갈매기의 선창은 가히 인상적이었다.
맥주와 군기반장만이 먹은 백세주는 술술 넘어 갔다.
알달달한 기분에 무르익는 saturday night
먼저와 밥까지 해놓고 기다리는 대구 팀 매년 고생이 많다.
내년엔 서울 팀에서 일찍 와서 카레라이스 정도 만들 수 있길 빌며
맛있는 저녁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잔 누구 할 것 없이 반가운 친구
특히 다리에 철제 버팀목을 지참하여 참가한 송점철씨 그리고 바쁜 와중에 참석한 이민구이미옥 감사했다.
술판이 무르익을 쯤 정석진의 도착 , 연이어 여운일, 정동명, 유수시가 도착했다.
여운일이 반갑다고 포옹하다가 유영주 몸에 기스내는 바람에 25년을 앞당겨
도평까지 데이트를 즐겼다.
난 이번 산장가서는 본전을 뽑았다. 70세의 마누라 가불해서 손도 만지고 눈 마춤도 했다
그리고 거시기도???? 했다. 70마누라 무척 좋아하데 정말 별이 쏟아지는 밤 달콤했다.
2주짜리 수박에서 붉은 물이 뒤겨도 2년짜리 호박에는 물들지 안았다.
아 황홀한밤 운일아 고맙다. 정말 고마바 부러∼ 그렇탕께
전년도와 같이 우린 캠프파이어와 주옥과 같은 음률과 오부르스의 기타 소리에 맞추어
웅천산장은 조용히 깊어갔다.
내가 처음 만난 곳도 임학과 ∼∼ 그 옛날 임학과!! 임학과!!
제 3 편 운명의 공포
아!!! 운명의 공포의 밤은 다가오고 말았다.
자정이 너머 갈쯤 참을 먹을려구 컵 라면을 준비하다가 난 운명의 군기반장에게 걸려 버렸다.
내가 학생 때는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지만 그 유명한 군기반장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남학생들이 그토록 공포에 떨었어도 나는 몰랐네! 정말 몰랐네!
타락자가 훈시 듣고 있는 것을 구해줄려구 "내가 한번 대적할께" 한마디했다가
"야 권 광덕이 이리와봣 ! " 난 그 날밤 술(백세주)한잔한 군기반장에게
들은 소리 또 듣고 완존히 군기 들어 70세에 에쿠스 타고 찾아가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도망 나오듯이 풀려 나왔네,
그러나 군기반장은 방으로 들어갔네 방에서 자고 있던 불쌍한 어린 목동들 ............
상세한 내용은 말못함.
왜냐구???? 난 한번 죽지 두 번 죽기는 싫으니까!! 그리고 천기를 누설했다가는 컦!!!!!
미옥씨∼잉 피부관리 잘해∼ 잉 알았징 잘 봐주이---잉.
아 그렇게 날밤을 세우고도
다음날 아침은 모두 등산을 간다고 떠났다. 슬픈 목동들이
군기반장을 따라 사색이 다되어 갔다.
그들은 2시간이 지나서 돌아왔다.
얼굴에는 핏기가 없었다.
입가에서 웃음을 잃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군기반장이 화장하고 있는데도 운일이는 추워서 들들 떨고 있었다.
불쌍한 수시, 동명, 민구, 운일이 이들은 내년에 다시 올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내년에 또 올 것이다 그곳엔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을 계기로 민구는 신사 되어버렸다. 술먹고 하는 행동은 용서가 된다.
그러나 수시는 술 안먹고도 "딱! 한 번만 만지자"로 완전히 아낙들을 사로 잡더구먼
야 수시야 너 대단하더라
난 10년이 걸려도 하지 못하는 소리 넌 몇시간에 하다니 부럽다. 부러워 ㅎㅎㅎㅎ
제 4편 석별의 아름다움
맑은 공기 맑은 물 우리의 산장
자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아쉬움의 포옹으로 내년을 기약해야했다.
난 느꼈다.
포옹하는 순간 아직도 쓸만하다는 것을 20세 아가씨의 볼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깊게 생각했다 혹시 뽕 넣었는것 아닌지????????? 내년에 확인해
야지
"몸매 잘 가꾸어라 내년에 또 안아줄게 알았지"
그리구 내년에 이미옥이는 일부러 꼭 데리고 올 필요는 없데이 내 맘 무슨 말이고 알겠째
" 아이고 춥버라~~~~~~~~ "
모두들 청송 진보면 신촌 약수탕의 닭백숙 맛이 어떻더냐?
닭 유방살 구이 맛있제
그라고 칭구들이 맛있게 먹는 것 같아 나도 좋더라.
참 담에 혹시 영양가서 영양조합 이동철 과장을 만나거든 고추장 고맙다고 이야기 함 해라
그것이 이 칭구를 위한 길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영양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돌아오고 있었다 많은 웃음과 행복의 포만감으로 귀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냐??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희남이 신랑이
빨리 오라고 계속 전화 오더니만.
빨리 안 오면 저녁밥을 안준 다나 그래서 물어보았지,
니 신랑 왜 이리 전화질이냐고 그랬더니
희남이왈 "울 신랑은 밥은 굶어도 거시기는 굶지 못한다"고 얼굴을 붉히면서 말하데.
우리는 민생고도 해결 못하고 오직 한사람을 위하여 논스톱으로 집에 태워줬다.
혹시 친구가 침대밥을 못 얻어 묵을 까봐, 희남이는 거시기로는 신랑한테 불만 없다카더라.
혹시 안서방들은 희남이 신랑한테 좀 배워서 마누라 한테 사랑받고 살아라.
모두들 무사히 갔다니 다행이다.
올해를 아름답게 보내라.
난 내년에 가서 군기가 잡히더라도 또 내년에 갈 예정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ps 6월 26일(수요일) 오후7시에 수원에서 수원숯불갈비로 뒤풀이하기로 했다. ^*^ 석진이가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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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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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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