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
그녀는 나를 사로잡기 충분하였고..나는 그녀에게 다가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했습니다..
기회를 엿보고 엿봤으나.
그녀곁에는 언제나 친구들이 자리하고있더군요. 그래도 괸찮았던..
어느날 그 여자애가 혼자있을때 과감하게 "쿵쾅쿵쾅" 뜀박질을 하면서 그녀에게 달려들었..
습니다만..."쿵쾅쿵쾅" 소리에 놀랐는지..
"어머!! 뭐야!?" 하면서 저를 처다보더군요..
그때 저를 보는 시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못볼것을 봤다는 그런 쌩뚱맞은 표정...눈이 잠깐 마주쳤었는데 도무지 자신감이 들지않았
습니다..그래서 그냥 저는 지나치는척하면서 "쿵쾅쿵쾅.." 거리면서 유유히 사라지기로했습
니다...ㅠㅠ
그리고 집으로와서 평소에 즐겨하지않던 -_ -; 샤워를 하면서 우연히 보게된 거울 앞..
나의 모습..
축......쳐진 뱃살...옆구리...두투룸한 목살들..근육하나없이 쳐진 팔과 가슴살...
그에비해 가냘프디 가냘픈 이쁜다리..-_ -;;?
완전 만화속에 돼지 케릭터...였습니다..
"이제는 안되겠다..변해야겠다!"
"그래! 살을빼서 다시 She 앞에 다가서자!"
라고 생각하면서 다이어트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다이어트 계기가 되어...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단...마트로 "쿵쾅쿵쾅" 거리면서 달려가서
지갑속 15000원 상당의 과자를 몽땅샀습니다..
평소에 즐겨먹던 없으면 안되는 유일한 나의 낙..과자들..
그 과자들의 평소에 제가 집에서 흔하게 이동하는 이동경로마다
눈에 정말정말 @_@ <== 이렇게 잘뛸정도에 배치해두었습니다..
"흥...내가 이것들을 먹나봐라..."
그랬습니다...스스로를 자학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일부러 잘 뛰는곳에 과자를 배치해두고 "절대로!!" 먹지않겠는 신념으로..
시작이 되었던것입니다..
"1주일을 버티고 내가 1주일을 버티면 다이어트에 재대로 돌입하자.."
평소 준비성이 철저하지 못했던 저는 이렇게 철저한 준비를 미리하고 시작하기로
했던것입니다..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놀랍습니다.. -_ -;
1주일이 지났습니다...
집에 있던 과자들은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엄마와 아빠 누나가 다 먹어버렸지요...
과자를 담배끊듯 완전히 끊어버렸습니다...하하하~
1차성공으로 인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그많던 과자들...2~3일 이면 제가 다 먹었을 양
이었는데..먹지않고 가족들이 알아서 해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누나가 즐겨보는 패션잡지에 의하면..
"A형은 조깅이 좋다" 라는 글귀를 보고
"아하! 그렇구나~" 바로 맞장구를 쳐주는 센스...를 발휘하며..(귀가 좀..얇음..;;)
조깅으로 선택을 했고..
식단은..별거없습니다.
그냥 엄마가 평소에 차려주시는 밥상 그대로를 먹었습니다.
뭐..저희가 평소에 고기를 자주먹는다거나 그런집안이 아니라 -_ -;
그냥 평범한 식단이었지만.
다소 제가 변화를 주었다면..양을 확 줄였다는것..
평소 2~3 그릇을 안먹으면 안됐지만..
반그릇으로 줄여먹는 센스를 발휘하며..
차차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하지만 살들에 감춰진 진정한 나의 모습이 궁금했고.
그녀를 생각하며 이겨내기로했습니다! 아아~ Love & Power ~ Power Of Love~ ^_ ^b
밥은 3끼를 먹었으며 아침 점심 저녁의 비율은 3:3:3 똑같았습니다..
3끼를 먹는 습관을 들이지않으면 변비의 위험성도 위험성이지만.
요요현상이라는 치명적 오류를 범할수있기때문에..
3끼 먹는 습관을 몸에 배기도록 했습니다...물론..양도 줄이는것도 몸에 배기게끔 해주는 센스!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물은..다이어트에 굉장한 도움을 주는 "요소" 입니다..
식단과 양을 줄이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물"은 정말 강조를 해도 지나치치않습니다..
요즘도 .. 물을 많이 마셔서 감기에도 안걸리고 피부도 좀 좋아진거같고..
변비해소도 되고..(남자들도 은근히 변비가 심하답니다 ^^)
운동을 항상 시작하기전에 집에서 제일큰 물컵으로 물을 3컵을 벌컥벌컥! 마셔주고..
즐거운마음으로 운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 두면 계속 제게 될것이고 하루하루 변하는 몸무게를 보며
스스로가 좌절을 할것이고 그럼 다이어트는 진행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몸무게는 신경을 안쓰도록..하기위해 폐기처분 해버렸습니다 ^^
(엄마한테 무진 혼났습니다 -_ -;;)
"조깅을 할때도 방법이 있습니다"
보폭은 자기 어깨 넓이 정로도 정하고
팔은 활기차게 흔들어 주며(이게 중요해요 ^^ 팔을 휘저을때도 칼로리가 소모!!)
무릎을 뻣뻣하게 피는거 보다 탄력있게 약간씩 구부려 주며 팅겨준다는 기분으로
표정은 밝게~ ^^ 그리고 지겨울때는 Mp3 를 이용해주는 센스~
(처음에 너무빠른 음악으로인한 페이스 오바로 인해서 꾀나 고생을...ㅠㅠ)
그리고 "나는 오늘 운동장을 30바퀴 뛸거야!"
오바구용..;; 평소에 15바퀴씩뛰었지만.. 목표를 크게 잡아야 성공에 반을 따라간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 들어갖고..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했기때문에 힘들어도 슬퍼도~
하루에 15바퀴씩..계속 채워나가며 그렇게 뛸수있었던거같습니다 ^^
조깅을 하면 30분 이상씩 해주세요!
모든운동을 포함해서 30분 이하로 해주면 칼로리가 소모되지않습니다..
조깅을 예로들면 30분이상에서 해주면 칼로리가 소모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조깅을할때 어느정도 뛰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머리속에 아드레란린이 돌기 시작하여..-_ -( 저만그런가요 -0-;)
더욱더 신나게 뛰었던 기억이있습니다
바퀴수에 연연하지마세요! 자기 제량껏 뛰는게 중요합니다!
처음에 너무나 힘들어서 2바퀴 뛰고 걷고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걷는양 보다 뛰는 양이 더 많아 지기 시작했고.
결국엔 1시간을 안쉬고 뛸수있는 강한 체력을 얻었습니다.
제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안핀다는것도 도움이 됐죠 ^^
조금씩 늘려가는것! 이것이 바로 요령이고 방법입니다! 뽀하하하~
그렇게 하루에 1시간씩 조깅을 해주었습니다.
1주일이 흘렀습니다.
"어?!! 야 너 살빠진거같다? 다이어트 하냐?"
라는 친구들의 반응이 있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친구들의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하지만 저는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잘알기에..
더욱더 열심히 헤이해 지지않고 더욱더!! 열!!시!!미!!
했습니다! -_ -b
몸무게 죽어라 재고싶었지만 결코 제지않았습니다. <-- 제일 중요!
그렇게 한달..보름정도 지났습니다.
거울을 보며 한달 반전의 저의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응?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
살빠진 저의 모습이 익숙해져서 일까요~ 하하~
샤워를 하고 팬티바람에 거실을 종횡무진할때..
엄마가 한마디 하길.
"우리 아들 이제 어쩌나...몸에 뾰다구 밖에 없네~ 에이고~"
아빠가 한마디 하길.
"저 쉐끼 쳐먹여 놨더니 도로 뱉어 버리네..애정이 부족했냐?"
누나가 한마디 하길.
"살좀 쪄라..남자가 그게 뭐냐?"
쩝..반응들이 별로 집안에서는 좋지않았습니다 ^^;
하지만 학교에서는 애들에게 듣는말이
"우와!" 이거 였거든요 ^^; 반응 대충 아시겠죠?
그리고 한달반 만에 몸무게를 측정했습니다.
스릉~ 스릉스릉스릉스릉~
저울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저는 저울이 멈출때까지 눈을 질끔 감았죠..
저울이 완전히 멈추고 떨리는 마음으로 눈을뜨고 저울을 보았습니다..
"헉........-0 -;;"
살을빼도 너무 심하게 뺏나봅니다;;
집안에 반응이 안좋았던 이유가 있었군요..
시작 몸무게
키 174cm 몸무게 86kg
다이어트후
키 174cm 몸무게는!!!
58kg....
음...문제가 조금있긴있군요..
지금은 살을 조금만 찌워서 60kg 딱 맞췄습니다 ^^;
그래도 몸은..좀 가냘퍼 보이긴 하더이다..
하지만 전 지금에 만족하기에 살찔생각없은 없구요
글 재미있었어요~~정말 대단하시네요!!!ㅋㅋㅋ 사진도 올려주세요~
와........................................................따봉=.=!
"저 쉐끼 쳐먹여 놨더니 도로 뱉어 버리네..애정이 부족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올려주세여!!!!!!!
Before&After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헉 ㅋㅋㅋㅋ 아버지 말씀 웃기삼 ㅋㅋㅋ "저 쉐끼 쳐먹여 놨더니 도로 뱉어 버리네..애정이 부족했냐?" ㅋㅋㅋㅋㅋㅋㅋ댄나웃겨여 ㅜ 그리구 여자들도 어뜨케보믄 58킬로가 꿈의몸무게라구요 ㅜㅜ; 넘 심하셧다 ㅋㅋㅋㅋㅋ 한 68정도까지만 뿔리세여;;
축하해요!
살 빼신것두 존경스럽지만. 여태 수많은 후기들중에 제일 잼있네요. ㅋㅋㅋㅋ 완전 한줄한줄 빠져들어서 읽었네요. ㅋㅋㅋㅋ
헉-0- 남자가 60키로요!!!?와!!! 근데 글이 아주 재밌어서 잘봤구요!!!인기 짱이시겠네요!!!근데 실제로 보면 연약-_-;;;해보이시지 않을까 너무 부럽네요
아빠 진짜 재밌으세요!ㅎㅎ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계속 수고요!! 저도 열심히!!
으하하하하하. 진짜 잼있게 글쓰셨음...ㅋㅋ 다리는 튕겨주듯이, 표정은 밝게!!!ㅋㅋㅋ
축하 합니다. 키는10cm나 작고 몸무게는 비슷한 이유는 뭐지=_=;;;
혼자만 보려고 비공개로 스크랩해갑니다. 저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해서 ^^
ㅎㅎ 정말 재밌게 봤네용. 과자를 보이는곳에 놔두고 자신의 인내력을 시험한 센스ㅋ가 대단한데요? 저도 힘내서 열심히 해야겠어요!!
정말 웃겨요..ㅋㅋㅋ -0- 재밋는 집안.ㅋㅋㅋ 근데 남자는 쫌 덩치가 있어야해요 대부분 여자들은 마른 남자 싫어하잖아요..아닌가 ?ㅋ 이윤석 봐요 .-_-ㅋㅋㅋ 근육을 ....ㅋㅋㅋㅋ화이팅!!
우와 글을 재밌게쓰는정도의 센스~!ㅋㅋ 아버님이 정말 웃기세요..힝
축하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재미있으시군요 ㅋㅋㅋ
진짜 재미잇엇어요 ㅋㅋ 애정이 식엇냐 ㅋㅋ 따봉따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무 말랏어 ㅜㅜ
ㅋㅋ 센스~ ㅋㅋ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여~ 대단하십니다
말 재밌게 잘하시네요 ㅋㅋ 재밌게 잘봤어요 ~
꺄아~ 어떠케 ~!!! 너무 잘 빼셧다 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아버지께서 은근히 유머가[틀려] 멋지십니다!!센스도 죽이십니다!!허...60키로라니;기겁입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