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요동치는 기류, 뭉게구름 위에 스케치북을 펴들고 나름대로 색깔 공부를 해본다. 3,370km 거리, 고도 3,200 피트 하늘 위 신선이다.
새로운 도전, 설레는 경험.
낯선 세상에서 만나는 설렘이 레인보우하모니의 느낌이다.
인도차이나 반도 동쪽에 있는 나라로 라오스, 캄보디아, 그리고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중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세기 동안 투쟁을 하며 프랑스 식민지 지배의 독립, 우리에게 알려진 미국과 베트남 전쟁 등 여러 전쟁을 치르며 국민성을 지켜낸 나라 베트남.
베트남의 정식 명칭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수도는 하노이이고, 국토 면적은 329,560 제곱 킬로미터로 남한의 3.3배 크기이며, 남북으로 길게 뻗은 길이는 1,650킬로미터에 이른다. 행정구역은 5개의 중앙 직할시, 59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고 기본 정치 체제는 사회주의 공화제로 공산당이 나라와 국회, 정부의 활동을 주도한다.
따뜻한 기후 때문에 1년에 두 번에서 세 번까지 쌀을 수확할 수 있는 해안가의 평지 외에는 농지가 부족하여 계단형태의 논이 많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쌀국수.
숙주와 고수, 라임, 고추 등을 곁들여 먹으며 소고기, 닭고기, 해물 등 고명에 따라 3종류로 나뉘는데 칼로리가 적어 건강식으로 으뜸이다.
고이꾸언(월남쌈)은 라이스 페이퍼인 반짱을 뜨거운 물에 적셔 닭고기, 쇠고기, 새우, 채소 등을 올려서 동그랗게 만든 뒤 생선액젓인 느억맘소스에 찍어들 먹는다는데 난 비리다.
커피 까페, 까페 떤농, 설탕이나 연유를 넣어 마시는데 맛이 자꾸 당긴다.
얼마나 먹었을까? 아마도 내 뱃속은 온통 검정 커피로 물들었을 거다.
응헤안 도서관을 방문, 우리가 준비해간 에세이집과 참고문헌 등을 전달하며 책꽂이 서재 안을 돌아보니 한국판 만화 도서들도 눈에 띈다. 민간교류가 활발히 전개되는 모양이다.
재미있는 문화라고 한다면 이곳에서는 여자들에게 피해야 할 질문? 우리에게 상당히 예민하지만, 그들에게는 상대에 대한 나의 호감을 말하는 거라고 한다.
몸무게가 얼마나 되는가요? 혹은 지금 몇 살인가요?
한국에서는 비공개적인 숫자로 소수인들은 외모 중심적이라 밝히기를 꺼리고 수치스럽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의 문화는 다르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빈 대학에서 준비해 간 한복을 입혀주고 절하는 법을 약식으로나마 가르쳐 주었는데 모두들 좋아라 한다. 한국의 고유의상에 호기심이 많다는 것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음이라 받아들이고 싶다.
준비해 간 병무청 손수건. 공산주의 사회국가인지라 선물로 선뜻 내어놓기에 조금은 주저했다.
빨간 바탕에 문구가 조금은 어색해 주저하는 나에게 한 여대생이 내게 웃으며 셀카봉을 들이댄다.
지구촌 이방인의 만남이 낯설지 않은 지 슬그머니 꺼내어 살짝 손에 쥐여 주었더니 와~~하고 청춘남녀가 다가선다.
관계 공무원에게 답례라고 전하자 크게 손뼉으로 화답하며 코리아, 코리아를 외친다.
다음날 더 있으면 달라는데 없다. 아마도 문화교류는 이런 건가 보다.
손수건 한 장에 벅차하고 그 손수건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인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인간과의 관계는 만남에서 시작된다.
언어의 장벽은 있다지만 서로를 원하고 새로운 발견에 기쁨을 누리려 한다.
호기심이 설렘을 남기고 새로운 문화에 접근하려는 문화교류가 무지갯빛으로 하얀 도화지에 선을 남긴다.
심하게 요동치는 기류, 뭉게구름 위에 스케치북을 펴들고 나름대로 색깔 공부를 해본다. 3,370km 거리, 고도 3,200 피트 하늘 위 신선이다.
새로운 도전, 설레는 경험.
낯선 세상에서 만나는 설렘이 레인보우하모니의 느낌이다.
인도차이나 반도 동쪽에 있는 나라로 라오스, 캄보디아, 그리고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중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세기 동안 투쟁을 하며 프랑스 식민지 지배의 독립, 우리에게 알려진 미국과 베트남 전쟁 등 여러 전쟁을 치르며 국민성을 지켜낸 나라 베트남.
베트남의 정식 명칭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수도는 하노이이고, 국토 면적은 329,560 제곱 킬로미터로 남한의 3.3배 크기이며, 남북으로 길게 뻗은 길이는 1,650킬로미터에 이른다. 행정구역은 5개의 중앙 직할시, 59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고 기본 정치 체제는 사회주의 공화제로 공산당이 나라와 국회, 정부의 활동을 주도한다.
따뜻한 기후 때문에 1년에 두 번에서 세 번까지 쌀을 수확할 수 있는 해안가의 평지 외에는 농지가 부족하여 계단형태의 논이 많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쌀국수.
숙주와 고수, 라임, 고추 등을 곁들여 먹으며 소고기, 닭고기, 해물 등 고명에 따라 3종류로 나뉘는데 칼로리가 적어 건강식으로 으뜸이다.
고이꾸언(월남쌈)은 라이스 페이퍼인 반짱을 뜨거운 물에 적셔 닭고기, 쇠고기, 새우, 채소 등을 올려서 동그랗게 만든 뒤 생선액젓인 느억맘소스에 찍어들 먹는다는데 난 비리다.
커피 까페, 까페 떤농, 설탕이나 연유를 넣어 마시는데 맛이 자꾸 당긴다.
얼마나 먹었을까? 아마도 내 뱃속은 온통 검정 커피로 물들었을 거다.
응헤안 도서관을 방문, 우리가 준비해간 에세이집과 참고문헌 등을 전달하며 책꽂이 서재 안을 돌아보니 한국판 만화 도서들도 눈에 띈다. 민간교류가 활발히 전개되는 모양이다.
재미있는 문화라고 한다면 이곳에서는 여자들에게 피해야 할 질문? 우리에게 상당히 예민하지만, 그들에게는 상대에 대한 나의 호감을 말하는 거라고 한다.
몸무게가 얼마나 되는가요? 혹은 지금 몇 살인가요?
한국에서는 비공개적인 숫자로 소수인들은 외모 중심적이라 밝히기를 꺼리고 수치스럽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의 문화는 다르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빈 대학에서 준비해 간 한복을 입혀주고 절하는 법을 약식으로나마 가르쳐 주었는데 모두들 좋아라 한다. 한국의 고유의상에 호기심이 많다는 것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음이라 받아들이고 싶다.
준비해 간 병무청 손수건. 공산주의 사회국가인지라 선물로 선뜻 내어놓기에 조금은 주저했다.
빨간 바탕에 문구가 조금은 어색해 주저하는 나에게 한 여대생이 내게 웃으며 셀카봉을 들이댄다.
지구촌 이방인의 만남이 낯설지 않은 지 슬그머니 꺼내어 살짝 손에 쥐여 주었더니 와~~하고 청춘남녀가 다가선다.
관계 공무원에게 답례라고 전하자 크게 손뼉으로 화답하며 코리아, 코리아를 외친다.
다음날 더 있으면 달라는데 없다. 아마도 문화교류는 이런 건가 보다.
손수건 한 장에 벅차하고 그 손수건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인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인간과의 관계는 만남에서 시작된다.
언어의 장벽은 있다지만 서로를 원하고 새로운 발견에 기쁨을 누리려 한다.
호기심이 설렘을 남기고 새로운 문화에 접근하려는 문화교류가 무지갯빛으로 하얀 도화지에 선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