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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ㅋㅋ</P>
<P>지금 한참 배꼽 잡다가..</P>
<P>기냥 다들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 싶어서 냉큼 올립니다..</P>
<P> </P>
<P>몇주전에 김고운 집사님 댁에서 아주 맛깔스런 콩나물 잡채를 먹었지요..</P>
<P>저는 잡채(?)를 하신다기에 눈이 동그래져서.. 아니..그걸 언제해?? 관둬.... 번거로워...</P>
<P> </P>
<P>근데..정말 눈 깜짝할 사이..</P>
<P>콩나물 삶고, 당면 삶고, 커다란 양푼에 둘이 넣고.. 머.. 넣고.. 뚝딱.. 완성이 되었지요..</P>
<P>밥도 먹기전에.. 민서 달려들어, 성서 뎀벼, 은찬이에 은결이 까정.. 입이 벌개져서 그 많던 잡채를 반이나 뚝딱!!</P>
<P> </P>
<P>음식하면 일단 [겁]부터 나는 민서엄마도 내심.. 음~ 이정도면 나도 하겠군.. 쾌재를 불렀으렸다...</P>
<P> </P>
<P>이번주에 저희 집에서 구역예배를 드립니다..</P>
<P>머..어차피 윗층에서 공수해 온다지만, 그래도 쥔장의 예의가 있지.. </P>
<P>그 잡채를 하려고 머릿속으로 음..음.. 머가 들어가지 고민하다가.. 참..간을 멀로 맞췄지????</P>
<P>그래서 오늘 급하게 김고운 집사님께 문자를 날렸음다..</P>
<P>아래는 둘이 주고 받은 문자임다.. </P>
<P> </P>
<P><STRONG><FONT color=#318561 size=3>민서맘 : 집삼.. 그때 콩나물 잡채할때 간은 멀로 했죠?? 간장? 글구 후추, 고춧가루, 마늘 이케 넣었었나?? </FONT></STRONG></P>
<P><STRONG><FONT color=#e31600 size=3>성서맘 : 참기름, 깨, 설탕두요.. 오늘 해 드실라구요?? 맛나게 드셔요 ^^</FONT></STRONG></P>
<P><STRONG><FONT color=#318561 size=3>민서맘 : 목욜 구역예배때 할라구요.. 아~ 근디 간은 멀로???</FONT></STRONG></P>
<P><STRONG><FONT color=#e31600 size=3>성서맘 : 간장..오로지</FONT></STRONG></P>
<P><STRONG><FONT color=#318561 size=3>민서맘 : 옛썰^^ 맛나게 되야 할텐데...</FONT></STRONG></P>
<P><STRONG><FONT color=#e31600 size=3>성서맘 : 샘 자신을 믿으서요 ㅋㅋ</FONT></STRONG></P>
<P><STRONG><FONT color=#318561 size=3>민서맘 : ㅋ 글치요.. 제가 저를 안 믿으면.. 아자.. 콩나물잡채 만쉐이 ( *v^^v *)</FONT></STRONG></P>
<P><STRONG><FONT color=#318561 size=3>민서맘 : 푸하하 문자 보내고 한참 웃었음다.. 콩나물잡채 하나에 만쉐이를 외치다니 ^^ 낄낄</FONT></STRONG></P>
<P><FONT color=#e31600 size=3><STRONG>성서맘 : 저도 만쉐이에 숙연해 졌지예.. 이건 뭐 대한 독립만세보다 더 중허여 고럼~~</STRONG><FONT color=#333333> </FONT></FONT><FONT size=3></FONT></P>
<P> </P>
<P> </P>
<P>흑흑 저도 언젠가는 음식을 잘 할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P>
<P>근데.. 왜 할때마다 헷갈릴까요?? 도대체 간은 멀로 했는지.. 마늘은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P>
<P>증말.. 한심함다.. </P>
<P>뚝딱 요리 잘 하시는 분들이 젤루 부럽습니다... </P>
<P> </P>
<P>이힛~~ 그래서 오늘도 간단히 밖에서 해결 (사실은 8시까지 집에 못 들어 감다.. 마당 페인트 칠했거든요.. 앗싸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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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은평의 가족마을
ㅋ 민서엄마의 [콩나물 잡채 만쉐이~~] 야그..
민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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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0
08.06.24 18:27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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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ㅇㅇㅇ!!!
설겆이거리가 쌓일 새가 없을 만큼 님께서 동작빠르시다는 거 우린 알지요. "잡채"야말로 잔치음식의 핵심이요 고난이도의 음식이지요. 윗글은 남자분들이 좀 많이 읽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여자들이 이렇게 고민하면서 요리하는거 알아주서용~! 민서엄마님 화이팅!!
처음엔 저도 요리가 젤루 어려웠어요*^^* 믿으시고ㅎㅎ 만쉐이~~
구역예배 기다려 지네요 ㅉㅉ
울 마눌님 만쉐이~~
민서랑 민서아빠님도 만쉐이~! ㅎㅎ
요즘 민서어멈 바쁘십니다..
ㅠ.ㅠ 저는 느무 광고를 하고 다녀서... 죄송함다.. 심심한 사죄의 머시기를.... 아침에 어머님 내려오셔서.. 시장 다 봐다가 해 놓을테니 걱정 말라십니다..^^ 제가 이래서 음식솜씨가 안 는다니까요~~오호호호
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정답입니다
흐미~ 짝퉁 콩나물 잡채를 명품 콩나물 잡채인양 민서어머님을 기만한 저으 만행이 만천하에 공개되었군요 명품 콩나물 잡채의 전통과 명맥을 잇고 계시는 권사님덜 집사님덜 부디 용서하소서
민서엄마님, 그 유명한 콩나물 잡채 사진 좀 올려봐유~, 봐야 해 먹쥬~!ㅎㅎ
ㅋ 제가 말씀 드렸잖어유.. 저는 말로만 하고 음식은 윗층에서 공수 ^^
이참에 우리 담달 식사때 할까요??
해야지유.. 간은 민서엄마님이 해주서유..ㅎㅎ
흑흑.. 저를 믿어 주시는 그 믿음에 부응코저함다.. 사용하소서~~~
흘흘~~ 저는 어제 구역예배후 그 "명품 콩나물 잡채"의 맛을 보았습니다. 지금도 침 넘어 갑니다. 그것 뿐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하여간 어제 과식했습니다. 근데 다른집들이 부담스러워 구역예배 그만 드리자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민서 어머님 반성(?) 하세요...
오타가.. 민서 어머님이 아니라 민서 할머님(^^)이라고 ㅠ.ㅠ
민서 할머님 모셔와야겄당..ㅎㅎ
이모, 목요일에 콩나물 잡채 정말 맛있었어. 또 먹고 싶당!
ㅋ 은빈아 나중에 이모가 더 맛있게 해 준대...
은빈이가 점수 따는 법도 알고 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