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분이 좋으셨는지 적어주고 가세요!
다만악 보고 빠져서 3차찍고 왔는데 혼자서 좋은 부분 반복 또 반복해도 놓치는 부분들이 꼭 있어서요.
줌님들 좋았던 부분들도 다 같이 앓고 싶어요. .
저는 첫번째로 영상미가 너무 좋았는데 회색 느낌에 일본에서 청부살인에 지친듯한 느낌의 인남을 그리는게 너무 좋았구요.

인천도 한국같은 느낌이 아니라 해외같이 바다가 보이는 배경으로 푸른색의 느낌에 붉게 노을지는 풍경이 인상적이였어요.

그리고 방콕, 여태껏 영화에서 로케이션 촬영한다고 그래도 크게 감흥 없었는데 다만악은 그 쨍한 방콕의 느낌이 화면 가득 차는데 저까지도 더위가 느껴질정도로 좋았던것 같아요.
세세하게 다 말할수는 없지만 액션과 어우러지는 풍경이라던가 또 그 연출씬들이 다 멋졌던것 같아요.
여기에 음악도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서 몰입도가 높았어요.
처음엔 이정재씨 보러 가야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건데 생각외로 황정민씨한테 덕통사고 당하고 와서 당황스러웠는데
황정민씨가 연기한 인남이 인내하는 남자라는 뜻에 인남이라서 극중 내내 자신을 억누르고 참고 또 지친듯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인상적이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국정원 출신에 실력자라서 모든일을 조용하고 빠르게 처리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네요. 무엇보다 여태껏 황정민씨한테서 보지 못한 비쥬얼이 느껴져서 운동 많이 하셨는지 얼굴형이나 체형도 달라지신것 같고 몸도 너무 좋으시고 찍는 액션씬마다 몸도 너무 잘써서 감명깊었어요. 무엇보다 감독님이 너무 예쁘게 잘 찍어주신것 같아요. 이 영화 보고 신세계 다시 봤는데 정청한테는 그 미모가 안느껴졌는데 인남은 제 취향이였어요.
물론 이정재씨도 멋졌죠. 처음엔 왜 저래? 싶었는데 반복해서 보다보니 이정재씨가 맡은 레이 역할도 매력적이예요.
광적으로 인남을 쫓는데 그 눈빛이 와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창고씬이랑 복도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도라버린 눈빛을 보여줄때 레이 역할이 가장 빛나는 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이정재씨 목소리 허스키한데 너무 좋더라구요.ㅠ
전체적인 스타일링도 안어울리는것 같은데 또 레이한테는 어울리는 묘한 느낌이 있어요. 화려하게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지 다 끼고 다니면서 정작하는 일은 사람 배를 가르기 ㅋㅋ 아직 레이를 이해하려면 영화 더 봐야 할것 같아요.
박정민씨는 진짜 나오는줄 몰랐다가 소주담에서 글보고 딱 출연한다 정도만 알고 갔는데 진짜 좋은 의미의 놀람.
쉽지 않은 역할이였을텐데 극의 무거움을 덜어주고 나름 소소하게 웃겨주기도 하고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낸것 같아요.
게다가 유이 각선미 너무 좋아서 ㅠㅠㅠㅠ 제 다리 보며 울었짜나요...ㅠㅠ
유민이 역할의 아역연기자도 인상깊었어요. 초반에 엄마랑 대화할때 그렇게 밝고 귀여울수가 없는데 뒤에 납치되고 난 뒤로 그 공허하고 불안한 눈빛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대사는 많이 없었지만 감정연기 진짜 잘해준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귀여웠네요 ㅠㅠㅠ
인남의 직업이 청부살인업자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이 빵빵터지는 건 아니지만 (사람 처리는 신속정확이죠^^)
나오는 액션씬들 하나하나 타격감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슬로우 영상이 많다라는 평이 있지만 이 액션씬 자체사
합을 맞춰 슬로우로 찍고 다시 영상을 빠르게 돌려서 만든걸 안 뒤로는 더 대단해보였네요.
특히 인남과 레이가 처음 만나는 복도씬은 정말 통째로 너무너무 좋고 ㅠ 레이의 창고씬, 인남의 호텔씬 그리고 마지막 둘의 대치씬등은 몇번이고 다시 보고 싶어요.
지금 마음 같아서는 ㅋㅋ 다만악으로 논문이라도 쓸수 있을것 같지만 ㅋㅋ 요정도 하고 ㅋㅋㅋ
줌님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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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맞아요. 폭탄 두르고 들어오는 것도 놀라운데 그걸 받아주고 또 란이랑 술마시는것도 예상외였어요. 게다가 그전에 추격전때 보면 야무지게 자켓안에 조끼 챙겨입고 거기에 수류탄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데 대단하다 싶었어요.
원래 황정민씨 피지컬이 좋고 특히 손이 솥뚜껑만해서ㅋㅋㅋㅋㅋ 손바닥으로 내려치고 이런 장면들이 타격감이 크고 좋거든요 그리고 이정재 배우도 몸 잘쓰고 해서 둘이 액션 영화 찍는다 와 이건 그냥 장르다했는데 정말 한국 액션영화의 신기원이에요 그리고 홍경표 촬영감독님 촬영 좋은 거야 <기생충>으로 전세계에 통했는데 말해 뭐하겠어요 거기에 모그 음악감독이라니...영화 힙해지기까지 하겠죠 전 근데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이를 유괴 당하고 제대로 사고가 안 되는 최희서 배우 연기가 너무 맘에 남고요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툭툭 타고 나타나서는 총쏘는 레이 총격씬이에요 이정도급 총격씬을 한국영화에서 만나다니
너무 신나서 정말 내적 박수쳤잖아욬ㅋㅋㅋㅋㅋㅋ 중년 직장인의 매너리즘에 빠진 거 같은 인남과 백팩을 메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나타나서는 백정짓을 하는 레이 정말 캐릭터 너무 매력적이에요 박정민 배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캐릭터 연구 많이 한 티가 나고요 소이도 진짜 완전 애긴데 눈빛연기 대단해요 정말 열대야 그 자체인 다만악 너무 좋네요ㅠㅠ
@Florence Pugh 제가 몰랐던 부분 많이 짚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ㅋㅋ 황정민 배우 손이 큰가요? 몰랐는데 ㅠ 찾아봐야겠어요. 저도 촬영감독님이 곡성 기생충감독이라고 해서 기대 많이 했고 그만큼 좋았던것 같아요. 게다가 모그는 어디든 항상 음악 잘쓰는듯!!! 최희서 배우님은 분량 작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저도 툭툭이씬 ㅋㅋ 좋아합니다. 정말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ㅠ 그걸 배우들이 잘 살려낸것 같아요 ㅠ 저 인남한테 너무 빠졌어요 ㅠ
와아 줌님 제가 느낀 그대로 글로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각 도시마다 특유의 느낌도 너무 좋았고 액션씬도 좋고 전 이정재배우 보고 싶어서 봤는데 황정민배우 피지컬에 치였어요 길쭉한 팔다리랑 직각어깨 솥뚜껑같은 큰 손... 아역분위기...유이의 연기... 또라이 레이...스토리는 뻔하다지만 영화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와 캐릭터들이 좋았어요!
그렇죠. 저도 황정민 배우의 피지컬에 치일줄은 몰랐는데 그 양복 입고 있을때는 비율도 좋고 멋있고 게다가 몸도 날렵하게 잘 움직이는데 멋지다 소리만 백만번 나왔네요. 정말 스토리 부분은 저도 ㅋㅋ 뭐라 더 설명할 길이 없긴 한데 ㅋㅋ 그래도 이 영화의 주는 스토리가 아니라서 괜찮다라고 생각해요. 분위기 캐릭터! 그게 다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