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님 가족 24-12 “부모님 산소”
금일은 이재우 아저씨와 괴산으로 부모님 산소에 가기로 한 날이다.
“오늘 산소 가기 참 좋은 날인 것 같아요”
“그러네 날씨가 화창하네”
출발한 지 30분 쯤 지났을 때 산소에 도착하였다.
“여기인가요?”
“응~ 여기에 아버지, 어머님이 같이 묻혀있어”
“산소가 잘 관리 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이것도 요새 관리를 못해서 이정도야 하하”
그 밑으로 작은 산소가 하나 더 보였다.
“저 산소는 어느 분이에요?”
“저건 우리 큰 형님”
이재우 아저씨는 큰형님 산소를 보시면 한참을 멍하니 서 계셨다.
그리고는 산소 옆에 밭도 보여주시며 본인 땅이라며 환하게 웃어 보이셨다.
20분 쯤 지났을 때 이재우 아저씨께서 나온김에 외식을 하자고 하셨다.
“우리 자장면이나 먹고 들어 갈까?”
“저야 좋죠~ 내수로 출발할게요”
이재우 아저씨는 오랜만에 부모님을 뵈러 온 것 같다며 좋아하셨다.
“앞으로도 종종 오자고”
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정현진
이재우 아저씨께서는 큰 형님 산소를 바라보시며 많은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산소로 인사하러 가실 수 있도록 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승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