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등학교 졸업식 풍경 참 많이 달라졌네요.
지난 2월 13일 현대고를 졸업한 내 예쁜 큰딸 유미의 졸업식 광경인데요..
우리나라 최고 시설이라는 현대고에도 강당이 있지만..미션스쿨인 이학교는 길건너 광림교회와
자매결연이 맺어져 있어..평소에는 수요일에 그곳에서 전교생이 예배시간을 갖지요..
졸업식을 광림교회에서 하니..마치 대학 졸업식처럼 아주 넓직하니 보기좋았어요.
고3선생님들과 귀빈들을 강단에 모시고..한명한명 호명하며 진행하는 졸업장 수여식광경.
아래층엔 졸업생이..2,3,4층엔 학부모및 축하객들이 자리잡고...김두성교장선생님의 축하말씀..21회 졸업이네요..
현대고는 강남1번지에 자리잡은 학교임에도..입학식에서 젊은 교장선생님께서..아예~학부모님들은 학교전체가 하는 행사로 학부형님들 초대하기전에는 학교에 별일없이 접근하는걸 금지하는 학교로 유명하답니다.
특별한 일로 학교차원에서 부르기전에는 공연히 생길 수 있는(학부모와 선생님들간의..) 불협화음을 없애자는 취지죠.
현대그룹에서 고정주영회장님이 각별한 애정으로 만든 학교여서..선생님들에 대한 예우가 보통학교들과는 달리 좀더 특별히 대우를 해주기에 가능한 일이어서 큰녀석 두애들 고교과정을 이곳에서 시킨것도 복 아니었나 싶네요.
교장선생님곁에 담임선생님과 3학년 선생님들께서 한명한명 축하와 허그도 해주시고..ㅎㅎ유미 지나가네요..
위층에서 사진 찍는 엄마를 발견하곤 활짝 웃고있는 유미
고교선배인 최원정 어나운서의 축하메시지..몇몇 이학교 출신 연예인과 유명인(역사가 오래지 않아 나이든 분들은 없습니다.)들의 영상을 통한 축하메시지 전달 시간도 있었답니다. 최어나운서는 "장래 어떤일을 하던..꿈을 크게 갖고...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란 말과...주변의 소중한 친구들 언제 어디서라도 서로를 위해주는 고교시절 벗들과의 교류를 늘 가지라는 말도..
스마트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그녀는 어나운서답게 말도 똑 부러지게...ㅎㅎ
졸업식을 끝내고 밖으로 나와 학교로 이동하기전 독사진 한장 찍고..
마침 함께 축하 하러온 동생들과..유미 초등학교동창(초,중,고 동창이라는..) 강이와 동생들(얘네도 초중고 동창)과..
남학생들은 졸업까운속에 양복을 여학생들은 정장양장으로 모두 성장한 차림새들..
같은날 고등학교 발표가 있은 우리 천방지축 막내둥이 유진이(좌)는 오빠,언니와 함께 현대고로 진학할 꿈에 부풀어 있다..구정고로 배정이 되자 기분이 엉망이었는데..그래도 사진 찍을 때는 웃고 있네...짜식!
그리고 고교시절 제일 친하게 지낸 희영이,상아,유미..여고삼총사들끼리..
여학생들은 모두 약간의 메이크업을 하고 왔더군요~우리 순딩이 딸래미만 쌩얼~그래두 이쁘지요? 오른쪽 유미..
3년간 정들었던 학교교정으로 이동..
얘 누구냐구요? 걍 동창생~석헌이ㅎㅎ실은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쫄쫄 따라 댕기던 남학생이라네요...
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을매나 조르는지...
교정에서 친구들과..
얘들보다 며칠전 치룬 중학교 졸업식에선..아직도 밀가루에 계란세례 받는 녀석들 여러명 보았는데..
다들 정장차림들이어서인지..이곳에선 그런 황당한 장면은 안보이더라구요~
반으로 이동해서..담임선생님과의 마지막 시간을 갖는중에..
남선생님이지만 여리고 섬세한 담임선생님이 말을 잇지 못하고 자꾸 울먹이시는 통에..완전 초상집이 되어버린 3학년5반!
선생님도 울고..졸업생도 울고...뒤에서 지켜보던 학부모 친지들도 다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네요..ㅠㅠ
여학생반 답게..언제 케익까지 준비해서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울어서 눈이 빨개진 유미도 선생님과 한장..
이제는 성인처럼 보이는 남녀친구들과 또 한장..
ㅎㅎ좌측의 진한이..참 개성있게 생겼지요?
얘가 기타를 그렇게 잘 친다더니..바로 박재정교수님이 계시는 명지대 실용음악과에 합격했다는군요..
말로만 듣다가 애를 보고는 얼마나 웃음이 나오던지...하하하 내입에서 나온말.."너 정말 개성이 통통 튄다~얘"
졸업하는 아쉬움과 동시에 또다른 출발에 대한 설레임을 갖는 이아이들에게..
앞으로도 건강과 함께 좋은 소식들만 들려 오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은 입학을 축하하고..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기 바라고..1년 더 고생할 아이들에겐 긴 인생에서
1년이란 세월은 길지 않은 날들이니..원하던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이루길 바라고...사회에 나가는 아이들은 또 그아이들대로 새로운 사회환경에 잘 적응하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라고...
희비가 함께했던..나의 여고졸업하던 그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요즘 아이들 졸업식 풍경이었습니다!
참,울 유미는 여대말고...또 지원한 다른 대학 합격 통지를 어제 받고 그곳으로 진학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아마..유미가 가려했던 여대에서 어떤 대기자 한명이 추가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겠지요?
에효~대학이 뭔지........ㅎㅎㅎ
사랑하는 내딸 유미야!
고등학교졸업을 축하한다..
비록 그토록 원하던 대학엔 합격 못했지만..꿈을 가지고 노력하면..그꿈이 이루어진다잖니?
우리 함께 노력해 보자꾸나..사랑해!
2008년 2월에 Love violet
첫댓글 얼 유미 졸업 해
성님감사드려유
너무 이쁘네요~저도 선생님두 울고 학생들도 울고 학부모들도 울고 여기서 찔끔 ㅎㅎ 유미양 축하해~~^^
너무나도 감성이 풍부한 은희님께도 감사
유미가 어느새 졸업을...추카추카.. 엄마도 수고 많았네용.
화니님..자주 보여서 좋으네
아니, 여고 졸업하는 따님이 있으셨다구요? 모쪼록 따님 유미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ㅎㅎ
군대간 아들도 있는디요 하림님 아드님들 바라보면..한참이나 먼얘기 같지요 눈깜딱하고나니...이렇게 되어 있더라는...
교회에서 하는 졸업식 색다르네요 가운에 베레모까지 쓰고... 유미 이쁘다 공학이라 남친들과 사진도 찍고 역쉬 어디든 가 같이 있어야 그림이 이쁘다니까요 울딸 작년 경기여고 졸업식땐 눈살 찌프리게 행동하는 학생들이 몇 보이더라구요 어디서 왔는지 이상한 남친들이 계란던지고 밀가루 뿌리고...왜들 그러는지 현대고는 그런일이 없었다니 이네요 유미양 졸업 추카추카
울아들 중딩졸업식에서 제일먼저 밀가루,계란세례받고는 허얘져서 교실에 들어오니...모든사람들 근처에 가기도 꺼려하고..나조차..얼굴 찌푸리다..사진도 안찍고 돌아오니.. 그날 기분들 엉망이 되어서..먹으러도 몬갔다는...
훈장님자제분도 올해입시지옥으로 들어가지요 좋은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예쁜딸 졸업 축하해요. 모전 여전이라고 딸이 예뻐서 V님 교통정리 하시려면 호루라기 필요하실거 같은데 하나 사드려요?
전 교통정리용..우리딸래미는 호신용...욜케 두개 부탁해요
예쁘고 착한 딸 유미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앙~ 나도 저런 딸 있음 업무는 5시에 끝내고 매일 저녁 같이 먹고 영화구경가고 그러겠다는... 그럼 갠 남자친구는 언제 사귀냐고 투정하면 ,,,,같이 다니자고 한다는.ㅎㅎ
그러셨다간..아빠 짤린다는...
지금 어르신들이 쓰신 답글과 내가 쓴글과 사진을 유미에게 보여주니..넘 감사드린다고 합니다요...글구 학무님글을 보고는 깔깔 디비져버렸다는...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욜케 잼있고 재치가 넘치시냐는데요
유미 양! 졸업 축하해요. 어머님의 미모와는 또 다른 복합적인 아름다움이 있네요. 공부하느라 고생했고 이제 넓은 세상에 나가 마음껏 대들어 보아요. 대들다 보면 깨지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겠지만 그러다보면 뭔가 잡히는 것이 있을 거여요. 참 예쁘네요. 축하해요....
고마워요지호락님 마음껏 대든다는말...맘에 쏙 듭니다
진한이..안뇽.
오늘 두간 미국 다녀온 박재정교수님과 만났는데...얘이야기를 했지요..누구냐고 하기에...신입생중에 제일 특이하게 생기고..젤루 못난이 찾으면 된다고 했는데..찾기 쉽겠져
미모도 여전모전이군요. 어여쁜 따님 유미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늘 아름다운 날들만 유미앞에 펼쳐지길 바랍니다~~
고마워요배님 모전여전
이세상에서 빛이 되는 인물로 살았으면 합니다..유미의 앞날에 그분의 보살핌이 잇었으면 합니다..
덕담 감사드립니다
유미양 참 이쁘고 착하게 생겼네요. 졸업 많이많이하구요. 선택도 중요하지만 선택이후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지요. 맑고 찬란한 청춘을 누리기를
맞아요언제나 최선의 선택과 길은 아니겠지만..맑고 찬란한 청춘을 맘껏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다 같은 엄마의 마음이지요 감사해요들님
바이올렛님, 따님의 졸업식을 축하드립니다. 저의 집 둘째도 이제 고3이어서 내년 이맘때면 졸업을 하겠군요. 유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어머나 첫째 작년에 대학 보내시고..둘째가 벌써..내년으로 다가왔군요반듯하고 듬직한 너른돌님의 자제분들을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감사드리구요
축하드릴 일이 따블로 생겼군요! "고등학교 졸업도 축하하고,대학합격도 축하합니다.'유미'양..." 언니 닮아 미모도 대단합니다.할 일들이 줄을 섰지요! 보람있고 뜻깊은 대학생활이 되길요!!! *^^*
쌩유황보공주님
예쁜 따님이 졸업을 하였군요! 유미양! 멋진 졸업식 축하합니다. 대학합격도 축하하고요. ^^
제다이님 따님도 올해 중학교 졸업했지요첫딸 중학교 졸업도 드려요원하던 상급학교에 잘 진학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네. 원하는 고등학교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미양이 엄마보다 훨 이쁘네요 맞지요
그라지라
넘 이쁜 딸들,졸업추카형. 사랑스럽고 사탕같은 딸들 언닌 넘 좋겠따
Taera온냐자꼬 나한테 언니라고 하믄... 나 맞뜬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