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나요?"
우리는 성공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고 당당하게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나만 못난 것 같고 나만 불행한 것 같고 나만 실패자 같아서 초라해질 때가 있습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하나님을 원망하신 적 있으신가요?
하나님을 원망하며 자살까지 결심하셨다가 주님을 영접하고 선교사님이 된 한 분을 소개합니다.
❤최근 출간된 책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의 저자 최요나 선교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때 피부에 이상한 반점이 생기면서 몸이 간지럽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피부 질환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는데,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가려워서 피가 나도록
긁었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이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문둥병 환자’ 였습니다.
한여름에도 항상 긴 팔과 긴 바지를 입고 다녀야 했고, 남들이 보지 못하게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학교를 다녀야 했으며, 체육 시간에는 몰래 화장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피부병에 좋다는 약과 용하다는 약초를 구해서 먹고, 무당 할머니를 데리고 와서 고통스러운 치료를 몇 개월 동안 받기도 했습니다.
그 무당 할머니는 제 몸 속에 나쁜 피가 있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하면서 ‘몸의 악한 기운’을 쫓아내는 의식을 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늘로 온몸을 따고, 부황으로 피를 짜내고 그 위에 알코올을 발랐습니다.
치료가 끝난 뒤 추운 겨울바람이 부는 집 밖에 나가 하늘을 보며 우두커니 앉아 있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세상에 버려진 고아와 같은 고독감이 휘몰아쳤고, 이렇게 태어나도록 한 부모에 대한 원망과 저주에 가슴을 쳤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뒤 자살을 결심하였습니다.
평생 치료가 안 되는 만성 질환인 ‘소레아시스’(Psoriasis 심상선 건선 피부병)에 대한 원망, 제 자신과 부모에 대한 지독한 저주들, 그리고 지나온 삶의 고독감이 저를 감쌌습니다. 실패자라는 열등감으로 죽음 외에는 답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친구따라 MT를 간 여수 애양원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저의 병을 치유해주시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저는 38년째 그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너무 하신 것 아닙니까?”
“왜 저만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께 분노하고 눈물과 통곡으로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그러다 제가 깨달은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저의 실패한 인생 속에 찾아오셔서 언제나 신실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세월 동안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부병이 낫고 낫지 않고는 더 이상 저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이 병을 고쳐달라고, 치료해달라고, 그리고 완치만 되면 모든 것을 드리며 주 앞에 헌신하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고백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질병이 낫지 않기를 기도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이 병으로 인해 주님을 만났고, 이 병은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귀한 축복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축복과 은혜는, 가려움으로 고통스러워 잠을 못 이루어도 주님을 향한 목마름과 갈급한 심령이 제 안에 부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히브리서 13:5] …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세상 사람 다 저를 버려도 주님은 저를 버리지 않고 영원히 떠나지 않으신다는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저는 저의 인생을 주님께 올인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예상치 못한 여러 문제들과 고난이 닥쳤을 때 내 힘으로 해결해 보려고 고민하고 여기저기 쫓아다니다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찾습니다.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고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르짖고 해결해주면 믿겠다고 거래를 합니다.
이런 이기적인 저희들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제일 먼저 마음의 평안을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강하게 하고 너를 도와주겠다.
나의 승리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겠다”
눈물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주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을 들으시고,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펼쳐 주십니다.
세상사람들은 실패자라고 무시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실수투성이, 상처투성이인 저를 절대 무시하지 않으시고 떠나지
않으시고 사랑하십니다.
그 위대하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우리는 어떤 두려움도 걱정 없이 충분히 멋지고 괜찮은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두려움, 절망, 낙심, 포기, 열등감.. 다 물리치시고 대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나는 약해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아버지인 하나님은 강하시니까요.
나는 실패자여도 실수투성이어도 괜찮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이미 승리하셨으니까요.
하나님은 연약한 나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세상을 빛낸 훌륭한 예술가나 과학자, 음악가들도 처음부터 유능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결핵 말기의 고통 속에서 명작을 집필했고, 테레사 수녀는 평생 자신을 괴롭힌
만성두통을 참아가며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천재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청년 시절부터 괴롭힌 온몸의 통증을 이겨내고 ‘팡세’를 남겼으며, 베토벤은 청각장애의
고통 속에서 불후의 명곡을 만들었습니다.
파스퇴르는 반신불수 상태에서 질병에 대한 면역체를 개발했고, 에디슨은 청각장애자였으나 축음기를 발명했고,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시각장애인임에도 깊은 신앙과 깊은 영성으로 ‘실낙원’을 저술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신체적인 약점과 고통, 현대의학으로는 치유안되는 병, 절망스러운 상황, 변하지 않는 환경 등여러 고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붙잡히면 위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죽게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시고 인생을 살아갈 이유를 허락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하루 충실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다면, 그 축복은 내일로 연결됩니다.
내일은 또 다른 내일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동안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새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나는
은혜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근심과 걱정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앞길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근심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나만 당하는 고난, 나만이 실패자 같은 절망 속에서도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위로와 평안으로
저의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너를 붙들리라는 말씀이 기억나게 하시고,
그 말씀을 붙잡고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