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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그리하여 그들은 진화한다...
대학가 출신 인디 밴드로 출발하여 정규 앨범 석 장만에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3천 3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 당연히 이런 수사가 가능하리라 - ‘대망의’ 새 앨범이 도착했다. 타이틀은 ‘인생예찬’ 혹은 ‘죽음과 그의 모든 친구들’로서, 앨범을 어떤 태도로 들을지에 따라 수용자가 택일 가능하다는 밴드의 복안 덕분에 보다시피 유례없이 길게 책정된 모습이다. 말하자면 앨범의 정서를 낙관론으로 혹은 염세론으로 모두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바로 우리네 인생에 대한 우리 특유의 양가감정처럼.
키워드
블러(Blur)의 <Sing>
새 앨범을 위한 작곡은 엄밀히 말해 지난 앨범 [X&Y] 직후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아직 [X&Y] 앨범 투어를 하던 도중 어느날 백스테이지에서 무심코 듣게 되었던 블러의 <Sing>이 자극이 되어, 밴드로서 좀더 나아지고 싶다는 동기부여에 따라 콜드플레이는 그 바로 다음날부터 새로운 곡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블러의 이 곡은 1991년도 데뷔 앨범 [Leisure]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사운드트랙에도 쓰인 바 있다.
브라이언 이노와 그 친구들
뭐, 팀발랜드랑 작업할 꺼란 소문도 전에 들리긴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인물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새 앨범의 프로듀서로 누가 좋을까 하는 고민을 가지고 평소 친분이 있던 브라이언 이노에게 상담하러 갔던 밴드에게 그 자리에서 이노는 자신을 급추천하고, 그리하여 이노와 콜드플레이라는 의외의 결합이 탄생한다. 록시 뮤직(Roxy Music)과 유투(U2) 등의 명성으로 점철된 대중음악 계의 거물 아이콘인 이노가 총지휘를 맡고 그 외 보다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마커스 드라브스(Markus Dravs)와 릭 심슨(Ric Simpson)의 잔손질을 거쳤다. 릭 심슨이야 밴드가 2집 때부터 손발을 맞춰왔던 인물이고, 마커스 드라브스는 아케이드 파이어(Arcade Fire)의 윈 버틀러의 추천으로 이번에 새롭게 작업하게 된 인물인데, 어찌나 스파르타 식이신지 밴드가 그 엄격하고 가혹한 룰에 따르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윈 버틀러로서는 혼자만 당할 수 없다는 심산으로 속으론 웃으며 크리스 마틴을 속아 넘겼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그도 그럴 것이 마커스 드라브스는 아케이드 파이어의 [Neon Bible]을 담당했었기 때문.
더 베이커리 HQ
밴드 콜드플레이는 지금까지 한 빌딩에서 각자의 사무실을 갖고 있긴 했지만 정작 음악 작업 시의 공통된 공간은 늘 아쉬워하면서도 지금껏 쉽게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어느 날 크리스가 시내를 돌다가 런던 북부 어느 지점에서 커다랗지만 왠지 버려진 듯한 낡은 건물 안으로, 부동산 관련 업무인 듯한 일로 사람 몇이 들어가는 걸 보고 호기심에 따라가봤다가, 먼저 관심을 보인 고객을 제치고 자신이 계약하겠다고 그 자리에서 호기롭게 결정해버렸고, 그 결과 밴드 모두의 작업실인 더 베이커리(The Bakery)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름에서 보여지듯 원래 제빵공장이었던 곳을 콜드플레이는 밴드의 스튜디오와 쉼터로 4개월만에 리모델링한다. 하우스 엔지니어와 케이터링 등 상근 직원도 두고 있다. 크리스 마틴에 따르면 평소 이 건물 근처를 지날 때마다 너무 외진 곳에 있는 꽤나 흉물스런 건물이라는 생각을 해온 터였으나, 이번에 이렇게 밴드의 거점으로 확보하게 된 데에는 이런 불리한 입지라면 미디어나 기타 다른 사람들한테 시달릴 위험은 적지 않겠느냐는 발상의 전환도 한몫 했다고.
타이틀 & 커버
비바 라 비다, 즉 인생만세라는 타이틀은 멕시코의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 제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앨범 커버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외젠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다. 콜드플레이가 급작스럽게 혁명 모드로 돌변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보통 피상적으로 떠올리는 그런 혁명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전반에서 취할 법한, 혹은 취해야 할 그런 적극성의 메타포로 본다면 앨범이 그리 무겁고 뻑뻑하진 않을 것이다. 사실 (이노의 명성도 한몫한 덕분에) 그간 예상 혹은 걱정됐던 것보다 대중적이고 살가운 사운드라는 것이 조금 놀랍기까지 하다. 딴에는 밴드의 입장에서의 혁명, 즉 커리어 상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는 설명도 틀리지는 않다. 전에 없이 과감한 태도로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많은 새로운 것들을 무척 적극적으로 수용하려 한 앨범임에는 분명하다. 크리스 마틴은 자신이 평소 두 가지 동기에서 움직인다고 설명하는데, 그 첫 번째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납득하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좋은 노래만큼 자신도 좋은 노래를 쓰고 싶다는 것이다. [Viva La Vida]는 그런 그의 모토에 최대한 근접하고자 한 야심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최근의 포토세션에서 그들은 마치 프랑스 혁명기의 시민군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의상을 걸치고 나온다. 놀랍게도 밴드가 몸소 디자인한 것이라고.)
수록곡
이번 앨범은 콜드플레이로서는 가장 짧은 러닝 타임을 자랑한다. 밴드는 농담처럼 “CSI 한 편이 끝나기 전에 모두 들을 수 있는 앨범”을 만들 생각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생각에는 지금까지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줄 욕심이 앞서서 너무 많은 걸 앨범에 담으려 해왔다는 반성과 함께, 자신들조차도 여느 앨범 한 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는 일이 드물어진 현상을 반추하며 사람들에게 앨범 단위의 감상을 독려할 만한 동기부여를 하고 싶었다는 욕구가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앨범은 총 열 곡에 42~46분 정도의 분량으로 최종 갈무리되었다. (이런 걸 쓰면 김빠진다 싶지만, 두 곡의 히든 트랙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01 총천연색 삶 (Life in Technicolor)
앨범의 인트로 격으로 쓰인 연주 넘버로서, 풀 버전의 원곡이 있으나 앨범에는 이렇게 연주 부분만 발췌해서 실었다. 아마 어떤 식으로든 원래 버전이 소개되는 일이 차후에 있을 듯. 밴드의 친구인 존 홉킨스의 곡을 발전시킨 것으로서, 앨범의 처음에서 전체의 톤을 설정함과 동시에 앨범의 마지막을 닫으면서 통일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앨범의 끝에 <The Escapist>라는 타이틀로 다시 한번 들려올 것이다.)
02 런던의 묘지들 (Cemeteries of London)
이노의 앰비언트적 영향력을 살짝 감지할 수 있는 인트로와 함께 드림팝 풍의 기타 사운드와 플라멩코의 요소를 살린 박수 소리가 들어간 이 곡은 크리스 마틴의 말에 따르면 마블 코믹스 만화의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자극 받아 만들어진 곡이라고 한다. 이번 앨범이 전반적으로 명시적인 내용이나 메시지 보다는 분위기와 느낌을 설정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으니만큼 이 곡 또한 앨범의 전체 맥락상에서 변화된 콜드플레이를 감지하게 될 실질적인 첫 구역이라고 할 만하다. 잭더리퍼(Jack The Ripper)나 지킬 박사의 검은 실루엣에 안개 자욱한 빅토리아 시대 런던 시내의 어스름이 배경으로 떠오를 법한 심상을 제공하는 곡. 물론 제목처럼 영국 곳곳에 자리한 공동묘지들 내의 고딕 석상과 조상들의 이미지들도 충분히 조력자 역할을 하므로 상상해서 나쁠 건 없다. 하지만 음울하기 보다는 트루바두르의 낭만가처럼 들리는 것이 매력.
03 로스트! (Lost!)
블러의 <Sing>을 듣고 사운드체크 시간에 만든 곡이 바로 이것. 프로그래밍된 드럼 룹을 쓰고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 다소 결과론적인 말일지도 모르지만 - 이번 앨범을 가능하게 한 도화선 역할을 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04 42
'죽은 이들은 죽은 게 아니다/ 내 기억 속에 살아있기에'로 시작하는 이 곡은 전통적인 1절-후렴-2절-후렴 식의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독립적인 파트의 연결로만 만들려 시도한 결과물이어서 그런지 다소 인상주의적이다. (밴드의 말로는 자신들 버전의 <Bohemian Rhapsody>이자 <Paranoid Android>이자 [Abbey Road]인 셈이라고.) 가사 중에 등장하는 'There must be something more'는 천성 그대로 낙천가인 동시에 세상에 대한 지속적인 염려도 표하고 있는 - 그런 점에서는 잘만 하면 향후 제2의 보노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을 듯 - 크리스 마틴의 평소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단초가 되는 부분이다.
05 일본의 연인들 / 사랑의 지배 (Lovers in Japan / Reign of Love)
싱글 후보가 되기 손색이 없는, 콜드플레이 식의 대중성이 잘 살아난 트랙인데,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진 후반부의 <Reign Of Love>로 인해 이 한 곡이 2부작 같은 느낌이라 정말 이 형태를 온전하게 살린 형태로 싱글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 곡의 테마는 일종의 사랑의 도피로서, 실제 연인과의 로맨틱한 도피일 수도 있고 현재의 불온한 혹은 불평등한 영향력 하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유를 찾아 떠나는 저항적 도피로 볼 수도 있다. 이 곡에 쓰인 피아노에 관해서라면 작은 일화가 있다: 이들이 뉴욕의 스튜디오에서 즐겨 연주했던 택피아노(피아노 현을 내리치는 각각의 해머에 압정이나 핀을 부착하여 하프시코드와 비슷한 음색을 내게끔 만든 피아노로서 글렌 굴드나 엘비스 코스텔로 등도 자신들의 앨범에서 연주한 바 있다)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런던에 돌아온 뒤 저렴한 피아노를 구입해서 멤버들이 직접 일일이 건반마다 그 해머에 압정을 부착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06 예스 / 중국풍 자장가 (Yes / Chinese Sleep Chant)
밴드의 말에 따르면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의 영향을 받은 튜닝으로 작업한 곡이라고 하는데, 크리스 마틴의 예외적인 저음 보컬을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중동풍의 바이얼린 사운드가 가미되어 있다는 점도 이전의 콜드플레이에 익숙한 귀에는 이질적인 도전으로 들릴 것. 그럼에도 곡의 뒷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Chinese Sleep Chant>에서의 질서정연한 혼돈 사운드는 훌륭하다. 다시금,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톤을 잡는다는 측면에서 이런 트랙은 분명히 이 앨범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07 인생예찬 (Viva La Vida)
앨범의 타이틀 곡이자 두 번째 싱글 격으로 앨범에 앞서 선행 공개된 트랙, 그리고 정말로 앨범의 대표라고 할 수 있을 법한 모든 바람직한 요소를 하나로 수렴해낸 노래이다. 밴드의 입장에서는 <Lost!>와 함께 이번 앨범 작업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트랙 중 하나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내용만이 아니라 역할에서도 역시나 적지 않은 의미를 감지하고 있기도 하다. 말하자면 처음부터 '앤섬(anthem)'이기를 작정하고 만들어진 노래이고, 또한 이번 앨범의 혁명 이미지가 발원한 근원이 되는 곡이라는 뜻. 한 가지 아이러니컬한 것은, 밴드가 지난 앨범인 [X&Y]에 대해 다소간 환멸을 느끼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이 곡은 그 앨범과 수록곡 <Speed Of Sound>의 팬들에게 무척 반갑게 다가갈 공산이 크다는 사실이다. '예루살렘의 종은 울리고/ 로마 기병 합창단은 노래한다/ 내 검과 방패는 나의 거울이 되고/ 내가 보낸 전도사들은 외국 땅에 있다/ 어쩐 일인지 나도 잘 설명할 순 없지만/ 성 베드로가 나를 천국에 들여보내지 않으리란 건 나도 안다/ 정직한 말이라곤 한번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게 내가 세상에 군림했던 방식' - 마치 몰락한 왕의 비참한 최후를 비장하게 담은 듯한 이 가사는 첫 싱글이기도 했던 다음의 곡 <Violet Hill>과 함께 정치적 판단을 대담한 우화의 형식으로 빌어 쓴 방식으로, 쉽사리 잊히지 않을 만큼 도저하고 탄탄한 느낌이다.
08 바이올렛 언덕 (Violet Hill)
팬들을 위해 무료로 1주일 동안 우선 공개되었던 이 앨범에서의 첫 싱글로, 당시 첫날 다운로드 수가 60만 회에 달했고 1주일간의 총 횟수는 2백만 회로서 그 주 영국의 40위권 싱글 모두의 판매고를 합한 것보다도 네 배나 많은 숫자를 기록했을 만큼, 이 앨범 [Viva La Vida]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증했던 곡이다. 언젠가 티어스 포 피어스(Tears For Fears)는 누구나 세상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법이라고 노래했었지만, 이 <Violet Hill>은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의 점잖은 만행들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희생자의 시각에서 쓴 일종의 로맨틱한 만가 같은 것이다. 길고 긴 겨울 및 흰 눈의 이미지와 보랏빛 바이올렛이 가득한 언덕이 곡의 매운 가사만큼이나 강렬한 시각적 대조감을 불러일으킨다. 소위 '시리어스'한 팝 밴드가 내놓은 시리어스한 음반의 출사표로 손색이 없다.
09 스트로베리 스윙 (Strawberry Swing)
크리스 마틴이 나머지 멤버들에게 첫 앞머리만 들려주고 난 뒤 몇 년 동안이나 방치되어 왔던 테마를 발전시켜 이번에 온전한 하나의 곡으로 완성한 것이 이 곡이다. 그러나 작업 과정은 쉽지가 않아서 서로 맞는 조합이 나올 때까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실험하여 완성했다고.
10 죽음과 그의 모든 친구들 / 현실도피자 (Death and All His Friends / The Escapist)
...그리고 앨범은 바야흐로 조용한 피아노 인트로로 시작하는 이 곡으로 마무리된다. 조니 버클랜드의 기타만큼이나 크리스 마틴의 피아노 또한 콜드플레이의 사운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므로 이와 같은 익숙하고 또 사람들이 좋아하는 낯익은 구면으로 운을 떼는 것은 많은 변화를 시도한 [Viva La Vida]에 일종의 안심장치랄까, 아무튼 충격 완화의 기제로 작용하리라. 이 마지막 트랙을 들으면서 다시금 느끼는 것이지만, 콜드플레이가 이 앨범에서 성취한 가장 의미 있는 점은, 이 모든 변화를 시도하면서 필수적으로 그에 수반되는 회의와 불안감을 놀라울 정도로 잘 컨트롤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것들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었을 것이다 - 콜드플레이라 해서 두려워하지 말란 법이 어딨겠는가. 하지만 그 불안감을 이만큼 긍정적인 자기긍정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그것을 타인을 납득시킬 만한 맥락하에 풀어내는 것은 또 다른 별개의 능력이다. 야심만큼이나 설득력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이번 [Viva La Vida]는 콜드플레이 입장에서 한번 해볼 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다.
080605. 성문영.
Coldplay the band:
크리스 마틴 (Chris Martin) : 보컬, 기타
조니 버클랜드 (Jonny Buckland) : 기타
가이 베리먼 (Guy Berryman) : 베이스
윌 챔피언 (Will Champion) : 드럼
Coldplay discography:
Parachutes (2000)
A Rush Of Blood To The Head (2002)
X&Y (2005)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2008)
첫댓글 와 이거 다 옮겨 적으신거에요??-_-;; 대단~
컨트롤 c+v ^^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어요
와~ 역시 성문영님 글이 제일 좋아요 ㅋ
sing 정말 최고.. 콜플은 한두번듣고 별로라고 단정하고 덮어뒀는데 다시 들어봐야 겠네요.
어 성문영씨 어디서 다시 글쓰시는건가요? 광팬이라...^^::
앨범에 들어갈 해설지인 듯 싶네요
블러의 sing, 정말 명곡이죠. 제가 브릿팝에 빠진 계기가 된 곡
밴드에게 자신을 급추천하고....ㅋㅋㅋ 브라이언 이노 U2랑 헤어지고 많이 심심했나보네요. 그리하여 그는 차세대 거물을 키울 계획을 세우는데....
와~ 전 앨범 받자 마자 이 성문영글 언제 다 블록에 옮겨 적지? 하고 고민했는데~ 님 대박 고마워용~
앨범을 듣고 싶게 만드는 글이에요. 근데 너무 미화하신듯;
해설지 맞네요. 이거 음반 파는 온라닝사이트에도 올라와있어요.
ㅇㅇ 이거 앨범사면 들어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