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여행]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 제10경인 고구려의 당포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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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여행]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 제10경인 고구려의 당포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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漣川 堂浦城[연천 당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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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랑자는 연천의 대표적인 고구려 유적지이자. 연천이 자랑하는 연천 제 10경에 올라있는 당포 성을 찾아간
다. 특히 한 여름날 별보기 좋은 명소로 알려진 곳, 별빛이 흐르는 밤하늘을 보려 아는 사람들만 아름아름 찾아 드
는 곳 당포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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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러운 한탄강이 빚어낸 주상 절리와 물소리를 따라 서울에서 승용차로 83km를 달려 유랑자는 DMZ평화의
길 12코스인-숭의전지-연천 당포성-동이리 주상절리-임진교-군남 홍수조절지 거리 16.2km 길/ 도보 소요시간 4
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고구려의 당포성에 도착을 하였다. 사실 이곳은 딱히 화려한 볼거리는 없다. 하지만 그럼
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아드는 이유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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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천은 경기도 이긴 하지만 서울에서는 생각보다는 멀기도 하지만 DMZ라는 특수성과 전방의 외진 곳이기
에 편안하게 자주 찾기란 그리 쉬운 곳만은 아니다. 아무튼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연천 당포성은 서울 근교에
서 밤하늘을 가장 質感[질감]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곳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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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빛 공해가 적어 한탄강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가슴에 안고 쏟아지는 별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펼쳐지는 밤하늘의 향연은 잊지 못할 인생 록의 한 추
억을 담아낼 수 있는 신선한 액티비티를 선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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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연천 당포성일까?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에 위치한 堂浦城[당포성]은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인 한탄강의 침식작용으
로 인하여 높은 수직 절벽이 끊어진 지점에 돌로 쌓아 구축한 옛 고구려의 평지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한쪽
은 한탄강의 주상 절리가 차지한 절벽인 만큼 특별한 지질학적으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와 자연
의 조화를 품고 있는 곳, 삼국시대의 역사를 간직한 성곽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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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堂浦城[당포성]은 탁 트인 시야는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불빛이 없어 밤하늘을 방해하는 요소가 거의 없다
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다양한 볼거리들을 성곽을 따라 산책하며 역사를 느끼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소박한 자
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는 곳 당포 성을 즐길 수 있는 점은 역시 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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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으로도 많은 별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준비하면 더욱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특
히 밤하늘의 별과 성곽을 함께 담아 낼 수 있는 사진 촬영하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자 ~ 그럼 이제 연천에 대한 썰을 이쯤 해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당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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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랑자가 방문한 堂浦城[당포성]은 2006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삼화교 난간위에서
왼쪽을 보면 짙푸른 임진강 협곡이 내려다보인다. 깎아지른 듯 한 절벽은 호로고루성의 적벽보다 웅장하다. 그 적
벽위에 또 하나의 고구려 당포성이 위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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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당포성은 연천 호로고루, 연천 은대리 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 위
에 조성된 독특한 江岸平地城[강안평지성]으로 임진강이 국경하천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귀중한 문화유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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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당포성은 임진강의 당개나루터 부근에서 합류하는 한탄강과 임진강으로 인하여 형성된 약 13m 높이의 긴
삼각형 단애 위에 축성되어 있으며, 입지조건과 평면형태 및 축성방법은 호로고루 및 은대리 성과 매우 유사하다
는 평을 듣고 있다. 당포성은 파주의 어유지리 방면에서 마전을 거쳐 삭령에서 토산을 거쳐 신계 방면으로 가튼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군사적으로도 양주 방면에서 북상하는 적을 방어하는데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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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곳은 임진강을 건너 양주 방면으로 남하하는 적을 방어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위치이므로 나당 전쟁 이후
신라가 진출하여 당포성의 외벽에 석축 벽을 덧붙여서 보강하고 계속 활용하였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당포성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강이 크게 굽어 흐르면서 강물의 흐름이 늦어져 쉽게 강을 건널 수 있는 여울목으로,
북상하는 신라의 길목을 방어하는데 고구려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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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성에 관하여 조선시대에 편찬된 각종 지리지에는 전혀 언급이 없으며 유일하게 조선 시대 후기의 남인으로
문신 및 유학자요 역사가이자 교육자 겸 정치인이며, 화가, 작가, 서예가, 사상가로 알려진 眉叟[미수] 許穆[허목]
의 記言別集[기언별집]에 “마전 앞의 언덕 강벽 위에 옛 진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위에 총사가 있고, 그 앞의 나
루를 당개라 하는데 큰물이 흘러 나룻 길로 통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허목은 과거에 급제하지 않고도
정승 반열에 오른 인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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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당포 성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직 단애를 이루지 않은 동쪽에만 석축성벽을 쌓
아 막았다. 동 성벽은 길이 50m, 잔존높이 6m 정도이며, 동벽에서 성의 서쪽 끝까지의 길이는 약 200m에 달하며
전체 둘레는 450m 정도로 삼국시대의 유적지인 원당리 호로고루보다 약간 큰 규모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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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당포성의 축성기법은 토성과 석성의 축성기법을 결합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는 고
구려 국내성과 평양의 대성산성의 축성기법과 동일한 기술적 계통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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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포성은 한탄강 쪽의 수직 절벽은 높이 20여m의 현무암 주상절리로 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성벽을 쌓지 않
더라도 적을 막아낼 수 있는 자연 성벽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평지로 연결된 부분만을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
는 현무암을 이용하여 돌로 쌓았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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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역사를 보면 고구려는 6세기 중엽부터 7세기 후반까지 약 120여 년 동안 임진강을 남쪽 국경으로 삼았는데,
임진강 하류에서부터 상류 쪽으로 덕진 산성ㆍ호로고루ㆍ당포성ㆍ무등리 보루 등 10여개의 성을 일정한 간격으
로 배치하였다고 한다. 아무튼 이는 남한지역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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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여행 정보는 여기에서
홈:https://www.yeoncheon.go.kr/tou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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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클릭
*https://cafe.daum.net/b2345/9toB/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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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당포성 찾아가기
주소: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778복사
전화: 031-839-2144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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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찾아가기
★전철을 이용하시는 분
*지하철 1호선 : 동두천-소요산-청산-전곡-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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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
*의정부(3번국도) - 양주시청 - 덕계리 - 덕정리 - 동두천 - 소요산 - 초성리 - 한탄강 - 전곡 -연천
*서울(자유로) - 파주 문산 - 적성(37번국도) - 전곡 - 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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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이용하시는 분
*도봉산역-신탄리 (G2001번 연천교통)
*도봉산역, 의정부법원, 을지병원, 경기도북부청사, 성모병원, 지행역, 동두천역, 전곡터미
널, 통현리, 연천터미널, 신망리역, 신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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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누리길 걷기 및 하이킹 코스 .
★걷기코스: 평화누리길
►고랑포길(10코스): 장남교(원당리)입구 ~ 숭의전 16㎞(약 4시간 30분소요)이 구간은 20㎞에 달하는 구간으로
음료 간식 등 준비가 필요하며 지구력을 요하는 구간이다. 임진강 물줄기를 따라 걸으며 짧고, 긴 주상절리와 아
름다운 임진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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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적벽길(11코스): 숭의전 ~ 군남 홍수조절지 18.4㎞ (약 5시간 30분소요)~ 이 구간은 민가가 적어 철저한 준
비를 요한다. 고려 태조를 비롯한 4왕과 고려조 16공신을 봉향하는 숭의전을 시작으로 임진강을 따라서 동이리
에서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허브빌리지에서 허브의 향과 유럽풍의 멋을 느끼고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연천
의 들판과 강변, 야산을 통과하며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임진강 주변 식당의 매운탕 맛이 일품이니 보
는 재미, 걷는 재미, 먹는 재미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알뜰 트레킹 코스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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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음길(12코스): 군남 홍수조절지 ~ 역고드름 28.2㎞ (약 7시간 소요)~호젓한 임도의 오솔길이 5㎞ 이상 펼
쳐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로하스파크, 대광교를 지나 신탄리역(전 경원선 철도중단점)에 이르는 구간은
차탄천변 뚝방길을 따라 색다른 느낌으로 걸을 수 있다. 로하스파크에는 습지원이 조성되어 연못가득 만발한 아
름다운 연꽃과 함께 할 수 있으며, 셋째길 끝점 신탄리역 주변에는 입소문 난 음식 더덕오리와 산채보리밥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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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코스
►연천군 대광리(철원군계) ~ 장남면(장남교) 74.2km
[대광리-현가리-연천읍-우정리-동이리-아미리-비룡대교-연천역]
*코스 소개
신서면 대광리에서 장남면까지 74.2km! DMZ 접경구간 아름다운 그곳 ‘연천’에서 즐기는 즐거운 자전거 여행!
신선한 공기와 청량감이 도는 주변 환경 거칠 것이 없는 연천 평화누리 자전거길 은 라이더들이 자유롭고 힘차게
질주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보자도 가볍게 질주할 수 있으며 특히 신서면 신탄리 마을까지
의 약 16km 구간은 가을철 코스모스로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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