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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4. 3(일요일)
2.어디를: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 벚꽃길따라 가다가 봉성산에 올라 지리산를 조망하다!~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썬크림을 발랐는데도 얼굴이 따가불 정도로 화창하고 따시한 날씨!~ 조망은 그저그러코~
5.트레킹 경로: 광의교 건너 공터~이정표 지리산둘레길안내센터 2.2km 방향 도로 건너~서시천 자전거 도로따라~쉼터,
광의대교 지나~지리산 천왕봉 정상석~서시천 종합안내도~구례공설운동장 왼쪽으로 돌아~구례병원 안길로~
농협 하나로마트 지나~조선수군출정공원~오른쪽 구례시설영농법인 안으로~봉성산이 보이는 왼쪽으로~
구례북초등학교 지나~오른쪽 청운유치원 방향~어린이보호구역 해제 표지판 왼쪽~주차장 지나~북교뒷길
도로주소명 적벽돌 담장집 오른쪽 골목 안으로~세멘계단 올라~둘레길 이정표 봉성산 방향 오른쪽 넓은길~
왼쪽으로 휘어지며 나무계단길~갈림길 이정표~나무데크계단~봉성산(165.6m, 정상석,체육시설, 전망대,
봉성루 정자)~둘레길 갈림길 빽~왼쪽 구례현충공원 주차장 방향~대나무숲 지나~주차장 종료(걸은 거리
5.2km, 걸린 시간: 놀미놀미 1시간 35분)
봉성산(鳳城山, 165.6m): 구례읍 중앙에 위치한 봉성산은 벚꽃 군락지와 동백숲, 둘레길 등이 조성되어 있어 군민들이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섬진강에서 유입되는 바람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구례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해주는
허파와 같은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공원이다.
군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라 일원 50ha에 미세먼지 차단숲도 조성했다.
대나무숲과 동백군락지 정비, 산수유와 동백나무 다층림 조성, 둘레길 주변 조성 등이다.
앞으로 10만 그루의 나무심기 운동 전개와 도시숲 조성등 다양한 다양한 방법으로 청정 구례를 만든다고 한다.
오봉산(오봉산 벚꽃길): 전남 구례군 문척면에 위치하는 산으로 해발 207.6m이다.
모산은 계족산으로 주화산에서 광양의 망덕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 월출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갈미봉을 일구고, 갈미봉을 일군 산줄기는 매재를 지나면서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되는데 이 중에서 서쪽으로
가지친 산줄기는 천황봉을 일구고, 북동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는 계족산을 일군다.
계족산을 일군 산줄기는 계족산 직전에서 다시 두갈레로 갈라지게 되는데 이 중에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빚어올린 산이 오봉산이다.
오봉산을 일군 산줄기는 문척면 금정리에서 그 맥을 섬진강에 넘겨주고 있다.
오봉정사: 오봉산 산행의 기점에 있다.
일제 강점기때 항일운동가 경당 임현주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강학소로, 구례읍에서 861번 지방도를
따라 간전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금평마을을 지나 만날 수가 있다.
면암 최익현의 문하생인 임현주 선생은 태인의 무성서원 의거에 참여한 장수 12명 중에 한명으로 남원,곡성,순창,
운봉,정읍,영천,태인 등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의병활동을 하던중 순창에서 포로가 되어 경성 사령부로 끌려가
옥고를 치른 분이다.
극심한 고문으로 반신불수의 몸이 된 경당 선생은 석방후 면암이 순국하자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서 면암의 장례를 지낸 다음, 토지면 파도리로 이사하여 1918년에 섬진강이 보이는 이곳 오봉산 기슭에 정사를 짓고는 후진 양성에
여생을 바쳤다.
경당의 사후에 제자들이 뜻을 모아 봉산계를 조직하여 매년 음력 3월 15일에 사당 내에 있는 봉산사에서 제향을
올리고 있다.
서시천 벚꽃길: 전남 구례군 구례읍 북봉리 체육공원 서시천 둑길을 따라 광의면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20km의 코스로
걷기 여행이나 자전거 여행에 안성맞춤의 길이다.
한낮의 따스한 봄 햇살을 받은 벚나무는 벌써 꽃망을을 터뜨려 장관이다.
노란 산수유꽃, 빨간 홍매화와 함께 구례의 삼색 삼화인 하얀 벚꽃은 한때 일본 나무로 알려져 수난을 당하기도
했지만 고려시대의 팔만대장경의 약 60%가 벚나무로 만들어졌고 조선시대 인조의 명으로 화엄사 일대에 무기로
올벚나무를 심었던 역사 등을 볼때 우리나라 토종 나무임에 틀림없다.
'으윽!~ 다리가 와 이리 아푸노?~'
전뿐달 27일 안동 천등산 가파른 내림길에서 부상당한 오른쪽 종아리에 심한 통증이 와가 동네산도 안가고 쩔뚝거리미
도서실만 살살 갔다오이 통증이 덜한거 같애가 비슬산 천왕봉 근처에 고인이된 산어귀산악회 신선너덜 고문님 추모 동판
부치났는데를 찾아간다꼬 수요일 다시 용연사에서 올라 비슬산 천왕봉을 거쳐 유가사로 내리왔는데 자고 일라이 오른쪽
다리는 그져 덜렁거리는 역할뿐 힘이 없어가 디디지를 못하겠다!~
거기다 디딜때마다 우리한 통증이!~
비슬산 정상에서 도성암 쪽으로 안니리가고 유가사 방향 가파른 돌무디기를 끼걸음으로 식은땀을 질질 흘리미 내리온기
독약이 된듯!~
그래가 이분 주일은 푸욱 쉬보고 그래도 통증이 계속 남아있시마 천상 병원에 갈라 켔띠 3일 정도 방콕을 하고있시 상태가
쪼매 나아진거 긋해가 산정산악회에서 구례쪽 둘레길 행사가 올라오길레 손을 번쩍 들어뿐다!~
5km정도 꽃밭을 살살 걷는거 쯤이야 괴안켔지 뭐!~
괴안키는!~ 갔다와가 마취제인 술이 깨끼네 그것도 걸은기라꼬 또 종아리가 화끈거리기 시작한다!~
전뿐에도 및뿐 통증이 올라오다가 하루 쉬고나마 괴안아지디마는 요분에는 디기 오래가네!~
인제는 통증이 지나가도 10km 내외로 살살 댕기야 되겠다!~ 아푸로 5년 더 산을 타겠다꼬?~ 꿈깨라 임마!~
가마이 있시마 근육이 쪼그라들어 연골이 없는 도가니뼈에 무리가 온다케가 동네산을 굼배이 모드로 살살 올라간다!~
올라가다 종아리 통증이 심하마 태백공사 담장을 끼고 내리 오기로 하고~
샷시 공장 담장을 돌아 동네산 입구로 들어서이 엄마야!~ 목련꽃이 눈앞을 환하이 비차주디마는 모명제 앞마당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내릴때에도 기척을 안하던 태백공사 입구 벚꽃 단지에도 LED 전등긋은 벚꽃이 오만상 반짝반짝이다!~
오늘 내일 이틀동안 1년 볼 봄꽃을 다본다!~
구례읍 입구 광의교를 건너 공터에 내리끼네 서시천변 양쪽 벚꽃 군락지에는 주차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오후에 구례읍 도로마다 자동차 사태가 날쭐 꿈에도 몰랐다!~
오늘은 둘레길 짤께 걷고 봉성산에 올랐다가 구례 맛집에 들러 냠냠쭙쭙 하고난뒤 인근 문척면에 있는 오봉정사 뒷산인
오봉산에 올라 지리산을 조망하고 하동 벚꽃길 100리 드라이브를 할 생각인데 그것도 잠시 꿈은 사라지고다!~
이정표 지리산둘레길안내센터 방향 왼쪽으로!~
도로를 건너 서시천변을 따라가다가 돌아보이 오산 줄기와 멀리 노고단 능선도 흐릿하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예전
산정산악회를 따라 밤재에서 출발 영대 체육과 유도선수라 카는 젊은아 하고 둘이 제비재까지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쪼춤바리 모드로 굴러 내린 기억이 난다!~ 참 그때가 조았지!~ 어?~ 건너핀 벚꽃이 더 참한긋네!~
이 띠바야!~ 원래 남우 밥에 콩이 커보인다 카는거 모리나?~
구례군에 들어서면 도로마다 온통 솜사탕긋은 벚꽃 천지다!~ 벚꽃이 다지고 난뒤 풍경이 궁금네!~ 쉼터 정자 아지매들은
아침부터 뭐를 저래 때리였노?~ 밥을 암묵고 왔나?~ 잔차길과 나란히 가는 서시천변을 터덜터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광의대교를 지나가게 되고!~ 차들도 삐딱삐딱거리미 가는걸 보이 전부다 한눈을 팔고있네!~
녹색과 하얀색의 조화도 괴안네!~ 눈만 돌리마 전다지 벚꽃이다!~ 군데군데 강태공들이 진을 치고 있는걸 보이
서시천에도 고기가 더러 잡히는 모양이지?~ 가새 습지대에는 갈대가 제법 넓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무신 새집긋은기 보이가 내리가보이 지대장이 장사장을 돌 우에 언지노코 찰카닥을 하고 있다!~ 무신 돌인공?~
가차이 가보이 허걱!~ 지리산 천왕봉 정상석 자가 우예 여 니리와가 있노?~ 꼬라지도 비스무리 하고 높이까지
마차났네!~ 거저 좃는 기분으로 뫼들도 한방!~ 푸핫!~
소공원 쪽으로 내리서면 서시천 탐방로 안내판이 서있는데 정장교에서 광용교를 돌아 다시 원점회귀하마 약 12km에 3시간
정도 걸린다 카네!~ 아무리 벚꽃이 이뻐도 똑같은 풍경을 3시간 동안 보미 걸을라 카마 지업지 시푸다!~
다시 잔차 도로로 올라왔다가 봉성산으로 갈라꼬 구례공설운동장을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잔차 곰빼가 하도 길어가
1분 넘끼 기다맀다가 내리선다!~ 시아리보이 40여대는 되는긋은데 저 대군들이 어디서 모디가 같이 왔시꼬?~
지리산파크가 보이는 도로로 건너가가 왼쪽 구례병원 앞을 지나면~ 주차장에 빈 공간이 안보이는 농협하나로마트와
조선수군출정공원이라 카는 특이한 소공원도 지난다!~ 수군들이 여서 모디가 출발!~ 했다는 이바구인강?~
잠시후 구례군 시설원예 연합회 영농법인 이라 카는 지다탄 이름표를 달고있는 곳에서는 우향우를 해가 골목 안으로
들어서서 현이네왕족발을 지나 다시 왼쪽으로 좌향좌!~
깨끗하이 정비를 잘해논 동네 하천을 따라 가다가 구례창의융합교육관 카는데를 지난다!~ 저는 뭐하는데고?~
구례북초등학교 정문을 지나 청운유치원 오른쪽 골목안으로 들어서서 철책 담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보호구역
해제라 카는 표지판 왼쪽으로 간다!~ 마을 영감재이한테 물어보이 쭈욱가마 길이 있다 카는 두리뭉실 답변이라
오룩스맵을 따라 가다보이 디기 복잡한긋네!~
학교 담장 끝나는데서 왼쪽으로 돌아나가다가 동네 주차장을 지나마 알록달록 벽돌 담장 예쁜집을 만나는데 오룩스맵에는
오른쪽 골목 안으로 길이 있다 칸다!~ 세멘 계단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보이는 봉성산 둘레길을 만나는데 직진해서 나무
데크 계단으로 올라가마 바로 정상인데 너무 싱겁은거 같애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봉성산 방향으로 돌아가기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다보이 어?~ 같이온 손사장님이 안보인다!~ 어디있는공 시퍼가 목을 빼가 내리다보이 스틱을 꺼내가
조립하고 있다!~ 100m도 채 안올라가는데 스틱은 말라꼬 꺼내노?~ 기다맀다가 올라오는걸 보고 다시 쉬엄쉬엄 나무계단을
올라가는데 미태서 지대장 목소리가!~ 손사장님 하고 둘이는 걸어서 올라왔고 지대장 일당들은 띠띠뿡뿡을 타고 왔다!~
나무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가다 보면 아까 둇바리 올라가는 계단길과 만나고!~ 소똥만한 산인데도 갈림길이 만네!~
마우스하고 똥꼬에 수도꼭지가 달린 거북이는 언제 물을 내놀란공?~ 수도 꼭따리는 구례군에서 겨울에 어까바 빼났는
모양이네!~ 군데군데 갈림길을 지나 잠시 올라서면 정상은 저 우에 정자가 있는 곳인데 정자 때문인지 정상석이 입구까지
떠니리와가 있다!~ 멋진 정상석에 기대가 한방 박고~
전망대에 올라서이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에는 지리산 조망처라 카드마는 그런데로 둘러볼만 하다!~ 오른쪽으로 오산이
보이고, 왼쪽 구례군 시가지 뒤로 멀리 왕시리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등따리도 흐릿하이 조망된다!~
봉성루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2층 누각에 올라가보이 사방이 온통 벚꽃으로 커튼을 쳐나가 뭐가 비야 말이지!~
전망대 쪽만 쪼매 조망이 트인다!~ 괜히 올라왔네 띠바!~
올라온 곳으로 다시 내리가기가 뭣해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 내리가자 카이 전부다 입을 마찼는지 한 목소리로 놉!~
뫼들 혼자 돌아가 내리갈라 카다가 차타고 냠냠쭙쭙 근처 맛집으로 간다카이 입맛만 다시고 따라 니리간다!~
대나무숲 분위기가 좃찬아예!~ 좃키는 띠바!~ 이런거 첨보나?~ 내리갈때는 지대장이 차를 대났는 백련저수지 미태있는
구례현충공원 주차장으로 간다!~
주차장으로 다니리와가 지대장이 찍어났는 맛집 세군데를 가는데 뫼들 기호로는 선지내장국이지만 아지매들이 선지국을
못묵는다 케가 결국 50년 전통이라 카는 육회비빔밥 집으로!~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드가는데 허걱!~ 무신 줄이 저래
기노?~ 인제 12시가 막 지난 시간인데 이 사람들이 배 속에 끄깨이가 들안잤나?~
번호표 긋은거는 안뽑꼬 시 사람, 일곱사람 카미 부르마 짝을 마차가 드가뿐다!~ 우리는 주사파 시명이 먼저 손을 들고
입장!~ 오늘은 물하고 알콜 구분이 잘안되는 두사람을 만나노이 술자리가 쪼매 벅차네!~
메인 육회 비빔밥도 안나왔는데 오뎅하고 미역줄기로 쇠주 두밍을 엎어자뿐다!~ 추가!~ 추가!~ 아이고 어마시야!~
밥묵고 백리 벚꽃길이라 카는 861번 지방도를 따라 하동쪽으로 가는 길에 전남 향토유형문화유산 제7호인 오봉정사
기경을 하고 간다!~ 실상은 오봉정사 기경을 핑계삼아 지리산 전망대라 카는 오봉산 전망대를 올라가 보기로~
정사 건물과 소박한 사당 봉산사(鳳山祠) 오른쪽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올라가다 지리산 줄기를 함 돌아보고~ 다시 나무계단을 가파르고 길게 올라간다!~ 술에 째리가 올라가이 숨이차네!~헥헥~
잘못하마 심장마비 걸리까바 슬로우 모드로!~ 잠시후 전망대에 올라가가 내리다보이 속이 다 후련하다!~
하동으로 가는 지방도는 벚꽃 행렬이 잉크 지우개까 지아났는거 맨치로 허연줄이 끄져가 있고~ 왕시리봉~문바우등~
노고단으로 지리 등줄기가 우람하다!~ 토지면의 넓은 들을 파란색으로 채우고 있는거는 보리인가?~
오봉산을 찍고 올라꼬 153.6봉으로 가는데 등로를 계속 끄내끼까 막아났따!~ 언넘이 이런 짓을 하노?~ 여기에 뭐가 있다꼬?~
굴찍한 밧줄을 알로 기가 가기도 하고 올라타기도 하미 153.6봉에 올라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갈라 카이 목줄도 안멘 개쒜이 세바리가 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 카미 따지싸코!~ 주인넘이 나와가 여는 길이 없는데
와 니리오노 카미 감을 지른다!~ 막아났는거 못봤나?~ 저넘 시키 짓이구나!~ 뭐어 모종을 심어났따꼬?~ 유세는 띠바!~
다시 터덜터덜 니리온다!~ 농가를 지나간다 케도 오봉산으로 갈라카마 봉우리를 시개나 넘어야 된다!~ 그단새 지대장한테
전화 고문을 및뿐이나 받을지 몰라 포기!~ 난중에 기회가 되마 반대핀에서 올라와야 되겠다!~
내리와가 다시 하동쪽으로 861번 지방도를 타고 가는데 졸지에 주차장이 되뿐다!~
삼진강 건너 도로나 19번 국도까지 구례에서 하동가는 벚꽃길은 완죤 주차장이다!~ 거의 1시간 가까이 시간을 축내다가
지대장이 눈물을 머금고 후퇴!~ 구례쪽으로 발통을 돌린다!~ 평일은 모르지만 휴일에는 일로 올곳이 못된다!~
고속도로로 올리기 전에 오늘 첨온 아지매가 수락폭포를 안가봤다 케가 시간 여유도 있고해가 지대장이 꼬불꼬불
막다른 골목까지 올라간다!~ 여는 십여년 전에 친구넘하고 지나다 들른 곳이다!~ 그때 도토리 묵에다 막걸리도
한잔한거 긋은데 코로나 때문인지 식당이나 매점, 다 문을 닫았네!~
다시 내리와가 고속도로로 올리기 전 지대장이 또 뫼들 행님 슈퍼 아패 차 새우까예?~ 또 술 물라꼬?~ 마이 뭇따 아이가!~
됐다마!~ 뭐어?~ 장사장은 덜됐다꼬?~
엄마야 미칫나?~ 소주에 캔맥주 6개짜리 한박스까지!~ 장사장 다묵겠능교?~ 사람이 및인데요!~
첨 온 아지매가 한잔 거들고 술은 전혀 못묵는다 카는 동행인 남정네도 한잔 거든기 다고 남았는거는 주당 셋이서 떠리미!~
고속도로에 올리자마자 꼬로록 되가 남대구!~ 카는 바람에 일라이 지하철 용산역이다!~
혼자 내릴라꼬 일랄라 카는데 손사장님이 또 시비를 건다!~
전뿐에 얻어묵었는거 원수를 갚아야지요!~
원수 안갚아도 되구마 내립시다!~ 난도 지하철 함타보까?~
밀고 땡기고 하다가 범어역에 내리가 단골 돼지국밥집에 가이 오늘은 정기휴일!~ 아 맞다 여는 늘 수요일에 왔제 참!~
차선책으로 옆집에 가이 예전 손사장님 직장 생활할때부터 단골이라고!~ 하이!~ 우예 불안타!~
첨에는 전주가 마이 있어가 입가심으로 한빙만 묵을라 켔는데 술이 술을 불러가 결국 시빙까지!~ 에고 취해라!~
집으로 들어 오다보이 손이 허전하다!~ 엄마야!~ 옷보따리가 어디가뿟노?~
가마이 생각해보이 오늘은 땀흘릴 일이 없어가 보따리를 차에 실어노코 한분도 못만지봤다!~
천상 담주 일요일도 산정산악회를 따라가야 되지 시푸다!~ 종아리 통증도 안직이라 무리하마 안되이 잘됐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