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전에 한번 글을 쓴 기억이 나는데.. 제목을 제대로 안써놔서 검색이 안되는 듯 싶습니다--a
앞으로 제목에 문제점을 명확하게 써주시면 다른 분들께서 검색하시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음 어쨌거나.. 헤드셋으로 녹음한다고 하셨는데ㅡㅡ; 음 참 힘겨운 생활을 하고 계시는 게 눈에 훤하군요-_-;; (..저..저도 그걸로 녹음해본 적 있습니다-_-;;;)
뭐 잡음하고는 별 관계 없지만, 웬만하면 싸구려 5만원짜리 마이크라도 하나 구입하시는게 좋을꺼라고 사료됩니다-_-;;
마이크 등 외부의 소리를 녹음하는 장비에는 "수음량" 이라는게 있는데요-_-a;; 음 크게 신경쓰거나 외우셔야 할 필요는 없고, 그냥 그 장비가 소리를 얼마만큼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정도를 말합니다-_-a;
헤드셋의 경우 그 본 목적이 녹음이 아니라, 야심한 밤에 머리에 끼고서 중얼중얼 방송하면서 느끼한 목소리로 여자 꼬시는 작업에 맞춰져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큰 소리를 받을 필요가 없구요-0-;;
그런 고로 녹음하다 살짝만 흥분해도 소리가 바로 깨져버립지요-_-;;
게다가-_-a 헤드셋 마이크가 받을 수 있는 음역대가 굉장히 좁으므로 본인의 목소리 중 특정 주파수대만을 녹음하게 되기 때문에-_-a; 굉장히 맥아리 없고 얇은, 이미 몇번은 필터링을 거친듯한 소리로 녹음되게 됩니다-_- 아무리 믹싱 기술이 훌륭해도 원 소스가 개판이면 작업 전체가 개판될 수 밖에 없는 법이죠-_-;;;
어쨌거나ㅡㅡa 녹음시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의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가 각기 다양하고, 잡음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지요. 그치만 여기서 다 열거해 드릴수는 없고
기본적으로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잡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엄마 설거지 하는 소리-_-동생 코파는 소리-_-두부장수 지나가는 소리 등등등-_-;;;
그 다음 우리가 발성을 하고 녹음을 시작할 때 공기의 흐름때문에 들어가는 잡음도 있지요. (..대개 녹음하고 나서 들어보면 스으-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게 바로 저 두놈의 혼합상태-_-)
특히 저 잡음같은 경우는 대개가 이퀄라이져에서 보시면 고주파수대, 사포의 그래픽 EQ 를 통해서 본다고 가정할 때에 약 10k ~ 20k 사이에 집중적으로 자리하고 있게 됩니다.-_-a; 따라서 그곳의 Eq 수치를 낮춰주시면 좀 덜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나, 또 저런 식으로 고주파수의 Eq 를 깍아주시게 되면 소리가 너무 탁하고 암울해져 버리는 현상도 발생하지요-_-;; (..고주파수영역대가 음악에서 해주는 역활이 바로 저겁니다-_-소리가 밝고 맑고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들 수록 고주파수영역이 쎄다고 생각하세요-_-a 예를 들면 드럼의 하이햇이나 심벌 같은 경우 특히 저쪽을 강조해서 믹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발생원인이 되는 것이 컴퓨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전기적인 잡음입니다.
질 좋은 헤드폰을 사운드카드의 아웃에 연결하여 들어보면 금방 알 수 있지요. 아무것도 틀어놓지 않아도 스- 하는 잡음이 계속 발생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잡음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접지를 하기도 하시구요. (..접지는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_-저 부분은 묻지 마세요;;;;)
그 외에 잡음이라고 부를 수 있는게, 특히 ㅍ 나 ㅂ 등 터지는 발음에서 문제가 올 수 있는, 우리가 흔히 "퍼핑" 이라고 부르는 퍽- 하고 터지는 소리입니다ㅡ.ㅡ 이건 솔직히 방법 없습니다;; 안나게 조심해서 녹음하는 수 밖에는-_-;;
(.. 제 개인적인 뽀로꾸로는 마이크 모델러. 라는 플러그인에서 저음부를 사정없이 깍아봤더니 좀 나아지는 것 같더군요-_-그치만 역시 완벽한 제거가 안됩니다-.-;;)
그리고 혹은 연결단자 부위에 먼지가 끼어있다라거나, 연결잭이 더럽다거나-_-a (..제 경우는 늘 집에서 우유를 마시고 있기 때문에 종종 실수로 쏟곤 합니다 컴퓨터 위에=_=;; 그런 경우 헤드폰 잭에-_-철퍽- 묻어버리는것이죠-_-;;;;) 사운드카드 구멍에도 먼지가 껴있을 수 있고.. 컴퓨터 안에도 먼지 엄청 많죠-0- 그런 경우 다 잡음으로 연결되구요.
그 외에 핸드폰을 스피커 근처에 놔둬보시면 아시겠지만, 핸드폰 전파 등 주위에서 떠도는 전파도 많이 탑니다.
뭐 이 외에도 잡음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지만, 어쨌거나 우리가 당장 접할 수 있는 잡음은 위와 같다고 하겠습니다ㅡㅡa;
음 뭐 각 원인을 바로 알고 정확히 대처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_-불행히도 우리집이 스튜디오가 아닌고로 원천적인 봉쇄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솔직히 귀찮죠-0-;;
그런고로 대개는 사운드포지의 노이즈리덕션 플러그인이나 쿨에디트에서 기본제공되는 노이즈 리덕션을 쓰게 됩니다-_-a 물론 노이즈 게이트를 쓸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노이즈 게이트를 별로 안 좋아해요-_-
노이즈 게이트라고 하는 놈은--a 일정한 잡음 수치를 정해서 기준점을 주는겁니다-_-a 만약 내가 판단할때 잡음크기가 한 1 정도 되겠다-_-a 이러면 1 이하의 소리는 내지 말라고 하는거죠-_- 녹음된 부분은 분명 1보다 클테니까 밖으로 빠져나오고, 1보다 작은 잡음들은 못 나오는겁니다만=_= 녹음된 부분은 확실히 1보다 크므로 잡음이 그대로 다 섞여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_-;; (..사실 이 게이트의 경우는 잡음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이기 보다는.. 드럼이나 다른 악기에 컷오프를 걸어서 끊기는 느낌을 내줄때도 사용할 수 있죠-_-a 음 나만 그렇게 쓰나-_-???)
노이즈 리덕션의 경우는 파형을 분석해서, 잡음이라고 생각되는 파형의 수치를 저장한 후에, 그에 해당되는 파형은 무조건 다 깍아버리는겁니다-_-a 효과가 확실하지만 기본적으로 원 소스를 파괴/변형시키는 기법이라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치만 젤 간단해서 많이 쓰입니다-_-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퍼핑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올바른 녹음각도는 입술 상방으로 약 30도 정도에 두고 녹음하시는 거라고 알구 있구요. 실제로도 제가 헤드셋으로 녹음을 해본 결과 약간 입술 위쪽에 마이크를 위치시켜서 입에서 튀어나가는 소리를 "비껴" 받을때 퍼핑이 적게 납니다.
그 외에 마이크를 휴지나 스타킹 등으로 감싸주시는 것도 당연하구요. 방풍막을 만들어 주셔야죠. 좀 정성스러우신 분들은 직접 철사로 제작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a;;
노이즈 리덕션의 사용방법은 제가 작곡 이벤트란에 제 노래의 제작방법을 올리면서 중간에 스크린샷과 함께 올린 설명이 있으니 그걸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