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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한하루 세상의 짐
잠시
맡겨 버리고.
오늘같이 했살 가득
따사로운 날.
어디선가 불어오는.
미풍 따라.
무작정 그렇게
떠나만 간다.
길가 곁엔.
기분좋으리..
여전히도.
무성한 큰키..
이름모를 들꽃.
공허히 맑은하늘.
그림처럼 푸르른
시골의 정다운 풍경.
이발길
맴돌다 멈추는 곳.
꼭... 어디라고..
말하지 않아도.
설명하지
아니 하여도.
중년의 방랑자 갈곳은...
잔잔한 물가의 휴식 일진대.
이제.
황혼지는 달 그림자 위 에.
어두워져 버린 마음 묻고.
초롱초롱.
밝혀 주기라도 하는듯.
우리네 꾼에게
비추어 주시는.
형광빛
에너지 사랑.
참으로.
달콤하고 맛있는
사색 이구나.
아주가끔.
조금쎈
바람이 불면.
내옆
고개숙인
주산지 갈대가.
조용한 동행자 되어
뜻모를 인사지만.
고맙게도..
카랑카랑 고개 숙이며..
말벗해 주시는 구나.
졸필 을 쓴 사람 : 바람의 강태공..
첫댓글 주산지 ?
어디서 많이들은겄갇은디~~
혹시,, 강원도,,!
형님 뭐하세여 ㅋㅋ 주왕산 아닌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