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몇날몇일을 밤새워도 지칠줄 모르던 그시절 일본에서 야간 알바 두어시간으로 대기업부장급 수입을 벌면서..낮에는 사진학과공부 방과후엔 일본선진문화를 발로다니며 접했고..주말에는 일본여행.등산..참 알차고알차게 살았었지..한국에 돌아오자 30대 10년간 망가지고..40대 50대중반까지 택견전수활동으로 온몸을 갈아넣었지만..남은건 세상에대한 기피증만..그래도 잃는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으리란 믿음은 살아있다..이제 만으로59세고..내년엔 환갑인데..실버택견어르신들께서 환갑잔치를 해주시겠다고하신다...나는 아직 총각이라 마음은 일본에서 뜨거운 청춘을 불태웠던 그때 그마음그대로인데..세상과 현실은 환갑잔치상을 받아야하는 목전에 있다..어쨋거나..요즘 일주일이상 용달차를 몰고 돈벌러나가지 않고 있다..마음은 늘 나갈려고하지만..손앞에 잡히는 일들이 너무 많아..일하러 나갈 여유가 없다..그럼 뭐먹고 사나?..그런데 4월10일도 안되었는데..용달차 한달버는 돈...주식으로 다 벌었다..지난달에 왕창 꼬라박은것은 아직 (-)지만..어쩌면 다음주엔 다 만회할수있을것같은데..주식은 예측할수없는 일이니까..최악의 경우를 만난다하더라도..독한마음으로 용달차몰면..살길은 있으니까...하여간에 어쩌면..일본에서 불꽃같았던 시절이..요즘 다시 되돌아오는 윤회의 회귀선에 당도한 것일지도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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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일기
이십대 후반..몇날몇일을 밤새워도 지칠줄 모르던 그시절 일본에서 야간 알바 두어시간으로 대기업부장급 수입을 벌면서..낮에는 사진학과공부
tk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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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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