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주항공 제조 업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원소재 공급, 항공기 부품 가공 및 생산, 항공기 개조 및 정비(MRO)를 영위하는 글로벌 우주항공 제조 업체다. 국내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두 개의 자회사와 더불어 연결 매출액의 85% 이상이 미국향 매출이다.
코로나 완화 이후 항공산업 회복
전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항공기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완제기 제조사의 수주 물량은 곧 완제기 부품 수주로 이어지기 때문에 확보된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동사의 실적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
화물기 개조 사업 (P2F Conversion, 여객기 → 화물기)
동사의 실적 성장에 있어 MRO 부문, 특히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인 화물기 개조 사업관련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2020 년 4 월 약 2,629 억원의 화물기 개조 공급계약을 맺었고,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 화물기 개조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를 통한 실적 향상을 전망한다.
우주 발사체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 도모
동사는 미국의 두 개의 자회사 켄코아 USA 와 캘리포니아메탈을 통해 각각 발사체 부품과 우주항공 특수 원소재 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우주 발사체 사업부문 확대를 위해 미국 자회사 켄코아그룹에 1,000 만달러(약 113 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받은 자금을 통해 우주 발사체 사업 관련 기업 M&A 를 추진하고 켄코아 USA 의 생산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우주 발사체 사업을 확대하고 M&A를 통해 우주 사업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진 정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