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기에 접어든 모바일 시장은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에 주목 중
엔비티는 2012 년 세계최초 잠금화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인 '캐시슬라이드'를 론칭 했으며, 국내 모바일 포인트 광고 시장 점유율 1 위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이다. 회사는 ‘캐 시슬라이드’ 성장 정체 이후 콘텐츠 소비하거나 생산하는 이용자에게 포인트 제공하는 ‘캐시피드’와 고객사의 포인트 사업을 활성화 시켜주는 서비스인 ‘애디슨 오퍼월’을 통해서 다시 고속성장하고 있다. 2020 년 매출액 기준 B2C 상품인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가 50%, B2B 상품인 애디슨오퍼월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 들면서 신규 유저의 유입 및 외적 성장이 어려워지고 있어, 기존 유저의 락인(Lock in)을 높이기 위해 많은 기업(앱)들이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 하고 있다. 동사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포인트광고, 모바일 포인트 쇼핑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 또는 구매에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비티는 모바일 포인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포인트 쇼핑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품을 노출시키고 상품 구매시 포인트를 적립하며,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성장의 핵심은 B2B 는 애디슨오퍼월, B2C 는 캐시피드
B2B 모바일 포인트 보상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인 애디슨오퍼월은 고객사의 앱에 연동해 포인트 사업을 활성화 시켜주는 서비스 이다. 동사는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네이버 시리즈, 토스, 문피아 등 대형 사업자 외 30 개 이상 제휴사를 확보해 포인트 페이지를 운영해 주고 있으며, 애디슨 매출액은 2019 년 150 억원, 2020 년 221 억원을 기록했고, 2021 년에는 380 억원이 예상된다. 2020 년 3 분기 네이버페이와 제휴하고, 2021 년 4 월토스와 제휴하며 애디슨의 MAU(Monthly Active Users)는 2020 년 500 만, 2021 년 700 만, 2022 년 1,000 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B2C 서비스인 캐시피드는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생산하는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콘텐츠에 제공되는 광고 등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캐시피드의 현재 MAU 는 150 만명 수준으로 유저들이 일평균 25 분을 사용하고 있다. 동사는 애디 슨과의 연동을 통해 MAU 800 만까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사의 광고비 집행 확대와 애디슨의 성장 기대
2020 년은 코로나 19 에 따른 고객사들의 광고비 집행 축소로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캐시슬라이드 매출이 감소(2019 년 299 억원, 2020 년 211 억원)하면서 매출액 443 억원, 영업적자 13 억원을 기록했다. 2021 년에는 애디슨 매출액이 전년도 221 억원에서 380 억원으로 성장하고, 캐시피드 매출액도 30 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연결매출액 680 억원 (+53%YoY), 영업이익 43 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 공모가 19,000 원대비 부담스 럽지 않은 주가 수준이며, 상장 후 VC 물량 등 대부분의 오버행이 해소된 시점으로 주가 매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SK 윤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