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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의 안무가 나온 건 불과 방송 3~4일 전이었다. 그리고 그땐 '소원을 말해봐' 뮤직비디오 작업으로 소녀시대가 가장 바쁘고 긴장된 시간을 보낼 때였다. 그럼에도 제시카는 혼자 집에서 밤새며 연습해 방송 당일 무대를 자기 것으로 만들더라.
자기 목소리 키에 맞지 않은 노래를 연습해 결국 해내는 것이나 연습해도 느낌이 잘 살지 않는 안무를 결국 마스터해내는 것은 자기 몸에 밴 것을 아예 뜯어고치는 일이기 때문에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씨 쓰는 것만큼 힘든 일이다. 아이돌 맴버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작곡가 이트라이브
사실 소녀시대 너무 바쁘잖아요. 제시카는 진짜 열심히 했어요. 너무 바빠서 아무 것도 못할 법도 한데 정말 짬짬히 시간 내가지고 열심히 나와서 연습을 했거든요. 너무 장한 것 같아요.
-배우 김지우
처음엔 모기만한 목소리에 얌전한 제시카가 커다란 무대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는 그는 "막상 체격이 작은 제시카가 연기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만족했다. 더욱이 '애제자' 제시카에 대해 "솔직히 처음엔 소녀시대 유명세 때문에 섭외했지만 본인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서 "지난 연말 시상식 때 소녀시대 스케줄이 살인적으로 바빴지만 제시카가 일정을 마치고 저를 따로 만나 밤새 연습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말에 제가 뮤지컬 <선덕여왕> 때문에 밤 10시까지 MBC에 있었거든요. 그럼 일이 끝난 제시카가 10시 쯤 그곳으로 달려와 새벽까지 과외 수업을 받았어요. 어떨 때는 다음날 오전에 일이 있어 한숨도 못자고 바로 메이크업을 하러가더라고요. 자신의 이름이 걸린 공연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제시카의 근성이 예뻐 덩달아 저도 신났죠."
-금발이 너무해 안무가 강옥순
제시카 씨는 굉장히 열심히 하는 배우다. 방송에서 차갑고 얼음 공주 같은 이미지인 것 같은데, 전혀 안 그렇고 선배들한테 싹싹하다. 본인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려고 노력한다.
-배우 김동욱
나는 제시카가 젤로 매력이 있었다는...^^
....... 첫번째 지면광고를 찍고 두번째 씨엡 찍는 날이었다. 눈도 제대로 못뜬 제시카가 왔다 갔다 하는중에 나를 발견하고는 "어~ 언니,,, 아까는 피곤하고 계신질 몰라서 인사 제대로 못드렸어요~ 안녕하세요~" 하면서 잘 뜨이지도 않는 눈으로 베시시 웃는데... 캬~~ 반했다. 그 뒤로도 촬영 끝나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치며 나갈때 문에 기대서 나를 계속 쳐다보던 제시카를 발견하면 (사실 흠칫 놀란다... 째려 보는 줄 알고...ㅋㅋㅋ) 또 씨익 웃으며 "언니 수고하셨어용~ 먼저 갈게요~" 하며 이쁜짓을 하곤 한다.
촬영중에 맘에 드는거 안드는거 다 얘기하는 시카보고 까칠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오히려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 얘기하고, 뒤에서 꽁하지 않는 시카가 맘에 든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이쁜짓으로 혹시나 모를 맘상함도 다 풀어주기때문에... 시카짱!!!
-넥슨 촬영 관계자가 블로그에 쓴 글
첫인상과 촬영 후 가장 성격이 달랐던 멤버 제시카, 가끔 강해보이는 인상때문에 오해를 사는 일도 있지만 조금만 같이 있으면 오해도 사라질듯 화이팅 제시카!
-소녀 학교에 가다 마지막편 Bonus track 中
얘가 좀 겉에 보기에는 도도해보이거나 까칠까칠해보이는게 있어요. 근데 진짜 알고보면 되게 순수하고 애가 너무 사람을 한번 알면 너무 많이 좋아해가지고 상처도 많이 받고 근데 가만히보면 진짜 진국인 애에요. 마음이 되게 여린애여서 인터넷에 악플같은거 있잖아요. 그러면 전화해가지고 언니 나 이런게 떴다 이러면서 언니 나 근데 진짜 속상하다고 사실이 아닌데 그래서 되게 속상하다고 애기를 해요. 울먹울먹거려요. 처음엔 그런거 신경쓰지마 그냥 넘겨 이랬는데 나중에 제가 데뷔를 하고 나보니까 알겠더라구요. 그게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배우 박민영 (MTV 제시카편)
제시카 언니, 언니는 제가 있을 당시 여자 연습생 중 가장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한 언니였죠. 처음에는 언니가 말이 많지도 않고 제일 시크해서 다가가기가 어려웠어요.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말을 걸고 싶어도 못 걸고 망설였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래서 친해지는 데 좀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친해지고 나서는 언니가 정말 간, 쓸개 다 내줄 정도로 잘해준다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언니가 제 노래의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기도 하고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던 것 잊지 않고 있어요. 말은 별로 없지만 한 번 입을 열면 핵심을 찌르는 말을 해서 말에 무게감이 있었다는 것도 알고 계시나요? 언니는 제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양파 같은 언니였어요. 친해질수록 언니의 다앙한 매력을 볼 수 있었어요.
-SM연습생출신 장하진 자서전 中

내려가는 길이 아름다워야 하고, 끝이 아름다워야 해요. 저희 소녀시대도 내려가는 길이 누구보다도 아름다웠으면 좋겠고, 그리고 지금 이 상황들도 다 즐겼으면 좋겠고, 정말 모든걸 다 즐거운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by.정수연 (100420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中)

출처 - 텔존
첫댓글 감동적이네요..런닝맨에서도 너무 이쁘고 귀여웠습니다.
요즘들어 특히 더 눈이 가더군요
머리 쓰담쓰담~ ^^
시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