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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성적으로 올림픽 2인체제를 굳혀가는 정영식.
지난 주에는 ITTF 7월 세계랭킹이 발표되었습니다. 6월에는 월드투어 2개대회(호주 오픈, 일본 오픈)와 유럽에서 제1회 바쿠(Baku) 유러피안게임이 개최되어 그 경기결과가 그대로 세계랭킹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개최된 호주(Australia) 오픈에서는 우리나라의 정영식과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가 남녀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그 다음 주에 개최된 바쿠 유러피안에게임에서는 독일의 디미트리 옵챠로프와 네덜란드의 노장 리자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6월 마지막 주에 개최된 일본(Japan) 오픈은 월드투어 중에 레벨이 가장 높은 슈퍼시리즈로 중국의 주전급 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참가한 대회였는데, 중국의 쉬신과 천멍이 나란히 남녀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선수들은 쑤저우(Suzhou)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이후, 자국의 슈퍼리그(CTTSL)에 집중하느라 다른 국제대회에는 일절 참가하지 않았는데, 일본 오픈에 참가하자마자 타이틀을 휩쓰는 예외없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6월에 개최된 3개대회의 4강진출자들을 중심으로 세계랭킹 변동을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영식은 호주 오픈 남자개인단식 우승으로, 자신의 역대 월드투어 개인단식 첫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정영식은 4강에서 올해 헝가리(Hungarian) 오픈 우승자인 홍콩의 장티엔이를 4-2(10-12,11-6,14-12,11-8,9-11,11-7)로 이겼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홍콩의 호콴킷을 상대로 4-0(11-8,11-5,12-10,11-6)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정영식은 바로 일주일 전 참가한 필리핀(Philippines) 오픈에서는 일본의 오시마 유야에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연이어 참가한 호주 오픈에서는 결국 우승까지 차지하며 자신의 월드투어 개인단식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정영식은 비록 호주 오픈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7월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지난달에 비해 2계단이 하락하며 세계2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영식이 비록 월드투어 등급이 가장 낮은 호주오픈에서는 우승했지만, 등급이 가장 높은 일본(Japan) 오픈에서는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에 2-4(11-9,11-6,6-11,11-5,5-11,11-7)로 패해 본선1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한게 랭킹 하락의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게100위권 이내에 올라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7월 랭킹변동을 살펴보면, 현재 한국랭킹 2위에 올라있는 정영식이 호주 오픈 우승으로, 3위 이상수와의 랭킹포인트 차이를 지난달 63점에서 이번달 73점으로 10점을 더 늘렸습니다. 정영식은 이미 이번달에 개최된 코리아(Korea) 오픈에서 이상수, 주세혁등을 차례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다음 달 랭킹에서는 주세혁과의 차는 더욱 줄어들고, 이상수와의 차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랭킹포인트가 100점가까이 나게 되면, 한번에 따라잡기도 어렵고, 중국(China) 오픈을 제외하고는 규모가 큰 월드투어도 없기 때문에 현 상황으로는 주세혁, 정영식이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무척 커지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감사함다
감사합니다..^^
정영식 응원합니다. 리우 1등 이루시길..
빠빠빠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