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전달자료]
루테인, 활성 산소 중화시키고 자외선 막아주는 ‘눈 속 선글라스’
■ 자외선을 걸러내고 활성산소 중화시키는 ‘루테인’
루테인은 자연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600종 이상의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 하나다. 루테인은 광수용체의 앞부분에 존재하면서 해로운 청색광선을 걸러내고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눈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TV나 모니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을 오랜 시간 바라보게 되면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눈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활성산소는 눈의 정상 세포를 파괴하고 황반을 손상시키며 노안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은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을 다시 수정, 복구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복구율이 완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인체의 손상은 누적된다. 루테인은 이 활성산소와 함께 자외선, 청색광까지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루테인은 눈의 망막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로 망막의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눈의 망막 중심에는 황반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황반은 망막 가장 안쪽에서 물체를 식별하고 색을 구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가 줄어들고 루테인 역시 밀도가 낮아지게 된다. 그로 인해 시력 저하가 찾아오고 눈에 각종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한 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자연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사전에 관리하여 눈의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25세가 넘으면 루테인은 우리 체내에서 다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루테인을 따로 섭취해 줄 필요가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황반은 시각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시력 및 색각이 가장 강한 기관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도 황반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시력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황반이 손상되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게 되고 주변의 혈관까지 손상을 주어 황반변성을 일으키게 된다. 루테인은 자외선의 청색광을 흡수해 각막과 망막에 손상을 주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빛을 흡수, 시력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루테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내장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의 루테인 관련 연구 결과를 보면, 10~40mg 정도의 루테인을 꾸준히 복용한 백내장 환자의 경우 시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의 조사에 따르면 노화등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루테인의 혈중 함량이 낮았고, 루테인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은 눈 건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효과와 함께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적정 하루 섭취량은 10~20g 정도로 알려져 있다.
2008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안과학회지’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산화적 스트레스가 안구 렌즈 및 섬유세포막을 손상시켜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산화기능이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이 같은 안구 변화를 막아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인체 눈 속 렌즈에만 존재해, 렌즈를 손상시키는 푸른 빛을 여과시키는 기능을 통해 백내장 발병을 막을 수 있다. 실험은 보건전문가로부터 제공받은 식단을 분석하는 형태로 10년 간 진행됐는데, 루테인과 제아자틴 섭취가 많은 여성들에게 백내장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 또 루테인을 다량 섭취한 여성과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을 비교해보니, 많이 섭취한 여성의 백내장 발병 위험이 18%가량 낮은 결과를 보였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진이 ‘식품과학저널’에 소개한 자료에서도 루테인, 제아잔틴 등의 황반색소가 시력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 건강에는 주로 비타민 A가 대부분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타민 A는 시력저하 예방과 야맹증 개선 부분에서 특히 효과적이고, 루테인과 제아잔틴은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고 황반색소를 구성하는 물질로서 노화로 인한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검안과 협회에 따르면 루테인은 우리 체내에서 해로운 광선을 걸러주는 선글라스 역할을 하고 있다.
■ 루테인, 백내장와 황반변성, 관절염도 예방해
루테인은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을 예방하는 역할과 함께 몸에 악영향을 주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들러붙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혈액 내에 루테인 농도가 높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동맥 경화 발생 빈도가 낮으며,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관절염 발생 빈도 역시 낮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터프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시금치를 자주 섭취하면 노화로 인한 뇌기능 저하를 막아준다고 하는데, 시금치에는 루테인을 비롯하여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유타 대학의 연구팀은 카로티노이드 중에서도 루테인이 장암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 루테인 과다복용, 폐암 발병 위험도 있어
하지만 루테인의 과다한 복용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건강한 사람의 시력 보호를 위한 섭취는 권장되지 않는 편이며, 만약 그 외의 경우에도 적정 용량을 초과하여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위험이 있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에도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루테인 섭취에 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흡연자의 경우에도 루테인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루테인에 포함된 카로테노이드 성분을 장기간 적정 용량보다 많이 복용할 경우 폐암 유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루테인 등에 포함된 카로테노이드 보충제를 장기간 고용량 복용했을 때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50~76세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루테인 보충제를 4년 이상 장기 복용한 집단에서 폐암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흡연자와 과거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 그 위험은 더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루테인을 과다 복용하는 일은 가급적 피해야 하고 흡연자들은 반드시 적정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할 것이다
■ 루테인, 젊은 층에게도 필요해
루테인은 흔히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의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은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게 되는데 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루테인이다.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시금치나 달걀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직장인들 역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루테인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직장인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안구건조증. 흔하게 발병하는 만큼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안구건조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안구건조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두통 등 다른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평소 두통이 잦고 눈 뒤쪽이 당기듯이 아프거나 눈이 뻑뻑하면서 머리가 아프다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두통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 녹황색 채소 등을 통해 루테인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달걀에 풍부해

생활 속에서 루테인을 자연스럽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루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시금치와 양배추, 브로콜리 등 녹색잎 채소와 키위, 오렌지 등 유채색 과일 등에 루테인이 많이 함유돼 있다. 녹황색 채소 중 루테인을 가장 많이 함유한 음식은 시금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금치는 온도가 높고 오래 조리할수록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최소한 간단하게 조리하는 것이 좋다.
아보카도의 노란색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성분으로 루테인은 눈 건강에 좋으며, 백내장 및 황반변성과 같은 눈 관련 질환 예방에 좋다.
이 밖에도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옥수수, 메밀, 케일 등이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루테인과 함께 철분 함량도 높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레몬의 2배 가량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도 매우 좋은 음식이다. 이와 함께 우리가 평소에 자주 먹는 달걀에도 루테인은 함유돼 있다. 특히 달걀 노른자를 먹으면 루테인을 섭취할 수 있으나 그 양은 시금치보다 덜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USDA 노화에 관한 인류 영양 연구센터’에 따르면 달걀노른자의 루테인은 시금치에 있는 것보다 3배나 몸에 흡수가 잘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음식들 대부분 한 두 번 먹어서 바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지속적으로 섭취해 주어야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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