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새(this little bird) (youtube.com)
31살의 아들을 먼저 보내는 부보의 마음이 어떨까요?
인물도 잘 생겼고 머리도 똑똑한 아들이 그만 목숨을 끊었습니다
부모님도 좋으신 분이고 누나들도 착한데 왜 그는 죽음을 선택했을까?
사람들은 다 각각 자기 삶의 길이 있나 봅니다
이 세상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조금만 한눈팔면 중독이라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10년 전 입대한 군대에서 선배가 쉽게 돈 버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한 것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게임도박
제대하고 나서 거의 10년동안을 도박을 하며 부모의 속을 애태우다가
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욱하는 성질에 죽음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가족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우리들은 그 가족을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할지 몰랐습니다
토요일 가족의 오열속에 장례를 모두 치렀습니다
우리들 자녀들
옛날에는 아이들이 어디로 나가서 놀아도 그리 위험한 곳이 없어
그저 일찍 들어와라 란 말만 하였었는데.
요즘은 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집에 가면 늘 앉는 컴퓨터, 그리고 친구와 즐기는 오락실이 아이들의 인생을 비극으로 이끄는
악마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박에 빠지면 결국 빚지게 됩니다
얼마전에 중학교때 가르쳤던 제자인데 이 제자가 글쎄 돈 좀 빌려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토토도박으로 빚을 졌다는 것입니다
흔히 그렇듯이
한번 두번 부모님이 갚아주다 결국에는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게 됩니다
요즘 자식들 조금 크면 결코 어른들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들도 가족들도 중독자를 포기하게 됩니다
어제는 태백시내 60여개 교회가 모여 합창대회를 열었습니다
부활절기념대회입니다
우리교회는 도저히 나갈 수 없는 실력이지만 목사님의 권유로 출전했습니다
70대인원이 4명하고 8명이 더해서 모두 12명이 참여했습니다
노래는 잘 안 맞았지만 열심히 불러 9개팀 중에서 9등안에는 들었습니다
나는 1월과 2월에 녹내장 수술로 인한 약부작용으로 가슴이 울렁거려 잘 먹지도 못하고 잠을 잘 못자고생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연습에 참석하여 여러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합창단을 보니 70년대 합창단 수준을 생각나게 합니다
온몸을 떨며 불렀습니다
처음에 듀엣으로 나가는데 얼마나 떨리는지. 관중은 약 200명 정도였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죽은 것같은 땅에 생명이 솟아 납니다
오늘 스치로플 박스 흙에 유박을 뿌렸습니다
한주간도 행복하시기를
Jerusalema Dance Challenge - Best Performances around the world ! (youtube.com)
첫댓글 도토리님 녹내장 수술을.ㅡ고생많으셨네요.
좀 쉬면서 안정을해야할텐대...여러가지로 어려우시겟어요
도움도 못되고 너무 미안해요.
속히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