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먹은 기름진 음식 후유증은
늘어난 몸무게와 더부룩한 속으로 정직하게 나타나요. ㅠ_ㅠ
매콤한 과일물김치로 속을 한번 달래 볼까요?
재료와 레시피가 간단해서 놀라실 텐데, 맛을 보시고는 더 놀라실걸요!^_^
* 재료
사과ㆍ배 반쪽씩,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실파 줄기만 약간
고춧가루 2큰술, 소금 한 큰술 반, 스테비아스위트 1티스푼(뉴슈가, 자이로과당, 설탕, 매실청 대체), 물10컵
※ 모녀의 부엌에서 컵은 종이컵 기준, 스푼은 계랑스푼 기준입니다.
(계랑스푼으로 1큰술은 밥스푼 하나 반정도 됩니다.)
가정마다 수저 크기도 다르고, 입맛도 다릅니다.
계량은 기본적으로 참고만 하시고,
중간중간 맛을 봐가며 본인만의 눈대중과 손대중을 믿는 것이 정답입니다. ^_^
1. 사과와 배를 나박김치 담그듯, 썰어서 준비합니다.
껍찔째 먹어도 되는 사과라 껍질 벗기지 않았는데요,
사과 깨끗히 씻어서 그대로 사용하셔도 돼요.
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총총 썰어주세요. 실파는 줄기만 사용 할 겁니다.
2. 육수 낼 때 사용하는 다시백이나 거즈에 고추가루 2큰술을 넣고,
물이 담긴 통에 넣어우려주세요.
3. 소금으로 간하고,
물김치 달기는 뉴슈가 많이 사용하시던데, 저는 대신 스테비아 스위트 넣었습니다.
설탕을 넣으면 걸쭉해져서 안 좋아요.
감미료가 신경쓰이시면 매실청 같은 거 넣으시거나
아니면 먹기 직전에 설탕 넣어서 달기 맞추시면 됩니다.
4. 각자 입맛에 맞게 간이 되었으면
준비해 놓은 사과, 배, 고추, 실파를 넣어 섞으시면 완성입니다.
바로 드시면 돼요!
익은 물김치나 새콤한 맛을 더하고 싶은 분들은 식초 아주 약간만 첨가해도 좋아요.
고운 색깔이 입맛 다시게 만들어요.
매콤하고 깔끔한 국물에 사각사각한 과일이 잘 어우러져
자꾸만 먹고 싶게 만든답니다.
개운한 물김치가 먹고 싶을 때, 뚝딱 만들어보세요~
모녀의 부엌이 열렸습니다.
종종 놀러오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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