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마시면 귀여운 내 남편, 키스중독자 그 녀석 ※
다음날.
약간 부은 얼굴로 깨어난 나=_=
이게 다 어떤 쌸라쌸라한 놈들 때문이야..!!
쳇쳇쳇쳇..
(뾰루퉁한 다윤;;;)
"지유성 일어..읍..!!!" -다윤
굿모닝 키스 시작.
하지만 오늘은 화내지 않기로 하자.
오늘부터는.. 정말 착하게 보내자.
그러자. 그러자.
그래야 내일의 키스를 좀 피하지.=_=
(나름대로 수를 쓰고있다고 생각.)
"흠흠. 일어나=_=" -다윤
"오늘따라 화를 안내냐?" -유성
"착해지기로 마음먹었거든. 우하하." -다윤
"-_-.. 어제 너의 상태를 알고 충격먹었나보네." -유성
"아니야=_=!! 난 진실적으로 착해질려고 노력할거야!" -다윤
"맘대로." -유성
한마디를 남기더니, 입고있던 와이셔츠를 벗어던지고는
화장실로 냉큼 들어가는 지유성.
쳇. 몸한번 좋아가지구.
아함. 아무튼 이틀이나 셨는데도.. 이상하게 피곤하네.
=_=...
"지유성!! 학교가자!!" -다윤
"엉." -유성
버스안.
맨 뒷자리를 차지한 사대천왕과 나.
으허허. 이거 썩 나쁘지는 않는걸?
아니아니. 매우 좋은걸?
다만 나는 남들의 눈알이 싫을 뿐이지.=_=
"안녕하세요." -??
"...." -유성
"너, 너, 너..!!" -다윤
"^-^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뵙네요^^" -윤정
"......-_-" -희성
"어린애가 화장하고 다니면!! 못쓰는거야!!" -다윤
"나이는 어려도, 정신연령은 언니보다 높을껄요?" -윤정
"뭐, 뭐야!!" -다윤
쾅.
주먹으로 의자를;;; 내리찍은 지유성.
덕분에 쾅. 이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으흠. 무섭군 무서워.
"씨발. 너 내앞에서 정다윤 욕하지 마라? 엉?" -유성
"오빠 왜그래요^-^ 훗. 키.스.까.지.한.사.인.데.^-^" -윤정
"그건 개같은 계약이였는데?" -유성
"후후. 저요^-^ 부선여상 다니는거 아시죠? 훗" -윤정
"그딴거 관심 없거든?" -유성
"가끔 심심하시면 찾아오세요. 훗. 반겨드릴테니까." -윤정
'이번 주차장은 부선여고입니다. ----'
무릎위로 올라오는 교복을 가지고 뛰면서,
버스에서 내리고는 지유성에게 손을 흔드는 김윤정.
저런 싸가지 -_-
아무튼.. 방금 들은 내용으로 보면..
유성이는 김윤정을 매우매우 싫어한다.
똥씹은듯한 표정을 하고있는 지유성.
"..=_=.. 기분이 매우 나쁜가보구나??" -다윤
"넌 좋냐??" -유성
"으허허. 좋지많은 않지=_=" -다윤
"씨댕. 오늘 기분 다 잡쳤네." -유성
"잡치지 말고 무치지그랬니=_=" -다윤
"죽고싶냐?" -유성
"윽=_=.. 난 아직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있어ㅜ_ㅜ" -다윤
"-_- ..." -유성
난 아직 살아야해ㅜ_ㅜ
난 손자손녀 보고 죽을껴ㅜ_ㅜ
우에엥ㅜ_ㅜ 굉장히 무섭네.
착해져보려고 노력해서 그런건가.=_=
'이번 주차장은.....-----'
오호.ㅜ_ㅜ나의 구세주가 아니야.
교실에서 내 옆에 앉는놈도 이놈이라구ㅜ_ㅜ
교실.
참고로... 끈끈이의 수업시간.
"국사란, 차~암 으로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랍니다. 오. 호. 홋!!" -국사선생(담임)
=_=.. 학생들 모두가 재수없다는 표정만으로..
끈끈이를 바라보고 있다.
선생. 잘못하셨나이다.=_=
국사는 절대로!!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 아니던데=_=
그렇게.. 지루한 시간이 흘러서.
마지막 과목 수학시간.
=_=......시를 매우매우 좋아하시는.. 수학샘.=_=
"아름다운 꽃잎을 본적 있나요~ 학생 일동?! 그 꽃잎 하나를 x 라고 하면~" -수학선생님
꽃잎 하나=_=...
그게 어찌하여 엑스인가요=_=
"흠흠, 아름다운 동무 다윤양?, 옆에 잠을 자는 소년은 누구인가요~?" -수학선생
"에..네?!!" -다윤
"옆.에.서 곤히 잠을 자는 소년이 누군지 물었소이다. 다윤양." -수학선생
"음-_- 잘 모르겠사옵니다" -다윤
"냉큼 악귀에서 피하게 해주길 바라네." -수학선생
"(뜨끔) 하지만..." -다윤
"어서 깨워주시게." -수학선생
ㅜ_ㅠ 신이시여!! 절 버리시겠다는것입니까ㅜ_ㅜ
흐엉엉..
붕어빵에다가 겨자넣는 마음으로..
지유성의 몸을 냅다 흔들었다.
"일어나라..ㅜ_ㅜ.. 야리야리 숑숑.. 일어나라." -다윤
"......" -유성
"지유성..ㅜ_ㅠ.. 일어나." -다윤
"...-_-... 아!! 썅!!!" -유성
"헉.=_=" -다윤
...........
...................
.....
.......................
...........
"너희들은 언제나 !! 교무실을 출입하는게 일이된게야?!!!
어째서 이렇게 선생을 모욕하는것이냔 말이냐아아!!!" -국사선생(담임)
"=_= 모욕한적 없어요." -다윤
"말 지어내지 마시죠-_-?" -유성
"조용히 하지 못해?!!! 어찌하여 반의 명예까지 저하시키고!!!으으.. 어?!!
언제까지 내 속을 태워야 너희들 맘이 편해지겠니?!!!" -국사선생(담임)
"선생님 속은 종이인가요.=_= .." -다윤
"내 속 아니면 상관 없는데요-_-?" -유성
"뭐.. 뭐야?!!! 아.. 혈압. 너희들!!!! 오늘 반성문 다섯장 빽빽히 채우고!!
나한테 와서 내고가라?!!! 어?!!!" -국사선생(담임)
결국 걸리고 말았다.
끈끈이의 마지막 수법.
반성문 다섯장 빽빽히 나한테 내고 가.=_=
(...처음 당하는건 아닌듯.)
종례시간.
나는 열심히 머리를 짜내며 반성문을 쓰고있지만..
지유성놈...=_=
지유성놈은 빗자루를 발길질 하며 쓰기는 커녕
샤프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_-
"지유서어엉!! 안쓸거야? 어?" -다윤
"피곤해서 잠좀 자고-_- 욕 한번한게 대수냐?" -유성
"넌 진짜 너무 재멋대로야ㅜ_ㅜ" -다윤
"그냥 가자.-_-" -유성
"나, 난...=_=... 우등생의 모범이 되어야하는 임무가 있어.=_=" -다윤
"그 임무.. 누가 내렸는데?" -유성
"엄..=_=... 우리.... 엄마가.=_=" -다윤
"장모님이.-_-? 에.. 씨댕. 내가 쓴다 써." -유성
"어? 왜?" -다윤
"너때문 아니고-_- 장모님 때문에 생각이 좀 바꼈다." -유성
암튼.. 책상을 반 돌리고 반성문을 열심히 쓰는 지유성.
대체 뭐라고 쓰길래 안보여주는거야?
아아. 궁금해 머리가 백팔십도 회전할것같아.
시간이 지나.. 내가 다섯장을 다썻을때..
우리는 끈끈이의 교무실로 내려갔고.
예상을 뒤엎는?? 일이 발생했다.
[10부.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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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010]※술마시면 귀여운 내 남편, 키스중독자 그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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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크하하. 역시 재밌어요. 잘못했어요 ;;; 크흣.
늦으셔서 엄청 기다렸는데.;;;; 하하하. 재밌네여~
너무 너무 재밌어여,, 호호호,^^
다음편도 되할께요.
잼나여^^담편두 기다립니당.
+ㅁ+어떤 일이지? ㅋㅋ넘 궁금!! 담편 빨리 부탁드려요 헤헤ㅋ
오랜만에 본닷>_<// 빨리 써주세효
>__< 재밋네요 처음부터 읽었는뎁ㅋㅋ 담편 기대할께요ㅎㅎ
뒷편이 넘 궁금해요~~!!! 과연 예상을 뒤엎는 일이란게 멀까용?? ㅇ_ ㅇ??/
★소설지존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하;;;
우리는하나다!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ㅜ
울트ㄹr캡숑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요^^?
마왕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님과 함께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할께요^^
찌리찌리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봐주세요^^
〃사쿠라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ㅜ ㅜ 제가 많이 늦었죠?
판타지를찍어요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빨리 올릴께요^^
*南작은步악마羅*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뭘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