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누가복음 9장 46~48절
오늘찬송 :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말씀묵상
닐 콜이라는 코치가 '파도를 타는 교회'라는 책에서 오늘날의 교회를 진단하면서
건강한 교회의 표징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과 긍휼의 사역'을 주장합니다.
이 진단은 지금까지 교회가 추구해 왔던 방향을 수정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야 한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의 제자들의 변론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 논쟁의 주제는 '누가 크냐?'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 예수님은 방금 전 인자의 고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의 관심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던겁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왕이 되실 그 나라에서 누가 더 큰자리, 높은 자리,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느냐 하는 싸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그들의 마음을 꿰뚫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행동은 어린아이를 자기 곁에 세우심으로써
제자들이 지극히 크게 높이심을 받을 주님과 지극히 작은 자로 여겨질 어린아이를 나란히 함께 볼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어린아이를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데 직결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이 곧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는 것인가로 연결이 됩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어린아이와 같이 지극히 작은 자와 함께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야 큰 사람이라는 겁니다.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사람이 큰 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정말 큰 자는 어린아이들처럼 힘없고 무시당하며 소외되기 쉬운 모든 이들을 살필 줄 알고 그들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낮은 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큰 자리에도 오를 수 있는 겁니다.
낮은 데로 내려갈 줄 아는 사람이 높은 데로 올라가야 하는 겁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의 관심은 어디에 집중되어 있습니까?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주님의 시선이 머누는 그곳에 우리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 날마다 주시는 말씀에 정직하게 반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