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답답한 마음에 쓴 글에 많은 댓글이 달려서 놀랐네요 뼈있는 조언 감사드려요 아침에 남편한테 무슨 말을 해도 누가봐도 삐친 사람처럼 굴고 대답도 응.밖에 안 하더니만 마지막에 나가기전 하는 말이 그 목걸이 버리라네요...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마음은 고맙지만 아무리 그래도 50대 후반이신 우리 엄마가 오에스티 목걸이 하기엔 좀 그렇지 않냐고 말했더니 제가 이렇게 돈밖에 모르는 사람인 줄 몰랐답니다... 너무 속상하고 제가 좋아했던 그 사람이 맞나 싶어요.... 엄마는 사위한테 잘 차고 다니겠다고 말하라는데 엄마한테 미안해서라도 그렇게 못말하겠어요 제가 정말 돈만 밝히는 사람인 건가요....
20대 신혼입니다 남편이 어버이날 선물로 우리 엄마한테 오에스티 목걸이를 사줬는데요... 브랜드를 따지고 싶진 않지만 OST가 10~20대들이 쓰는 브랜드라 엄마가 사용하기 좀 그럴 것 같아서요...
마음은 예쁘지만 굳이 그 브랜드여야 하나 싶어요ㅠㅠ 저는 시어머니가 버버리 스카프가 갖고싶다하셔서 그거랑 영양제,홍삼 챙겨 보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오에스티는 너무하지 않나요ㅜㅜ 와중에 14k라고 칭찬해달라는 뉘앙스인데 창피해요........ 엄마가 하고 다니기 좀 그렇다라고 말씀하셔서 잘 돌려 말했더니 남편이 삐쳐가지고는 괜히 선물했다는둥 가격보다 마음이 중요한거라는 둥 속물같다는 둥 궁시렁대네요ㅜㅜ 어쩌죠ㅠㅠ
지능이 ㅋㅋㅋ
미친새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