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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양초냄새
여시들 안녕! 여시에 유럽여행 후기가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아일랜드 여행 정보는 많이 없더라구. 그래서 내가 다녀온 후기를 여시에 공유해볼까 해.
아일랜드는 내가 생각하던 것 보다 훨씬 사랑스럽고 자연친화적인 나라였어.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하면 조금 소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거기서 오는 포근함과 평화로움은 유럽여행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것이었어! 지금부터 여행 후기를 한 번 적어볼께.
아일랜드 총 일정은 사실 내일까지야. 하지만 오늘 더블린에 가는 이유는 다른 나라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러 가는거라 사실상 오늘까지가 진짜 여행ㅋㅋ
2017.11.11 ~ 2017.11.24 총 13박 14일
더블린(5박 6일) - 코크(3박 4일) - 킬라니(2박 3일) - 골웨이(2박 3일) - 더블린(1박 2일)
나는 에딘버러에서 라이언에어를 타고 더블린으로 넘어왔고 한국에서 미리 결제하고 온거라 가격은 약 5만원 정도였어.
라이언에어는 공항 오기전에 꼭! 어플이나 컴퓨터로 체크인을 하고 와야하고 보딩패스를 프린트해와야 해. 프린트는 해도되고 안해도된다는 말이 있던데 나는 불안해서 그냥 해왔어. 수화물은 자기가 직접 무게를 재서 부쳐야하고 모르면 직원이 다 도와줄거야ㅋㅋ
더블린 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를 하고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왔어. 공항버스는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앞 도로에 티켓 머신이 있고 나는 나갈때도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왕복권을 샀어. 공항버스 편도는 7유로, 왕복은 12유로야.
1. 더블린 (2017.11.11 ~ 2017.11.16)
(1) 숙소 : 애비코트 호스텔
여긴 위치가 진짜 짱이야. 공항버스에서 내려서도 한 5분 정도 걸으면 바로 숙소가 나오고 거의 모든 관광지를 걸어서 갈 수 있어. 강가 바로 앞에다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지나다니는 번화가라서 밤에도 다니기 무섭지 않았음. 나는 12인실 여성도미토리 썼는데 개인 콘센트가 따로 없었고 샤워부스 수압이 시원찮았어.. 공용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꽤 많았고 방은 좁지도 넓지도 않았어. 무료 조식 제공되고 취사 가능해!
(2) 관광지
리피 강! 더블린을 여행하면 어쩔수 없이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보게 될 강이야ㅋㅋ 갈매기 짱 많은데 진짜 무서움 얘네.... 그리고 갈매기똥 맞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조심..(경험담)
템플바! 사실 템플바는 사진 속 펍의 이름일 뿐만 아니라 이 근방의 동네(?) 이름이기도 해. 아이리쉬 펍들이 많으니 한번쯤 가보면 좋을거 같아.
그래프턴 거리! 영화 원스에 나오는 거리라는데 나는 그 영화를 안 보고와서 모른다고 한다...ㅋㅋㅋ 인구 대비 아티스트 비율 1위인 나라가 아일랜드라고 하는데 이 거리는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과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거리야. 쇼핑거리이기도 하고!ㅎㅎ
기네스스토어하우스! 아일랜드하면 기네스! 기네스 박물관이라고 보면 되는데 기네스 만드는 과정, 기네스 광고의 변천사가 전시되어 있고, 기네스 시음체험, 기네스 맥주잔에 따르기 체험을 할 수 있어ㅋㅋㅋ 재밌음. 꼭대기는 통유리로 된 바가 있는데 입장권에 붙어있는 무료 시음권으로 파인트 1잔 공짜로 마실수 있고 더블린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
트리니티 컬리지. 실제로 학생들이 다니는 대학교인데 '롱룸'이라는 곳에 저렇게 어마어마한 책들이 보관되어 있음. 너무 멋있어ㅠㅠㅠ
피닉스 파크! 여긴 더블린 시내랑은 조금 거리가 있어. 유럽에서 제일 큰 공원이래 ㅋㅋ 나도 반 정도 갔다가 다시 나옴.. 자전거 빌려서 구경할 수도 있어 ㅋㅋㅋ 여기선 운이 좋으면 가다가 사슴을 볼 수 있는데 처음엔 얘네 신기해서 가까이 갔거든. 근데 얘네 전내 무서운 애들이더라구... 어떤 외국인이 과자주다가 안주니까 열받아서 뿔로 받아벌임...;;;ㅠㅠㅠ
아일랜드는 근교가 참 예쁘다고 해! 더블린 근교로는 호쓰, 말라하이드, 킬리니언덕, 던리어리 등 예쁜 곳이 많다고 하는데 나는 한군데도 못 가봤다ㅠㅠ 여시들은 꼭 가봐!!
(3) 위클로우 투어
보통 다른 나라에서는 투어를 거의 안하다시피 하는데 아일랜드에서는 도시마다 투어를 하나씩은 했어. 아일랜드 자연풍경이 되게 예쁜데 나는 차가 없어서 다니기 어려웠거든ㅠㅠ 더블린에서는 위클로우 국립공원을 도는 현지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어. gray line이라는 회사였고 가격은 한국에서 예약해서 25유로였어
영화 ps. I love you 다리! 나 이 영화 되게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이 날 날씨가 구려섴ㅋㅋㅋ 그냥 그랬음
기네스랑 색이 똑같다해서 기네스호수라고 불리는 곳. 실제 이름은 모르겠어 까먹음
big lake라고 한 두시간 정도 트레킹한 곳인데 좋았어
(4) 맛집
난 사실 맛집투어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거의 버거킹이나 케밥 먹거나 슈퍼가서 사먹엌ㅋ 아니면 그냥 배고플 때 눈에 보이는 아무 식당... 그래서 맛집 정보는 기대하지 말아조...
Queen of tarts
더블린 오면 꼭 가는 카페라 해서 가봤어. 케이크는 한 조각에 보통 5.5유로고 단 거 좋아하는 나는 마시멜로올린 핫초코랑 같이 먹음. 타르트집이라서 치즈케익 시켜도 타르트로 나오더라ㅋㅋ
Beshoff bros
사실 여기는 더블린 근교로 많이 가는 Howth라는 곳에 있는 맛집인데 내가 호쓰 가려는 날 생리통때매 하루를 숙소에서 날렸어ㅠㅠㅠ(tmi) 근데 구글에 검색하니까 더블린에도 체인점이 있더라구. 그래서 호쓰 가는 대신 여기를 가봤음. 피쉬앤칩스만 시켜도 양 진짜 많은데 식욕 터져버려서 모듬박스로 주문함ㅋㅋ 새우튀김이랑 오징어튀김이랑 몇 개 더 올려주는건데 내가 먹은 피쉬앤칩스 중에서는 제일 무난하고 그저그랬어. 우리집 동태전 같았어.
2. 코크 (2017.11.16 ~ 2017.11.19)
(1) 더블린에서 코크 이동 방법 : gobus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왔고 가격은 14유로야. 더블린 busaras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코크까지 약 3시간 정도 걸렸어.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도 되고 폰 충전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
(2) 숙소 : 에어비앤비
원래 한국에서 호스텔을 예약해왔다가 코크 오기 전날 후기를 찾아보는데 진심 존나 구려서 갑자기 가기가 싫어지는거야...ㅠㅠ 그래서 전날 취소하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함.. 하지만 여긴 위치고 뭐고 아무것도 추천하고 싶지 않아서 걍 넘어갈게ㅠㅠ 방도 좁고 위치도 시내랑 너무 멀었거든
(3) 관광지
코크는 관광지가 아니라서 딱히 여기 꼭 가야해! 이런 곳은 없었어. 나도 코크는 그냥 거점으로 잡고 근교로 나갔다 오려고 머문 곳이야. 하지만... 그냥 골목골목 헤집고 다니면 예쁜 곳 존많...
여긴 코크 애들 학원가? 같은 곳인데 개이뻤어
이탈리아 부라노섬처럼 집마다 색깔이 다 달라ㅋㅋ 하지만 여기는 거기만큼 쨍한 느낌은 없어
그나~마 관광명소라고 하는 곳이 엘리자베스포트라는 곳인데 여기가 요새여서 요새 벽을 따라 올라오면 코크 전망을 볼 수 있어.
이건 코크를 가로지르는 Lee 강!
여기는 코크 근교 '코브'라는 곳이야. 코크 기차역에서 기차타고 25분 정도면 와! 타이타닉호가 출항하기 전 마지막 항구였대. 동네가 작아서 천천히 돌아도 두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어.
타이타닉 박물관도 있는데 나는 이 날 지도를 안보고 그냥 무작정 동네만 돌아다니다 와서 어딨는지 못찾았어ㅠㅠ 박물관이 진짜 괜찮다고 하더라구. 나중에 코브가는 여시들은 나대신 가보고 와주라
여긴 코크 근교 '블라니'라는 곳이야. 코크 버스 터미널에서 215번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면 오는 곳! 사실 성만 보러 가는 곳이라 해서 굳이 가야하나? 싶었는데 자연자연한거 좋아하는 여시는 가봐! 블라니 캐슬 주변 정원 걷는데 정말 행복했음. 블라니캐슬은 '블라니 스톤'으로 유명해 ㅋㅋㅋ 아일랜드에서 만난 사람들한테 '나 코크 갔다왔어' 하면 다들 '블라니 스톤에 뽀뽀하고 왔어?'하고 물어봤음ㅋㅋㅋ 블라니스톤은 블라니캐슬 벽 꼭대기에 있는 그냥 맨들맨들한 돌인데 여기 뽀뽀를 하면 언변이 좋아진대 ㅋㅋ 나도 하고 왔음. 언변 좋아진지는 모르겠음
성에서 바라본 정원! 비 온 뒤여서 색이 짙어졌어ㅠㅠ 존예ㅠㅠ
정원이 꽤 큰데 정원을 크게 한바퀴 도는 사람은 잘 없나봐. 그래서 나는 정원 크게 한바퀴 산책하는 동안 사람이라곤 딱 한명밖에 못 만났는데 덕분에 노래 크게 틀어놓고 나혼자 노래부르면서 다녀서 기분 존좋ㅋㅋㅋ 행복했음 ㅠㅠ
(4) 맛집
Ramen
여긴 6before6라는 메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얌. 6시 전에 가면 6유로에 오늘의 메뉴를 먹을 수 있음. 오늘의 메뉴는 매일 바껴 ㅋㅋ 나는 치킨 커리였는데 얼큰해서 한국 스타일로 밥 말아먹고 와써 존맛존맛
다 먹으면 후식으로 셀프아이스크림 짜먹을 수 있어! 아이스크림 잘 짜서 자랑자랑 ^^)/
Jackie Lennox Chipper
여긴 시내랑 좀 멀고 이런 곳에 맛집이 있단 말이야..?? 싶은 골목 안에 있음ㅋㅋㅋ 내가 먹은 피쉬앤칩스 중에 제일 맛있었어. 역사가 깊은 곳이라 했고 코크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쉬앤칩스 가게래. 양 진짜 진심 많지만 보스인 나는 다 먹었지...ㅎㅎㅎ 튀김옷 진짜 바삭바삭하고 대구살 완전 통통하고 촉촉해 ㅋㅋㅋ 감튀에 소금이랑 식초도 뿌려먹어봐 존맛이여
3. 킬라니 (2017.11.19 ~ 2017.11.21)
(1) 코크에서 킬라니 이동방법 : 기차
구글에 transportation from cork to killarney라고 검색해서 기차예매 사이트 찾았어. 우리나라 코레일같은거였어. 미리 예매해서 그런진 몰라도 가격은 9.9유로였고 코크 기차역에서 1시간 조금 더 가면 도착이야
(2) 숙소 : the black sheep hostel
킬라니는 정말정말 작은 동네라 동네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도 안 걸릴거야 ㅋㅋ 킬라니 버스터미널이랑 기차역도 붙어있는데 여기서 숙소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해. 숙소는 킬라니 마을 거의 끝에 있는 거 같은데도 말이지 ㅋㅋㅋ 숙소는 깔끔하고 좋았어! 8인 혼성도미토리 묵었는데 화장실이랑 샤워부스는 방 안에 없어서 다른 방 하나랑 같이 쓰는데 한번도 기다린 적은 없었음..ㅎㅎ 개인콘센트, 침대 가림막, 개인 전등 다 있었고 깨끗했어! 무료 조식 제공되고 취사 가능.
(3) 관광지
킬라니는 '링오브캐리'라는 투어나 킬라니 국립공원을 가려고 들르는 도시야.
킬라니 국립공원은 걸어서 구경할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구경할 수도 있는데 자전거 타는거 추천! 킬라니 마을에 자전거 렌트해주는 곳이 몇 군데 있어. 거기 가면 주인아저씨가 무료 루트도 짜주고 헬맷, 자전거자물쇠도 같이 빌려주는데 하루에 15유로야. 여긴 자전거에 그게 없더라구... 이름을 까먹었는데 뒷바퀴에 달린 자전거 지지대? 그래서 풍경 구경하려고 자전거 세워두려면 나무나 울타리에 기대놔야해 ㅋㅋㅋ
나는 muckloss라는 호수를 한바퀴 돌았는데 풍경 존멋 ㅠㅠㅠ
자전거 타고 산길 달릴 때 기분 진ㅉㅏ 최고야ㅠㅠㅠ 차 없는 길이 많아서 진짜 씽씽 달릴 수 있고 옆에 호수는 엄청 예쁘고 가을이라 낙엽비가 촤르르 내리는데ㅠㅠㅠ 바람 가르면서 달리는 느낌 진짜 잊을 수 없어ㅠㅠ
여긴 ross castle! 여긴 호스텔에서 걸어서 40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라 걸어갔다왔는데 마음이 다 맑아지는 기분... 호수에서 보트타는 사람들도 있던데 여기 가는 여시 있으면 꼭 해주라.......
(4) 링오브캐리 투어
킬라니에서 시작해서 '캐리'라는 주를 투어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도는거야. 나는 paddywagon이라는 회사 투어를 예약했고 이것도 25유로여따
근데 이 날은 날씨가 정말...... 정말 안좋았음ㅠㅠ 안개가 자욱했어
딩글반도쪽 바다!
레이디스 뷰! 여기는 풍경이 정말 깊어서 사진에 오조오억분의 일도 안담기는 느낌...
tork 폭포! 물 색깔은 구린데 자세히보면 너무 투명해서 물 속이 다보였어
킬라니는 서브웨이만 가서 맛집 없음 따흑...
4. 골웨이 (2017.11.21 ~ 2017.11.23)
(1) 킬라니에서 골웨이 가는 방법 : bus eireann
bus eireann은 아일랜드 시내버스, 고속버스 등등 거의 모든 버스를 운영하는 그냥 엄청 큰 버스회사라고 보면 돼. 킬라니에서 골웨이는 한 번에 못 가고 리머릭이라는 도시에서 한 번 갈아타야함! 킬라니에서 리머릭 갈 때는 41번 버스, 리머릭에서 골웨이 갈 때는 51번이나 x51번 타면 돼. 이것도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고 가서 27.99유로였어.
(2) 숙소 : sleepzone galway city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6분이면 도착해. 시내 약간 변방?에 있는거 같은데 어두울 때 들어가도 위험하다 느낀 적은 없어. 여기만 아일랜드에서 묵은 호스텔 중에 엘리베이터가 있었음ㅠㅠ 감동... 여성 8인 도미토리 묵었는데 방 안에 화장실이랑 샤워부스 있었고 이층침대지만 침대 일층 옆에만 콘센트가 있었어. 무료 조식 제공이고 취사 역시 가능! 모허 절벽 투어나 코네마라 투어 신청도 호스텔에서 가능해. 투어 버스가 호스텔 바로 앞에 픽업하러 와서 좋음 ㅎㅎ
(3) 관광지
골웨이도 관광지가 따로 없는 것 같고 시내가 작아서 걸어서 한두시간이면 다 볼 듯 해.
골웨이에 나타난 무지개!
골웨이 시내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강가
동네가 예쁘고 동화 속 같았어. 버스킹하는 사람들도 지나가다보면 한 두명씩 볼 수 있는데 사진을 안찍어서 없다ㅠㅠ
11월 말에 오면 이런 크리스마스 마켓을 볼 수 있어
(4) 모허 절벽 투어
골웨이는 모허 절벽 투어를 하려고 간 곳이기도 해. 나는 호스텔에서 투어 신청했는데 25유로였어.
모허 절벽 보러 가는 길에 어떤 성에서도 내려주고, 베이비 클리프라고 해서 사진에 보이는 작은 절벽에서도 잠시 세워준닷ㅋㅋ
모허절벽에 도착했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처음에는 절벽이 하나밖에 안보이더라구ㅠㅠ 비도 계속 오고ㅠㅠ 날씨 개구렸음... 근데 시간 좀 지나니까 절벽이 다 보였어!
이건 절벽 쪽에서 반대편 바라본거! 멋있고 웅장해. 하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영국 세븐시스터즈랑 느낌이 비슷함ㅋㅋㅋㅋ
(5) 맛집
Mcdonagh's
호스텔 직원도 추천하고 투어 가이드도 추천하고 네이버도 구글도 추천하길래 간 피쉬앤칩스 맛집ㅋㅋㅋ 피쉬앤칩스 도장깨기하고 다닌듯ㅋㅋ 피쉬앤칩스라는 음식 자체가 양이 하도 많아서 ㅋㅋ 여기도 양 진짜 많은 편이었는데 내가 먹었던 곳 중에는 제일 양이 작았음. 소금이랑 식초는 자기가 뿌려먹을 수 있고 별다를 거 없지만 고소하고 기름져서 맛있게 챱챱 먹었다
The pie maker
여기는 손발 꽁꽁 얼어서 들어온 곳이었는데 주인아저씨가 겁내 친절보스였어 ㅋㅋ 딱히 무슨 대화를 한 건 아니었는데 그냥 친절했음. 파이 안에는 소고기가 들어있어. 그리고 그레이비 소스랑 매쉬드 포테이토랑 같이 먹음. 맛은 장조림이랑 으깬 감자랑 패스츄리랑 같이 먹는 맛이야. 하지만 소스가 따뜻해서 추웠던 나에게는 정말 기분 좋은 맛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나는 골웨이에서 더블린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 있어! 골웨이에서 더블린도 gobus를 이용하고 있구 ㅋㅋㅋ 약 세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빵빵하게 터지는 와이파이를 잡아 글을 쓰는 중이야. 버스 타고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도 나지막한 돌담이랑 초원이 펼쳐져 있어서 행복해 ㅋㅋ
내 글이 아일랜드를 여행하려는 여시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줘!
문제 있으면 꼭 알려줘 안녕!
골웨이2박에 더블린1박 추천! 근데 런던에서 바로 골웨이 가는게 있는지 모르겠네ㅠㅠ 바로 가는거 있으면 골웨이 2박 추천이고 아니면 더블린 3박 추천해. 이동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될 것 같아
여시야 나도 대왕연어 왓는데ㅠ나 더블린 이박 하거든 ㅠ 모허절벽 갈때 투어 이용햇어??
응! 더블린에서 투어 출발하는거 많아
여샤ㅠㅠ 대왕연어왔는데 한국인적구 여시생각에 젤예쁘고 좋은곳이 더블린, 골웨이, 코크 중에 어디야?.. 어학연수 지역고민이야ㅠㅜ
나는 여행으로 갔다온거라 어학연수 지역은 잘 모르겠어.. 코크에 어학연수 간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다ㅋㅋ 한국인도 못 만났어
여시 글 보고 아일랜드 여행 중인데 넘나 행복.. 지금 더블린 마지막날인데 맥주 세잔째.. 기네스, 킬케니, 하이네켄 술술 넘어가고 존맛.. 나 모허 절벽 갔을때 날씨 개좋아서 경치 짱이었음 투어 체질 아니라서 힘들었지만 그 경치 보러 다시 골웨이 갈 의향 오조오억퍼.. 여시가 추천한 Mc어쩌구 거기 유명한가봐 내가 간 호스텔 직원도 추천하더라ㅋㅋㅋㅋ 갓 튀긴 연어로 피쉬앤칩스 먹었는데 개존맛 원래 연어 말고 다른 생선 안먹는 연어에리인데 존나 맛있었어 연어만 시켰는데 새로 튀기느라 늦게 나와서 칩스도 공짜로 줌 내가 여기서 피쉬앤칩스 처음 먹어서 그런가 양 개낭낭하게 줌 근데 콜라 좀 작아 다른 여시들은 라지 시켜머겅!
아일랜드 역사공부중인데..진짜 너무 가고싶어서 요즘 맨날 생각나 언젠가 꼭 가고말테다 ㅠㅠㅠㅠ 제발 이글 지우지말아줘 ㅠㅠㅠ
아 아일랜드 진짜 너무 좋았어 나는 더블린이랑 골웨이만 갔는데 아직도 넘 그립다 골웨이 피시앤칩스 집 저기 두번이나 갔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템플바도 매일 저녁 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아일랜드 진짜 너무 좋았어 나는 더블린이랑 골웨이만 갔는데 아직도 넘 그립다 골웨이 피시앤칩스 집 저기 두번이나 갔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템플바도 매일 저녁 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