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지 이후 제3경(庚)일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복날이라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노예 해방이 되기 전에 있었던 일화입니다. 주인으로부터 가혹한 학대를 받으며 살던 한 흑인 노예가 병약해져서 일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채찍으로 그 노예를 피가 나도록 내리쳤습니다. 길을 가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백인 교수는 그 노예를 두 배가 넘는 값을 지불하고 집으로 데려와 그의 상처를 싸매주며 정성스레 돌보아 주었습니다. 며칠일 지나 그의 몸이 회복되자 교수는 이미 몸값을 치루었으니 더 이상 노예가 아니므로 돌아가 자유인답게 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감동을 받은 흑인 노예는 눈물을 흘리며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교수님은 포악한 주인의 손에서 나를 건져주신 분 이십니다. 그리고 나에게 자유를 허락해 주시고 나를 자유인되게 하셨습니다. 자유인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자유를 교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이 집에 살면서 교수님을 섬기겠습니다. 교수는 식물학자 전공으로 연구차 태평양 한 외딴섬에 갔습니다. 종은 거친 숲을 헤치고 앞서 가고 교수는 그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숲 속에서 교수는 그만 독사에 물려 쓰러졌습니다. 이때 종은 독이 교수의 온 몸에 퍼지기 전에 자기 살을 칼로 베어 독사에 물린 상처에 가져다 대어 독이 자신의 살로 빨라 올라오도록 하였습니다. 교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살을 수차례 베어낸 종은 심한 출혈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 의식을 되찾은 교수는 자신의 곁에서 피흘려 죽은 종을 보고 죽은 종을 껴안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를 위해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세워 비문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습 니다. 주인을 살리고 죽은 참된 자유인 이 되었으나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자청해서 주인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주인에게 진 빚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빚진자 입니다. 주 예수께 빚진것이 한없건만 나 주위해 갚은것은 참 적으니 주 예수여 너그럽게 보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