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완우 후배 및 박준배 동문에게!!!

남완우 후배의 스크림 배경 교체요청 글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새로운 스타 한 명 탄생하겠는데...' 나도 처음 스크림 배경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절도 계절이거니와 다른 카페 배경에서도 스크림 배경을 여럿 보았기때문에, 덧붙여 카페관리자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배경 교체와 관련한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남완우 후배의 글과 답글들을 보면서 내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단연 '무 례한 놈, 오만한 놈'이었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을 아주 불쾌하게 만드는 단어였죠. '당사자는 어땠을 까'를 생각할 필요도 없이 말이죠! '스스로가 오만하지는 아니한지'라는 답글에 대한 추가 답글이 기대됩니 다. 박준배 동문의 "'스크린 공포 디자인'은 기자카페의 정체성을 의심스럽 게 하고 다소 유치한 구석까지 있다" 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후자 인 유치한 구석이 있다는 말에는 동의함) 카페에 어떤 배경을 걸어야 기자카페의 정체성을 의심받지 않을까요? '기자의 꿈'이라는 타이틀을 건 카페이니 만큼 기사마감 중인 기자의 모 습? 또는 가판 앞에서 신문을 열심히 읽고 있는 기업 홍보실 직원? 아니 면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체성이라는 것은 기자 각자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조합해 가며 스 스로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및 예비 기자들이 모여 만든 카페라고 해서 카페배경에서부터 정체성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나는 순수한 의도에서 썼다는 사람에게 '솔직히 순수한 의도에서 쓴 글이 라면......이렇게 썼어야 했다'는 박준배 동문의 지적은 너무 나선 느낌 입니다. 김학태 선배처럼 "남완우 후배는 순수하게 썼더라도 글을 보는 사람들은 기분이 나쁠수도 있으니 사과하라"는 말에 비해 얼마나 주관적입니까?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 맞는 말입니다. 기자는 기사로 말하고, 기사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이야기'에서 만큼은 기사로 뭔가 보여줄 필요는 없다 고 생각합니다. 박준배 동문은 남완우 후배가 쓴 "기자의 꿈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냥 쉬 어가며 마음속의 글을 올리는 일종의 편안한 낙서장이다"에 대해 되새겨 보기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좀더 다양하고, 가벼운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이야기'를 수 놓았으면 하 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