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한화시스템은 레이더 개발과 군 정찰위성 감시장비 등의 방산사업과 그룹 데이터센터 운영 등의 ICT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 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 조 6,429 억원(+6.3%yoy), 영업이익은 929 억원(+8.3%yoy)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비중은 방산부문 70.4%, ICT 부문 28.9%, 기타 0.7%로 구성됐다.
한화그룹, 우주산업을 위한 ‘스페이스 허브’ 출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와 함께 그룹 내 우주산업 추진 전담 태스크포스(TF) 팀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 한화 그룹 내 계열사에 흩어져있던 우주개발 기술들을 스페이스 허브를 통해 하나로 집결시키고 시너지를 창출해 신성장 사업인 우주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국내 발사체 및 인공위성 부문 민간매출은 대부분이 국책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수주형태로 발생됐다. 기존의 국내 우주산업 기업들 또한 수익성이 더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높여왔다. 한화 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발사체, 통신, 인공위성 등 민간 우주산업 전반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국내 우주산업 시장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확장
지난 3 월 한화시스템은 1.2 조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신성장 동력인 저궤도 위성통신(5,000 억원), 에어 모빌리티(4,500 억원), 디지털플랫폼(2,500 억원)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에 사용된다.
지난해 6 월과 12 월 각각 영국과 미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 동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미국에 위성통신사업 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2025 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약 1,000 여개를 배치해 다양한 운송수단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 정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