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근무합니다. 근무한지 몇년되진않았지만 우려만큼 나쁘진 않습니다.
손님들하고 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cs,실적 문서 자주 오지만 별로 크게 신경쓰이진않습니다.
아마도 연차가 낮아서 그렇겠지요.
저희국은 국장님있고 저있고 기능직 두분계셔요.
우편창구가 너무 바쁜데 두명이 하기엔 국장님이 전혀 안도와줍니다.
박스달라는 사람 좀 뒤에 앉아있으면 챙겨줬음 좋겠는데 그것도 안해주고 앞에 엄청 지저분한데 대기인원은 많아서
나가서 치우지도 못하는데 그것도 전혀 안하고
민원처리도 안합니다.
본인이 받은 민원처리도 서기보인 저한테 넘기고 자기는 창고로 들어가 버립니다.
오늘은 등기가 200건가까이 가져온사람이 있어서 창구가 두개인데 둘다 막고 할 수가 없으니깐 국장님한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마감시간은 다 됐는데 손님은 많고 다량은 등기 200건외에도 소포다량으로 가져온 70건도 있어서 대기시간이 길어질까봐 국장님보고 도와달라고했는데 단박에 거절합니다. 자기도 지급결의도 해야하고 문서도 봐야해서 바빠서 못해주겠다고...
정말 너무 바쁜데 일 전혀 안도와주는 국장님때문에 우체국에 회의가 듭니다.
관서장이니깐 그러려니 해도 4인관서 바쁜데 어쩜 그리 안도와줄수가 있나요?
아무리 바빠도 10시만되면 우유먹으로 휴게실 들어가고 5시에 또한번들어가고 이런거 다참겠어요
민원인 소리지르면 없는척 가만히 있다가 민원인 우리가 다 해결하면 그때서야 바빠서 민원인한테 대꾸할 시간도 없어이런것도 참겠는데 도와달라고할채때는 좀 도와줬음 좋겠는데..
우체국 뿐만 아니라 공직전반에 회의가 들어요.
나도 저렇게 될까봐..
나도 저렇게 승진포기하고 월급만 축내고 정년까지 갈까봐 겁이납니다.
국장님얼굴만 보면 역겨워 토할거 같고 말도 하기 싫습니다.
전에 있던 부서에서 제가 모시던 분은 정말 열정적이고 너무나 열정적이어서 저도 주변사람도 다들 힘들어했는데..차라리 그게 나아요.
도대체 제가 어찌해야하죠?
정말 쓰러질거 같아요 몸도 힘든데 그런 국장님 보면 홧병나서 죽을거 같아요.
다른데도 다 그런가요??
공직이 다이런가요??휴...
제가 어찌 지내야할까요?그냥 이대로 빨리 국장님이 다른곳 가던 제가 옮기던 해야만 일이 해결될까요?
여지껏 우체국 힘든줄몰랐는데 국장님 한명때문에 그만두고 싶습니다.
첫댓글 공직만 그러겠어요.일반 사기업도 마찬가지죠.다 사람나름이고 직급 높아지면 허드렛일 안할려하죠.님이 그냥 적응하는 길밖에 없어요.
인간성 나쁜 국장입니다. 관리자는 부하직원이 힘들면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엉뚱한 짓을 하는 것입니다. 기회가 되면은 윗라인에 고충을 이야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명있는곳의 국장?? 직급이 어떻게 되나요 7급아님 6급???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기 또 한분 있네요. 정말 공직에 회의감 듭니다. 정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