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가 얼떨 결에 데려온 내 생애 첫 강아지 ... 😍 엄마가 자주 이야기하던 어릴 적에 기른 강아지 이름이 "얼룩이"였대요 ... 근데 얘는 얼룩이가 아니라 그 이름은 탈락👎 내가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아 ... 그 이름이 생각이 안 나🤦 그러다가 소포로 왔던 박스가 📦 눈에 뜨이는데 클린베베 👶🏼ㅋㅋㅋ 베베가 아기라는 뜻이고 어감도 예뻐서 "베베"로 결정 ‼️ 나중에 생각이 났는데 애니메이션 그 강아지는 그로밋 ‼️ 월레스와 그로밋 🤣 생각이 안난 게 다행인지 유감인지 모르겠지만 그로밋이 되지는 못했군요 . ㅋㅋㅋ
그 후 딸 둘이 태어났어요... "사랑"이라는 뜻의 "리이베" 라고 이름을 미리 지어 놓고 아기가 태어나기만 기다렸는데 두 딸이 태어나고 모두 기르기로 결정... 장난으로 누군가가 리이베의 언니니까 리일베로 하자 했는데 이쁜 이름인 것 같아서 "릴베"
그 후 예쁜 요키 둘이 가족이 되었어요... 둘의 이름을 뭘로 지을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애지&중지 라고 할까? 따로 부르니 좀 이상해요... 특히 중지야... 가운데 손가락처럼... ㅋㅋㅋ 🤣누가 그러는데 "🖕" 이거 생각난데요 ... 🥴 귀중이& 소중이 이것도 2% 아니 20 % 정도 부족한 느낌 거래처에 서류봉투 ✉️ 보내는 것 같아요,귀중 ㅋㅋㅋ 그런데 아빠가 어릴 적 외가에서 기른 강아지 이름이 메리였다면서 메리라고 짓자네요... 무슨 추억이신지는 모르지만 ...😑‼️좀... 클래시컬 ... 허허허 ...😓 (차라리 명자, 영자가 낫지 ... 소신이라도 있어 보이지😑;;; 그렇지만 난 힘이 없으니 ... 😞) 아빠의 외가에서 불렸던 메리는 아마도 Mary 였을 거라는 생각에 메리 크리스마스의 메리로 Merry로 합의 🤝 그래서 그런지 감당이 안 되는 명랑소녀 ... 😓
막내는 귀중이 소중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소중하다는 의미의 chéri 로 하자고 결정... 한글로 셰리도 아니고 쉐리도 아닌데 ... 🤔 한참 중얼거리다가 "슈에리" 가 제일 가까운 듯... 난 꽤나 특이하게 지었다고 뿌듯해 하고 있는데 그 다음 날인지 다음다음날인지 TV 에 📺 무섭게 생긴 투견이 나오는데 이름이 셰리라네요 ... 🤣아마 그 애 이름도 Chéri에서 유래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릴베만 유일하게 같은 이름을 못 봤어요 ... 따지고 보면 애기는 베베,사랑이는 리이베 다 똑같은 뜻이니 같은 이름인 셈...예전에 이 카페에 “애기” 도 있었고 “베베” 도 있었는데... 다들 보고 싶어요...🙂 베베는 한국말로 하면 "간난이" 같은 이름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그 땐 어린 (❓) 마음에 특이한 이름만 찾았지만 이젠 같은 이름 보면 반갑습니다 ...😃♂️ 🌎🌏🌍 세상의 모든 베베,릴베,리이베,메리 그리고 슈에리들에게 인사하고 싶습니다 🖖이름들 어떻게 지으셨나요? 😁
첫댓글 베.리둥이언니글은 매번 너무 재미있어요.~~~^^
울 둥이들도 사람애기 이름짓는거 만큼~~며칠 고민하고 어려웠지요.~~사람애기는 작명소 에가면되지만..우습게 보일까봐..그냥.?첫찌가 외자였어서 외자로 쭉 가다가..울두부는 태어나서 처음부터 두부였으니 영원히 두부로 요.~~베~리둥이 언니덕분에
월요일시작 ~~우리아이들 이쁜이름 또 한번 마음에 새기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콩두몽시앨님 무심한듯 툭툭 던지시는 의미심장한 말에 웃음보 터진답니다 🤣
예전에 동물농장에서던가 프렌치 불독 애기 넷 이름을 철학관에서 아주 심오한 뜻으로 짓던 분이 아내를 비롯 가족에게 따가운 사선을 받던 거 생각나요 ㅎㅎ 이름이 특이하긴 했어요... 단군신화풍의 이름ㅋㅋㅋ🤣
다들 귀족가의 이름같네요~
뼈대있는 가문의 가풍이 느껴지는
이름들~^^
에니에서도 나올법한 이름들인듯요~
참 잘지으신듯해요~~
헐... 특이한 이름 지으려 공들이긴 했지만 뼈대, 가풍 그런 거 안키우는 가문이랍니다 🤣. 귀족행세 했다가 붙들려 가서 주리 틀릴라 ~🤪
애들 이름 정말 이쁘게 귀하게 잘 지으셨어요~
나는 생긴대로 곰같이 생기고 암넘이면 곰순이,,곱돌이,,순하라고 순돌이
나의 첫 강쥐 초딩 6년때..아장아장 걷는다고 아장~
까맣다고 깜돌이..부를때는 기분 나는대로 깜~ 깨미,,깨미돌이..까미~ 라고 불렀답니다 ㅎㅎ
무조건 한글로만 쉽게 즉흥적으로 지어 불렀는데..
이름에 의미를 많이 두는 반려견주들이 세심하고 꼼꼼한거 같아요~
아장~ 너무 귀여워요😍 아주 작은 강아지가 아장아장아장 걸어오는 느낌😁 귀족 비주얼은 깜&복돌이죠... 저는 페키가 리본핀 꽂을 수 없는 종인줄 알았습니다.ㅋㅋㅋ 저는 요키도 리본을 단념했답니다 OTL
베베 릴베 .. 이름들이 다 이쁘네요
저두 찌부.씬디는 저의 애칭이라 저 닮았다고 그렇게 지은거 같고
찌부랑 씬디의 자식들 꼬자랑 바다는
남자랑 여자를 뜻 한거라
설명 안해도 아실꺼예요 ㅎ
마루는 좀 급하게 지은거라 쉽게 부르기 좋은거로 지은거 같아요
감사해요
갑자기 애들 어릴때
생각이 나서 흐믓 했어요
저도 릴베 이름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아무 뜻없이 급하게 지은 이름인데... 대개 릴베, 셰리라고 하는 이름을 굳이 리이베 ,슈에리라고 해서 동물병원 등에서 좀 불편해한 적도ㅋㅋ
찌부하고 신디가 부부군요... 울 베베 싱글맘인데TTㅋㅋㅋ
그나저나 찌부하고 신디하고 닮으셨다면 틀림없이 굉장한 미인이실 듯요 😃
진달래꽃필때 데려와서 달래요ㅎ
베베님 이름지은 이야기 재밌어요 ㅋ
그렇게 예쁜 사연이 ‼️💞저의 사연이 시트콤이라면 🌺 꽃필 무렵님 사연은 문학작품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