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목사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반드시 실천한다 |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총 40억 원에 달하는 제3세계 선교국 지도자양성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총 40억 원에 달하는 제3세계 선교국 지도자양성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최종천 목사는 “우리는 역사를 바라보며 사람에게 투자한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임을 믿는다”면서 “우리의 꿈은 포기되지 아니하며 상황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 때문에 상황을 극복한다. 그 어떤 경우도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으며 끝까지 간다”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우리는 제한된 힘으로 독립운동을 돕는 것보다 독립군을 돕는 길을 선택했다”며 “역사를 바라보며 사람에게 투자하며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3월 12일 총신대(총장 박성규)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에서 ‘분당중앙청천장학금 지원 협약식 및 전달식’을 갖고, 제3세계 선교국 ‘신학지도자 양성’을 위해 10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총신대에 1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던 분당중앙교회는 이번 기부와 합쳐 총 20억 원으로 총신대 최고기부자에 올랐다.
올해 9월 시작, 첫 장학생을 매년 가을 학기마다 선발해 학부생 1인당 350만원씩 총 2,800만원, 신대원 및 석·박사 과정(Th.M., Ph.D.) 재학생 1인당 학기별로 500만원씩을 총 6,500만 원 그리고 기타 필요사항을 포함 년간 1억 원씩을 지원한다. 향후 선교국 자국인 신학교수로 육성할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2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총신대 박성규 총장은 “분당중앙교회 최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선배이신 최 목사님은 33년 목회의 결실로 수많은 인재를 키워 주셨다. 최 목사님과 분당중앙교회가 한국교회의 킹덤 빌더”라며 “장학금 지원 목적에 맞게 선교와 제3세계 인재 양성을 위해 기도하며 교육하겠다”고 약속했다.
3월 18일에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원장 금기창)과 인류애실천 제3세계 선교국(의료저혜택국가) 의료인재양성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총 2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외의료인 연수사업{Avison International Fellowship(AIF), Yonsei Global Health Leadership Course(YGHLC) 등}의 지원을 통해 캄보디아 및 미얀마의 의료인 양성에 기여하고 교회와 의료원 공동의 사회공헌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또, ‘연세 글로벌 헬스 리더십과정(YGHLC)’DP 참여하는 캄보디아 교수 및 의대, 치대, 간호대, 보건대 학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기타 사업수행에 필요한 연수 후 관리 및 현지 의학교육을 진행, 연수성과에 대한 측정 및 후속조치를 위해 멘토 및 운영본부 관계자가 현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3월부터 10년간 매년 9천만 원씩을 후원하며, 사업 진행 후 후원금 총액(20억 원)에서 그동안 집행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있는 경우, 이를 의료원 의료선교센터의 의료 저혜택국가의 의료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후원금으로 지원한다(단, 사업기간을 6년으로 하여 앞당겨 지원할 수 있다).
3월 21일 한동대 현동홀 회의실에서는 한동대와 ‘인류애 실천 분당중앙 코너스톤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제3세계 출신 ‘일반지도자 양성’을 위해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업기간은 2024년 4월부터 기금소멸시까지 이며,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기숙사비, 식비로 1인당 4년(8학기) 총 5,254만2천원 가량을 지원하고, 전체 수혜 인원은 총19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학교는 저와 교수들에게 선교지와 같다.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고 있다”며 “아직도 많은 개발도상국 젊은이들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살고 있다.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귀한 헌신을 기억하며, 이들을 훌륭한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중앙교회가 총신대와 한동대에 각각 10억 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가증권·상장지수펀드(ETF)로 장학기금을 기부해, 매년 9월 1일 매도·인출해 지급하도록 했다. 수익률에 따라서 10년 이상까지도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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