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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리히텐슈타인展_눈물의향기
#갤러리아포레
2021.12.3~2022.4.3
로이리히텐슈타인展의 포스터는 로이리히텐슈타인의 '눈물의 향기'가 관객의 눈을 먼저 사로 잡습니다.
서울 숲 근처의 갤러리아포레는 핫하고 감각적인 전시회를 주로 하는 것 같아요.
핫플레이스, 데이트 코스, 인생샷 남기기 좋은 트렌드의 전시를 주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림을 잘 모르는 분도 쉽게 전시장을 찾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니 부담없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도 좋을 곳이죠.
처음부터 그의 작품이 팝아트였던 것은 아닙니다. 위의 두 작품처럼 추상표현주의 화가였습니다.
추상표현주의 화가는 개별적인 작업을 하였으나 그들 사이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추상적이고,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표현하며, 개인의 감정 표현을 강조했습니다. 매우 자유로운 기법과 제작 방법으로 작업했구요. 페인트를 켄버스에 드리 부어 작업하는 잭슨 폴락이 대표 화가인데 로이리히텐슈타인은 그를 존경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화풍을 따라한 난해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한 눈에 알아보지 못할 작품을 그렸네요.
look mickey!
추상표현주의 작품을 그리던 그는 좀더 대중적인 팝아트에 눈을 뜨게 되고 'look mickey!'란 작품으로 일약 스타 작가로 등극하게 됩니다. 이 작품의 일화로 그의 아들이 미키마우스를 보여주며 아빠는 이렇게 못그리지? 한마디에 그리게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추생표현주의가 개인적이고 폐쇄적인 작품이라면 팝아트는 대중들이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친숙한 만화나 광고, 상품, 유명인 등을 인용하여 표현한 예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직관적으로 뭔지를 쉽게 일 수 있는 그림이니까요.
만화책을 주의깊게 보신 분들은 아실꺼예요. 만화컷의 배경이 되는 배경 효과들입니다. 이 중에서 로이리히텐슈타인은 점(도트)를 그의 시그니처 작품 스타일로 만듭니다.
벤데이 점(Benday Dot)이라고 하는 이 망점(배경이 되는 점들)은 그가 직접 드로잉하고 채색한 것이 아니라 구멍이 뚫린 판을 사용하여 색점들을 만들어내는 매우 기계적인 작업에 의한 것입니다.
로이리히텐슈타인이 우리 나라에 이름을 알리게 된 '행복한 눈물'이란 작품입니다. 삼성 비자금이 이 그림과 연류가 되어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었죠. 마이코 세코스키의 만화를 패러디한 작품이랍니다.
사랑과 전쟁읗 주제로 한 로이리히텐슈타인의 작품들은 만화적으로 통속적인 것을 강렬하고 간결한 색과 선으로 표현했네요
붓자국 회화 연작들입니다.
맨 아래 작품은 88올림픽 포스로 출품했으나 그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체택이 못된 흑역사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피카소, 몬드리안, 모네, 고흐의 작품들을 재해석해 그 만의 작품들로 승화시킨 작품들이며 마지막 작품은 피카소의 작품인데, 로이리히텐슈타인이 'look mickey!'란 작품으로 일약 스타 작가로 등극한 후, 뉴욕의 '레오 카스텔리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개막도 하기 전에 소장가들에게 모조리 팔렸다고 합니다.
이후 레오 카스텔리 갤러리의 전속 화가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데요. 이때, 레오 카스텔리 갤러리에 속하기 위해 앤디 워홀도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리히텐슈타인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고하는 일화가 있네요.
그의 작품은 대중적으로 다가섰는데, 빌 클린턴의 대선 선거용 포스터로 집무실, 엉클 톰을 모티브로 한 손가락 포스터, 성조기 등 미국의 사회적 영향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다양한 협업을 통한 대중적으로 다가간 화가가 이니였나 싶습니다. 삼원색을 기반으로 한 원색적인 작품들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니 미술을 한층 가깝게 느껴지게 한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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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품전 소개와 함께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날 잡아서 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