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은 2600원
12월 21일 경춘선이 복선전철로 재개통돼 서울 상봉역에서 남춘천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내년 말에는 시속 180㎞로 달리는 2층 좌석형 급행 전동열차가 투입돼 서울에서 춘천까지 44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경춘선 복선전철'을 21일 개통한다고 1일 발표했다.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일반 및 급행 전동열차가 투입돼 운행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급행 전동열차를 이용하면 상봉역에서 남춘천역까지 60분이면 갈 수 있다. 일반 전동열차는 75분이 걸린다. 현재 서울 청량리역에서 남춘천역까지 무궁화호로 가면 110분이 걸린다.
첫차는 상봉역과 춘천역에서 각각 오전 5시10분에,막차는 상봉역에서 오후 11시50분,춘천역에서 오후 11시2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상봉역~춘천역 2600원으로 책정됐다. 종전 경춘선 무궁화호의 경우 이 구간 요금은 5600원이다. 전동열차는 평일 137회(일반 96회,급행 41회),주말 114회(일반 80회,급행 34회)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기타 시간대 및 주말에는 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코레일은 신설역 공사 등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말에는 국내 처음으로 2층 좌석형 급행 전동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속 180㎞까지 달릴 수 있는 이 좌석형 급행 전동열차를 타면 상봉역에서 춘천역까지 44분,용산역에서는 69분 만에 도착한다.
1939년 7월 경춘철도(주) 에 의해 사설 철도로 개통
북한강변 철길을 따라 매일 춘천-서울을 오갔던 경춘선은 개통당시의 그대로 71년간 단선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전반까지 강원도 화천군 오음리에서 훈련받은 파월 장병들이 경춘선을 타고 머나먼 전장의 땅 월남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1970년대 중반부터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경춘선 열차를 이용하면서 경춘선은 각광받는 코스였지요.
1970년대 부터 낭만과 추억의 열차로 자리매김 하면서 지금까지 대학생들의 단골 열차가 되었다고 봅니다.
북한강과 함께 역사를 싣고 달리고 통기타를 둘러맨 젊은이들의 열정을 열차가득 싣고 달리던
경춘선 단선은 추억 저편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젠 경춘선 열차에서 오징어와 삶은 달걀 사먹던 일도 먼 옛날 추억의 한장면으로 남겠지요?
경춘선 전철운행전에 곧 사라질 마지막 경춘선을 타보려고 최근 경춘선 기차 이용객이 급증했고,
대학생들마져 경춘선 쪽으로 MT를 간다고 합니다.
이 참에 마지막 경춘선 열차벙개라도..ㅋ
첫댓글 결론적으론 ~신상봉역이 시점이 된당께~
180km? 내손에 장지진다~ㅎ
서울역에서는 월메나 걸려유
뛰어가는게 빠릅네다~ㅎ
망우에 사시는 제이님은 춘천은 동네마실 다니듯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 경춘선 열차벙개~ 콜~
추억이 하나 사라지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술 처묵고 뒈지게 놀던 강촌, 가평,,,
이제 추억의 저편으로 넘어갑니다 ^^*
제이님! 춘천 닭갈비가 땡기네요^^*
촌놈은 그저 바라만볼뿐이죠
경춘선 봉개 기다렸었는데..... 시간이 촉박하네요 ㅎ
강촌 역 아래 사랑의 종두 한번 더 울려야하는데....
저 강촌하면 추억이 있답니다. 삼악산에서의 헐크로 변신한 사건.....
이참에 춘천으로 이사 갈까??
춘천엔 2마튼 있는가??
춘천에 가면 괴짜 소설가 이외수님이 있지요^^!
거긴 화천이 아니드래요? ㅎ~
춘천에 산에서 자는 마을도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가고픈데 마을 이름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