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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석양이 기우는 서해의 노을길 따라 태안 신온리로 내려가고 있었다.
태안 신온리 하모니펜션에 도착하니
송년다회에 운을 띄운 관계로 처음부터 지대한 관심과 정성으로 생일다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대연님과
우리보다 30분 먼저 도착한 파아란 가을행복 쫓빛하늘님이
저녁거리와 안주거리를 준비하며 맞아주고 있었다.
미리 온 우리
음주가무와 차로 미리 리허설을 해보다
고구마 빨갛게 익어가듯
서로를 달구며 바알갛게 금밤을 밝혔다.
다음날 아침 느즈막히 기상
왕소금과 대연님은 장을 보러가다.
아무래도 서산 현지에 사시는 대연님이시라
해산물에 대해서 잘 아시고 그의 인연들을 통해서
좀 더 절염하면서도 푸짐하게 만찬을 준비하다.
온 수산시장 입품 발품 팔았을 그리 헤매고 다녔을 시간
남은 우리는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해먹고
플랜카드를 건다 명찰을 정리한다 장떡을 부친다.
그러다 나온 얘기.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고 예 간월도 앞바다에 와서
달맞이 하지 않고 가면 어떡하냐? 오, 그래!
그렇다는 말이지
간월도 볼간[看]에 달월[月] 섬도[島]
아아, 그 간월이었소? 그렇다면 번뜩 좋은 아이디어...
초와 茶의 명상시간에 달맞이를 더 얹어놓으면 어떨까?
온다는 이들 한 두분씩 오는 가운데
유리구름과 미리 간월도에 답사를 가보기로 한다.
본디 일정에
거리도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일요일 오전에 오기로도 했었지만
막상 썰물때라 간월도가 뭍에 길이 열려 이어지고 있었고.
다담과 명상 사이에 그리 시간 격을 주지않으며 풍경자체가 명상스러우니
더구나 정월대보름 바로 앞 밤나들이면 이 더욱 멋진 연이 언제 열리우리?
간월암 정암스님을 뵙고는 이러 이러한 말씀을 올리니
늦은 밤 시간 묵언 달맞이 茶명상을 기꺼이 허락해주신다.
참으로 섬에 바닷길이 열리고 있는
12주년 생일 오늘
섬이 뭍에 이어져 육지가 되는 이 물길
늘상 오면서도 다시 못올 이 하룻밤처럼
꿈같은 人과緣이 자연한 풍경과 情을 달아주고 있다
차맛어때 생일을 아름다움으로 자연스레 펼쳐주려 한다.
그리 프로그램에 간월도 간월암 달맞이를 첨가하고는 돌아오다.
여전히 장떡이 부쳐지고 있는 가운데
점점 인원이 불어나며 한쪽에서는 茶로 서로를 맞이해주고 있다.
곧 서해안 해조대(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의 낙조를 보러 가야할 시간.
저녁밥를 앉쳐놓다 매운탕거리를 국으로 끓여놓다
갔다오면 바로 저녁을 먹을 수 있게
오시는 님님들이 저마다 팔을 걷어부친다.
한 손 한 손 서로를 보태시며 십시일반 저녁을 준비하다
얼굴이 낯설건 낯익건 그리 걷어부친 손을 나누고 있노라니
어느 누구도 객이 아니었고 모두가 주인이었다.
가스불에 솥과 찜통을 올려서 한호흡 차한잔 나누며 기다리는 사이
2013년 2월 23일 토요일 오늘의 낙조시간(pm6:20)에 임박한다
오자마자 우리는 차를 나누어 타고 5시 40분 꽃지로 달린다.
서해안에 면하는 고장에 나고 자랐지만
오히려 동해 일출은 많이 보았고, 서해 일몰은 지금까지 직접 본 적이 없었더니
오늘 하늘이 텅빈 맑음으로 환상적인 해지기를 보여주며 고아하게 맞아주고 있다.
지금 바닷길이 할미할아비섬 두 바윗섬에 발걸음을 이어주며
인연을 더욱 찬란하고도 그림같이 걸고 있다.
석양노을 수평선 꽃지를 밟다
두 손아귀 오무려 하트 잔에
서쪽하늘 지는 수평선 바닷물을 긷어담고
부신듯 그리 부시지않는 저 낮은 해를 떼어다
토옥 가슴 한 잔 우리다
일완다문인연(一椀茶問因緣)
그 차한잔 들며 인연을 묻도다
문다연고세월(聞茶緣顧歲月)
차연 들으며 세월 돌아보도다
측다년독세상(測茶年讀世上)
낮과밤 다인연 헤아리며 세상 읽도다
다야개신문화(茶也開新文化)
차라는 것 새롭게 열리는 문화도다
일다일신세계(一茶一新世界)
차 한 잔은 또 하나 시작되는 세상이도다
기세상단표음(其世上單瓢飮)
소박하고 청빈함을 벗하는 그 세상
래래거거장장(來來去去張張)
오다 가다 스치다 나누다
유유류류인연(流流留留人緣)
흐르다간 머물고 머물다간 흐르는 인연이여
상입상즉연기(相入相卽緣起)
서로를 연하여 나 너 우리노니니
상화목상위휴(相和木相爲休)
서로 나무 되어 서로 쉼터가 되어주도다
홀연탈각일상(忽然脫覺日常)
홀연한 일상 탈각이도다
차맛어때? 어느덧
일일월월세세(日日月月歲歲)
그토록 하루 달 되고 달 해 되어
상전벽해십이(桑田碧海十二)
뽕나무밭이 푸른바다가 될 수도 있다는 십년을 넘겨 흐르도다
유수세월일심(流水世越一心)
그러나,
그 무정 세류 건너뗘주는 한 마음자락
끽다거소지음(喫茶去笑知音)
차맛어때 다우들 이심전심 아시리라~~~
묘진감감유혹(妙眞感甘幽誘)
진실로 묘하고도 달보드레 그윽한 유혹
사사자연여여(謝謝自然如如)
감사하고도 감사하며 자연한 있는 그대로 늘 여여하도록
그림같은 낙조를 가슴에 걸고 눈 활짝 돌아와
다 함께 주린 배를 채운다
막걸리 반주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
해산물에 혹시나 밑반찬이 빈약할까봐
다식에서부터 나물 과일 무우채 샐러드 빵 등등등
이리 마음을 내고 기꺼이 손을 더해주시는 다 벗 들~
그 마음에 가슴뿐이 아니라 배꼽도 활짝 피었다.
저녁을 먹는 가운데
대연님의 진행으로 생일다회 기념식을 펼쳤고
그 축하무대로 하모니팬션 사장님의 멋진 섹스폰연주에 귀는 호강하고 있었다.
그러나, 차맛어때의 생일다회에서의 메인은
차와 명상 속에 소롯 들려지는... 그 무언가
오시는 다우들 하나 하나의 모습이 서로를 빚으며
찰라의 만남이 데자뷰 긴 여운을 느끼게 해줄만치
서로가 가꾸어주는 은은한 심심상인(心心相印)
이었기에
그 멋진 섹스폰연주나 전자기타의 리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저녁식사 중에 연주를 부탁하고 말았는데
이것이 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그런 무대를 리드해오던 대연님과 팬션사장님께 결례였지 않았을까?
더구나 뒷풀이 무대를 준비하며 기다려주신 두분의 배려와 성원이 묻혔음을 생각할 때
사전에 좀 더 원활한 의견조율로 예를 다 차리지 못했음을 지금에서야 되집어 반성하게 된다.
대연님, 준비해주시고 기꺼운 마음을 지극히 나누어주시던 시간들
그 기대에 못미쳐 죄송하였고 또한 그리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주신 바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소곡주 한병들고 가겠습니다.
그렇게 저녁이 무르익으며
다시 서로 같이 준비하고 같이 치우고...
자연스럽게 찻자리로 이어져 마주보는 사람들끼리 다담을 나누며 서로를 익혀간다.
그리고 자기소개시간.
처음이어도 낯설다고 어색하거나 서먹하지않도록
어떤 주제나 운을 띄워드리고자 조까지 편성해놓고는 궁량만 하다 결국 하지못했는데.
소엽님에 이어서 소개를 하신 어릴적 꿈님!
그 닉네임을 소개하실 때 섬광처럼 번뜩
'앗사!' 바로 이거야. "어릴적 꿈?"
그렇게해서 어릴적 꿈을 주제로 던져드리며 자기소개의 시간으로 서로를 좀 더 가깝게 익혀갈 수 있었다.
그렇게 처음도 있었고 오랜만도 있었지만
그 처음과 오래됨이 하나로 어우러져 웃음을 그려내는 가운데
이제 간월도 간월암에서 달빛맞이 차한잔 촛불에 명상 시간으로
9시 40분경 준비하여 간월도 간월암에 도착하니 10시 25분경.
간월암 정암스님께서 주무시지 못하고 가슴을 열어두고 기다려주시고 있었다.
그러나, 으슥한 시간 인사는 짧게 그저 마음 하나 눈빛에 담아서 오로지 "묵언"
별 총총
빈 밤하늘
달 아래
모래사장을 쓸어내는
선바람 잔잔한 파도
해가 잠든 섬 위에서
초 하나 지피고
잔 하나 들고서
먼 불빛 수평선
물소리 듣다가
물향기 맡다가
"찰칵"
순간을 풍경愛 점 찍다
간월도 간월암 정암스님
이 고요 가슴하나
찰랑찰랑 풍경 온 가슴 깊이~
참 감사합니다.
그리 건너와서 방파제 주차장에 법명스님을 아래같이 졸랐다
달밝은 밤 한산섬에서 유래했다던가? 강강술래
향림사 법명스님 달 아래 함께 있다네 강강술래
다시 오지 못할 기회 이대로 감 안되네 강강술래
우리 다같이 법명스님 옷자락 부여잡고 강강술래
법명스님 이 달밤 그대로 보냄 아되거든 강강술래
법명울 에워싸고 붙잡고 둥굴게 둥굴게 강강술래
아니 이 밤중에 왠 소란이간 동네아줌마 강강술래
냅다 한소리 한마디 하시려 납시셨다네 강강술래
난 또 뭐라고 스님이었어? 스님이었구만. 강강술래
법명스님 고 귀여븐 모습에 그냥 가신 동네 아줌마
강강술래 강강술래 차맛어때 달아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간월암 달빛잡았다 강강술래
언제 오냐고 언제 오냐고 빨랑아니오냐고 강강술래
폭죽 가져왔다 너무늦어 그냥 가네 강강술래
법명 법명 법명이 법명 법명스님 짱이요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돌리고 돌리고 돌고 돌고 숨차니 배꼽도 강강술래
돌아와서 뒷풀이 주담자리 함께 준비하여 둘러싸 앉았더니
그냥 와도 들고 와도 모두가 한아름 웃음꽃만으로 만찬일지니
그 주고받고 나눔이 한데 어울려 우리 모두가 하나일지니
감사함은 제 가슴에 새겨두고 따로 호명은 생략하와
우럭과 숭어 회에 샐러드 매운탕 숯불아나고 대하소금구이
태안사랑막걸리 맥주 처음처럼 소곡주는 정품과 밀주 다
밤이 깊이 붉으레 붉으레 농익는다
법명스님, 아까 먼저 온 다우들은 몰라요 강강술래
함 또 여기서 맛보여주시죠? 그 기막힌 맛을 강강술래
어깨에 손얹고 자~아,
익살스런 표정 개구진 목소리로
"산 토끼 ㅌ ㅗ ㄲ ㅣ ㅇ ㅑ 어데를 ㄱ ㅏ ㄴ 으 ㅑ ~~~"
홀 안이 법명으로 뜨거울 때
문 밖에서 아나고를 숯불구이하며 처음처럼을 홀짝이던 다우들도 흥얼흥얼
"산 토끼 토~~ㄲ ㅣ 야~~~"
법명스님 입담과 재치에 너무 웃다가
새벽 2시가 되어가는지도 알지 못했다.
이제 찻자리 하나와 술자리 하나만 남기고 정리하여
잘 사람 자고 그대로 밤을 낮같이 즐길 사람은 또 모금 모금 한 잔씩
시간이 새벽을 달릴 때
이제는 오로지 차한잔 시간으로만
누웠다 깨니 어느새 아침도 한참 지나고
먼저 갈 사람 먼저 가고
우리는 아점 아침겸 점심을 오댕떡국과 라면으로 속을 달래고 있었다.
이토록 우리는 태안바닷가 하모니통나무집팬션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깨끗이 정리하고는
어젯밤 간월암에 갔다왔으니 그 대신 부석사에 가보자 하고...
부석사 대웅전 앞마당 뜨락에서 전체사진을 찍다.
이렇게해서 2013년 2월 태안 간월도 차맛어때 12주기 생일다회의 공식일정을 마치다.
이제 각자의 길로 "해산"
헌데, 어젯밤 도망친 후박나무 잡으러 천장사에 가야되지않겠냐?
여론은 중론이 되고 결국 만장일치가 되어서는 모두 함께 서산 해미의 천장사로
그렇게 다시 마주앉게된 천장암 인법당에서 다담소감을 나누며 회자정리
일일이 거명하자면 한량없고 잠들수 없을까봐
이리 이름 이름에 그 고마움과 이야기 지피지않고
제 가슴에 아롱다롱 담겨져 시선 시선 이심전심 물들어오는 파도소리의 여운에 맡기옵니다.
함께 하고 못하고 이 인연에 지펴진 모든 다우님들께 감사합니다.
_()_
회비는 총 124만이 거쳤고
총 경비는 115만원이 소용되었습니다. 그렇게 9만원 흑자를 보았습니다만,
선발대로 온 인원이 예정과는 달리 조촐하여 그 밤 숙박비용에 개인지출이 너무 많이 나왔기에
먼저 오고 준비한 그 노고를 취하하는 의미에서 선발대 그 인원에게 남은 금액을 나누었습니다.
이점 다우들께 양해를 구하노라 인사올리며
그럼, 또 다른 만남
5월 지리산 차만들기에서 뵈옵기로 하면서... 추억은 점 점 점
별
머리칼을 쓰다듬고 간
어느 바람의 눈동자일까
양볼을 간지르고 숨은
어느 햇살의 숨바꼭질일까
살갗을 스치고
푸른하늘 붉게 물들였던
노을만큼 뒤 반짝이는 수줍음이었던가
밤창가 흔들리는 달 그림자 밟기 술내였던가
밤사이 잎새 끝
데롱데롱 맺히던 이슬같이
속절없이 떨어지는 찰나지만
온 아침 눈부시게 깨여 우리니
산다는 건, 1 영 2
별일 없는 별리, 전쟁 과 평화.
오랜시간 질러온 빛의 허상과 실상
本과 幻 사이 꿈꾸다 깨이다 오고가는 것
저 별처럼~
//2013년 2월 24일 돌아온 밤//
함께 나누며 서로를 가꾸었던 시간의 아름다움에 감사드리며
- 2013년 2월 24일 깊은 밤 산울림 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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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요번에도 바지런히 기록을 남기셨네요. 여러 다우님들 덕분에 즐거운 1박 2일이었어요. 꽃지의 낙조도 간월암의 달빛 침묵 다회도 좋았지만 뭐니뭐니해도 궂은 일 해 주신 다우님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맛있는 식사 준비해 주신 뜨락님, 시나브로3님(매운탕과 오뎅 떡국 완전 맛있어요)장떡의 파아란님ㅋㅋ 계란말이의 다나님, 집에서 열심히 연마한 샐러드 소스와 리코타?치즈를 선보인 아란도, 대보름 나물을 준비해주신 소엽님, 대하 아나고 우럭회 등을 준비해 주신 대연님, 소곡주의 혜월님(다 먹는 거군요^^; 참 다양하게 많이도 먹었네요. 그만큼 번거로운 준비와 정리 과정에 많은 님들의 노고가 ^^
펜션에 도착하자 목격한 쪽빛 하늘님의 무한 무채썰기란! ㅠ 변함없는 설겆이 신공을 보여 주신 왕소금, 야인, 일장님도 감사하구요 ^^ 팔에 근육 생기게 팽주해 주신 김수정님(갑자기 본명만 생각남 가을행복님?ㅠ) 소엽님..정말 먹는 것만 관련해서 전 열심히 먹어주는 먹보 1인이었네요. 그리고 최고의 인기남으로 등극하신 법명스님 덕에 달밤에 상상도 못했던 강강수월래와 한밤중에 간지럼및 꼬집기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어요. 멀리서 와 주신 신마녀님 내외(?)분 경수님 피터팬님도 반가웠구요 구갈추니님도 이제 자주 뵈요 제 닉네임도 잊어 버리시고(저도 생각이 안 났지만ㅎㅎ)
채훈님 죄송해요 그 맛있었던 나물 저 아니에요
저는 꿀떡 해 왔어요 닉네임 모르겠고 머리긴 여자분이에요 자수하라 오버!
나물-시나브로3 ; 떡 배 찻잔 다기-소엽 ; 소곡주-혜월; 빵과 소스-아란도 ; 장떡 문어 말린다식 구운김-파아란 ;
이상 회비 외 찬조였고요.
회비 내 절감효과로 찬조해주신 분으로 시장을 본 대연님. 그 외 요리와 설겆이 청소 등 몸빵으로 함께 하신 모든 님들이 서로에게 찬조를 해주셧습니다.^^
처음온 뻘쭘함도 반갑게 맞아준 즐겁고 감사한 모임이었습니다. 먹고 노는 일에만 열중하여 죄송합니다. 앞으로 베풀일을 찾아보겠습니다.
그 열린 가슴과 재치가 톡톡 튀어나오는 입담이 참 멋지셨습니다.
그리고 닉네임 그 자체로 모두를 엮어낼 수 있는 계기를 주셨었지요.
^____^
감사합니다. 산울림님 행사 준비하고 주도하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 아름다운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웅~ 댓글이 길어지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후기를 쓸 걸~ ^^; 그리고 남편 설겆이하는데 놀고 있다고 계속 면박 주신 늘푸름님도 해장 라면 끓여 주셔서 감사했어요 나어린 제가 끓여 올려도 부족할텐데 손수 라면 작업하셨다는 것을 보고도 알지 못했다니 깊이 반성하고 있답니다. ^^ 꽂지와 간월암 부석사까지 행복한 1박2일이었습니다. 감사해요
수줍다 마다하지 않으시고 사랑가를 열창해주셔서 그 만남 시작을 멋지게 열어주신 채훈님
앞으로도 쭈욱 일장님을 부릴수있도록 윤허해주십시요.^____^
산울림님 애많이 쓰셨어요!산울림님이 보여주신 산~~울림이 아직도 가슴속에서 울리네요 즐거웠어요!!!--신마녀 남편이예요 ㅋ
기철민님 맞나요? 앞으로는 신마녀님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닉네임을 달고 당당하게 오세요.
구워주신 아나고가 참 맛있었습니다.^_____^
가슴벅찬 꽃지해수욕장의 멋진 일몰~~
그 감동이 다시 한번 밀려드네요.
낮에 가보지 못한 간월암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은
달빛 명상의 고요함과 강강수월래에 묻고
차맛어때 12살 생일다회~~
찻자리는 지루하고 다소는 고루할 거라는 선입견을 가진 이들에게
이리도 화려하고 신나고 멋드러진 것이 찻자리의 매력임을 보여준
찻자리의 표상(?)이 되어준 즐거운 추억의 생일자리였네요.
함께한 모든 이들의 마음 나눔~~!
~~~~~~고맙습니다~~~~~~~~~~!!!
참여 못한 이들은 염장 지대롭니다....ㅋㅋ
참여 못한 이들 염장 지를 수 있도록 분위기 밑반찬을 깔아주심에...
앞으로도 함께 쭈욱~ 아셨죠? ^____^
멋진 다회였습니다.
대전에 가면 늘 물심양면으로 몸을 아끼지않는 물흐르듯 그 정성스러움이여~~
^____^
참 잘놀고 먹었지 우리^^ㅋㅋㅋ
좋다~~~
아는 얼굴들 도 보이고
5월에 보자구요.^.,~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그리운님들 얼굴이 보여 따뜻합니다^^
12주년 다회를 함께 한 착각을 할정도로 사진과 설명 잘 보았습니다^^
한동안 뜸하신 법명스님도 함께 하시고
그러게 그냥 혼자라도 오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여서 좋습니다.
남도의아침 생일다회도 올려주세요.^___^
산울림 수고했습니다.
그런데, 잘 안찍힌 사진이 있네요.
좀 사진 기술 좀 늘리시길. ㅋㅋㅋ
제가 시간이 안되서 결산보고를 어렵게 생각하고 결과만 보냈는데...
이렇게 깨끗이 정리해주셔서 감사.^^
혹시나 미흡한 점이 있다면 산울림 말고 저 왕소금한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 잘 찍는다고 폼 잡다가는 다회 진행을 할 수 없단말이지.
다회진행 중에 이나마 찍어댄 것도 대단하지않느냐? ㅋㅋ
살림하시느라 참으로 수고했습니다.^___^
왕소금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여림이 시집갔어요
기억하실라나....
선발대로 오셔 고운자리 펼쳐주신 다우님께 고마움 전하며..처음인 다우도 함께했던 다우도
차의인연으로 하나될수 있었습니다
진지함과 사랑과 해학이 넘치는 멋진 다회였습니다
언제나 보면 소엽님이 함께한 자리는 참 풍요롭다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을 유인하며 몰고다니는 차맛어때 "유혹의 잎새" 그대를 소엽이라 하리~~~
^____^
법명스님때문에 다우들이 많이 묻혔습니다
전화걸기 놀이 오랫만에 철부지로 돌아가 깔깔거렸습니다
9번이 어드메 지요?
법명스님의 고조된 분위기에 혹시나 배꼽이 빠진다거나 악관절이 삐긋할까봐
올린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명을 다하였던 법명스님의 수제자(?)를 자처하는
저도 모르는 9번이 정말 어드메 지요? ^___^!
한데 어우러져 흘러가는 물결처럼 정감어린 다회였습니다. 참여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모두 고마워하는 다회였던 것 같습니다.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쭈욱 잘 흘러갈 수 있기를.... 새롭게 만나는 차맛어때 12주년 이었습니다. 사람도 늘 새롭게 새 마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새롭게 섬과 맞닿는 바닷속 썰물 물길처럼...
찰랑이는 우리 내 물결을 쑤욱 쓸어내니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 열리고 맞닿더라.^^
저는 ㅋㅋ..내일쯤에나... 사진이 너무 많아...
언제나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더 아름답게 존재하여 주시는 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편안하게 잘 먹고 잘 놀고 많이 웃는 다회였습니다. 일년치 다 웃은 듯....
절을 세군데나 들러서 그런지 길도 안 막히고 ㅋ~, 안산에서 뒷풀이 저녁으로 해물찜 아구찜을 맛나게 먹고 서울오는 길도 하나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함께하여 감사한 시간들 입니다.
장소를 물색하여 주시고 여러모로 준비를 많이 하여 주신 대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장소가 넓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기 빨리 나으세요.^^
앗, 안산 해미청 뒤풀이자리를 빠드렸군요.
그때 내 폰 전원이 다 되었기에 ㅠ..ㅠ
늘푸름님 늘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시고
운영진들의 뒤에서 맏형같이 품어주시니...
아란도님의 후기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부담 팍팍)^^
산울림님께서도 12주년 다회 준비하느라 나름 고민도 많이 하셨을텐데 덕분에 멋진 12주년 생일다회였던것 같습니다. 오월다회도 멋지게 잘 치뤄 보는걸로 ~~~~ ^^
오우케이~~~
^___^
생일다회답게 잔치를 하셨습니다. 멀리있어도 꼭 함께 한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
일간 함께있는 모습이 담겨지리라 기대하며... ^..~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릅니다 준비하시고 수고하신 다우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산울림의 긴 후기가 오히려 좀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일 정도로 그 어느 순간도 놓치기 싫은 기억들입니다 차맛어때와 흘러온 긴세월속에 다시 풍덩 추억돌멩이 하나 던져놓았네요~~
제 후기에 아쉬움이 뭍어나오면 곧 아란도의 후기가 있사오니 기다려보이소~~
멀리 양산에서 오신 만큼 즐거웠다니 참 좋소이다~~~
^____^
소수의 수고로움이 다수의 의미있는 즐거움을 낳았으니 소수들 잘들어!앞으로도 쭉 수고롭도록ㅡㅡ농입니다 ㅋㅋ그 수고로움에 찬사를 보냅니다 꾸벅
그 소수에 야인님이 있으니 앞으로도 쭉 수고롭도록~~ 농이 아니고 스스로의 다짐으로 접수합니다.^^
5월에도 알았지? ^__~
헉!발등 찍었네!
정말 오래간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즐겁고 행복했습니다.안갔으면 배 아팠을듯 ..수고들 하셨습니다.
몸은 세월 타도
맘은 늘 그대로
청춘일러니
차한잔 술한잔
푸르고 푸르리랏다.
팔을 걷고 손과맘을 나누는 그대 뜨락이여~
함께 못해 아쉬운 마음 후기보며 달랩니다. 다음 인연을 기약합니다.....
점점 다회를 운영하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는 산울림.. 하하
덕분에 좋은 시간들이 늘어가고 있다지요,..
부럽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