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역에서 시작했던 영월~춘천간 기맥을 이제는 홍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춘천 남면 관천리 본말로 하는게 맞다는 설이 우세하다.
그 본말가는 능선보다 짧지만 평행하게 한치고개 우측의 소주봉(489.1)남쪽으로 좌방산(502.4)맞은편으로 약5km남짓한 능선이 하나 보인다.
그능선을 타러 나선다.
하산은 일반등로인 봉화산을 돌아 간만에 강선봉에서 다시 신 강촌역으로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다.
유난히 추운 겨울 춘천 남면은 이날 영하20도였다.

강촌역에 07시에 내려 06:50분 춘천발 가정리가는 5번버스를 약 20여분 기다려 타고 07시45분에 강원학생교육원에 내린다.
둑 뒤가 홍천강이고 그뒤는 장락산맥의 왕터산에서 내려온 마지막 능선

강원학생교육원

학생교육원 우측능선인데 그냥 학생교육원으로 들어와 지능선으로 올라탄다.

아침에는 엄청춥다...누군가 돌아간 족적따라 올라와 253.6봉에 오른다.

253.6봉에는 보기힘든 국방지리연구소의 소삼각점이 있다.

302봉에 오르니 바위지대이다.

암릉을 사면으로 돌고돌아 다시 올려보니 바위봉이 조그맣게 보이는데 여기서는 모르지만 오르면 모두 능선이 암릉투성이 이다.

암릉을 돌아가며...

겨우 능선에 붙었는데 또 나타난다.

암릉사이로 지나가다가...무척 높다. ㅜㅜ

암릉사이 평평한곳에 가서보니 장락산-왕터산이 보인다...

잣이 많다고 해서 이름이 좌방산(502.4)이 되었다는 가을에 가면 참싸리버섯이 많았는데~~~

암릉을 휘돌고 돌아 ㅜㅜ

멀리서 보던 바위봉이 정상 좌측에 서있다.

가까이서 보니 선바위인지 사람모양이다.

널미재에서 올라온 장락산(627.2)-왕터산(410)능선

좌방산 아래 홍천강을 꽁꽁얼어 아예 흰색이다.

가평쪽 통방산-곡달산쪽 방향인데???

본말 합수부로 가는 능선이 좌측으로 평행하게 지나간다.

바위에 바짝 불으면 봉미산과 용문산이 흐리게 보이는데 이렇게 추운데 의외로 조망은 별로이다.

소주봉보다 높은 510봉에 오르니 일반등로도 아닌듯 한데 이정판이 보이고 산악회 표지기도 한장씩 보이기 시작한다.

화악산 명지산과 가까이는 봉화산에서 이어지는 능선들

우측으로는 꼬깔봉(420.5)같은데~~~

기맥능선인 소주봉(489.1)에 3시간반만에 도착 ㅜㅜ 5km밖에 안되는데~~~

약재로 쓰는 삽주...술도 담근다던데~~~

진자 두분이 같이 댕긴건감유? ㅎㅎ 얼마전에 지나간 흔적^^

꼬깔봉이 맞는건지???

대룡산의 군부대가 맞는지??? 추운데도 흐리기만 하고

연엽산-구절산에서 고생했던 생각이 갑자기 나고 ㅜㅜ

화악산-응봉과 앞은 검봉...그앞에 문배마을도 보이고

검봉 우측뒤로 계관산과 삿갓봉에서 오월리로 내려가는 능선도 보이고

강선봉과 그 뒤로 등선봉-삼악산줄기가 가깝게

연인산-명지산 뒤로는 멀리 국망봉이 가늠된다.

봉화산(526)부터는 워낙 많은 산객들 덕분에 등로가 반질반질하다.

삼각점이 없는 조금 낮은 486.8봉이 진짜 봉화산인데...

좌 소주봉 우 510봉

임도에서 새로산 차량용비닐카바(3.5x6m)소형을 뒤집어 쓰고 라면을 끓여 먹어본다...
따스해서 좋기는 한데 혼자는 너무 크고 부담된다.
안으로 이슬이 무척 많이 생기고...김이 서려서 안보일 정도이다...
인원이 3~10명 정도는 되어야~~~




감마봉이라는 454봉 주변에도 암릉이 좀 있는데 내가 올라온 능선이 훨씬 많고 길다는~~~

지맥 갈림길에서 남은 막걸리 다 털고~~~검봉방향으로

산불카메라봉에서 새로 만들어진 개념도가 보인다.
강촌역도 신설된 역으로 표시되었다.

문배마을 안부를 지나고...겨울이라 장사를 안하는듯~~~

검봉 조망처에서본 좌 명지산 뒤로 국망봉이 멀리 보이고 화악-응봉/ 앞으로는 경강역가는 골프장 능선

응봉 우측으로 삿갓봉과 계관산

흐려도 산들이 많이 보이기는 한다.

검봉(530.2)이 오늘의 최고봉

북한강과 화악지맥의 끄트머리

강선봉(484)은 암봉이다...몇년만에 또 와보는지...

춘천 남산면은 강촌역 남쪽에~~~

강선봉은 서너번은 온 기억인데...

명품소나무와 바위

강촌교 건너의 등선봉

등선봉 좌 뒤 멀리는 용화산

구 강촌역 건너 우측능선을 따라 소주고개 쪽으로 간 기억이 난다.

급경사 바윗길들 사이로 우틀하여 신 강촌역으로 내려간다.

봉화산을 보고...

꼬깔봉이 맞남???

강촌역에 출발 9시간만에 도착해 되돌아본 강선봉...
뒷풀이 할데도 없고...시간도 일러 그냥 돌아와 동네에서 마가목주 반주로 저녁먹고...
올해 제일 추웠던 날의 산행으로 기억됨....
첫댓글 좌우당간 기운도 엄청 좋으셔..
그러게요. 힘하난!! 옛날에태어나셨음 전국 마당쇠협회장직은 따논 당상인데.. ㅎㅎ
마당쇠... 아님 대근이?
글타면 월매나 좋겠수


이왕이믄 기분조으라구 대근이로 할께유



이미숙이가 딴앤다주구 아마 야만안준거루 기억하는데. 어찌나 불쌍하던지 





뽕2 의 대근이..
몰 주는디


궁금해서리 
이미숙이가 내 여동상(60년) 동기동창이던데


이미숙 아들이름이 필원!이래요
금 어케되는겨 나랑~~~~ 울엄만가??
화악지맥을 마쳐야 주변이 더 훤하게 보이겠습니다.춘천지맥을 하기는 했는데,소주고개를 알아보기가 어렵네요.갈 길을 찾아가는 것과,멀리서 보고 아는 것은 또 다른 일인 것같습니다.덕분에 여기저기를 다 섭렵해서 봅니다.
그 바위가 멀리서 보면 아이를 업고있는 모양이던데요...
그 바위는 원제 보셨데?
전에 영춘하다가 가정리로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그 안내판 서있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