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주현미 님의 "쌍쌍파티"를 즐겨들었던 열렬한 팬으로부터..
주현미 님. 안녕하세요. 첫 이메일을 드리는 것 같네요. 제가 과거 젊을때 운전할 때면 어김없이 "쌍쌍파티"를 들으며 운전했던 기억이 떠올라 지금도 오랫만에 "쌍쌍파티"를 들으며 이글을 씁니다.
제가 특히 좋아했던 곡은 "남원의 애수" "엽전 열닷냥" "백마강" "한많은 대동강" "전선야곡" 등등...
당시에는 차에 주현미 님의 "쌍쌍파티" 카세트를 한두개 비치하지 않으면 간첩이었지요.ㅎㅎ
참 대단했던 시절이었죠.
이번에 현역가왕을 통해 주현미 님의 찐 팬인 마리아가 Top7에 들어 이제 본격적인 트롯 가수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마리아가 항상 밝혀 왔듯이 주현미 님의 노래들을 들으며 트롯 가수의 길로 가겠다고 밝혀왔지요.
그리고 "비에 젖은 터미널" 부르기 전에 마리아가 주현미 선생님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혔구요.
사실 마리아의 가창력이 작년까지는 따라부르는 수준이었다고나 할까 아직은 다소 부족해 보였죠.
그런데 저는 이번 현역가왕 마리아의 무대들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천년바위" 부를때 주현미 님께서도 마리아의 가창력에 깜짝 놀라신 것 같더군요.
마리아가 한국어 발음, 가사에 대한 이해도, 가사에 담긴 감성을 이해하고 노래에 담아내는 가창력이 이젠 본궤도에 올라서 듣는이에게 감성을 전달하는 능력을 갖춘 것 같습니다.
"이 무대를 통해 주현미 님께 인정받고 싶습니다" 하던 자신감.. 그동안 얼마나 큰 고생과 노력이 있었을까요. 참 대단합니다.
미국에선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아주 중요한 헌법적 가치인데 이로 인해 작년에 지난 소속사와 겪었던 갈등을 잘 이겨내고 이제 한국에서 트롯 가수의 길로 나아갈 역량이 어느 정도 갖추어 진 것 같습니다.
마리아는 이제 시작이라고 보여집니다. 한국 연예계가 만만치않은 분야라고 알고 있고, 마리아가 외국인이기에 우리와 다른 정서와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는 만큼 한국 연예계에서 원로층에 계신 주현미 님께서 마리아의 멘토 역할을 잘 해 주십사고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팬클럽에서도 마리아가 한국에서 외롭지않게 가수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주현미 님께서 앞으로 마리아가 한국에서 순탄한 가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따뜻한 애정 그리고 격려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마리아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손녀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가족에게 빚이 있지요. 앞으로 마리아가 한국에서 상처받지 않고 꽃길만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씁니다.
주현미 님과 마리아를 응원하는 70대의 해외교포(JKOO)로부터..
첫댓글 주현미님 믿습니다. 마리아님 많이 이뻐해주이소~
사실 마리아 만큼 매일 매일이 달라보일 정도로 성장과 성숙을 거듭하는 후배가수가 없을 겁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볼때 마다 얼마나 대견하고 놀랍고 마음 뿌듯할까요~? 자신의 대를 이을 후배가 이처럼 흠잡을데 없이 훌륭하니 말입니다. 주현미님께 시의적절하게 메일을 잘 보내셨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제 2에 주현미 아니 리틀 주현미, 주현미님께서 자기에 노래를
자~알 불러주는 애제자가 있다는게 얼마나 영광스럽겠어요!!
사실 요즘 경연에서 후배 가수들이 현 가수에 노래를 커버해 주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앞으로도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 하기를 바래 봅니다,
JKOO님은 역시 찐팬이시네요^^!!
감사합니다
먼 타국에서 이렇듯 신경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멀리서 응원해주셔서.
이제 주현미님과는 안면이 크게 텄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깊은 인연이 맺어져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예. 그럼요. 작년처럼 이전 소속사와 의 갈등으로 인한 상처 같은 것은 다시는 겪어서는 안되고 앞으로 잘 되리라 믿습니다. 물론 팬카페의 적극적인 성원도 있어야겠구요.
@JKOO JKOO 님!
마리아 가수님을 위하시는 그마음 존경스럽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