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놈 방학 중이다.
막내는 빛초롱 밤축제 다녀오더니 열이 나서
유치원에 못보냈다
월요일은 주말에 쉰만큼 더 분주하다
오랜만에 토요일은 하늘이 청명해서 북한산 자락에서 놀았다
내 생일선물로 스타벅스 커피와 조각케잌 쿠폰도 써 먹을겸...
아침부터 아픈놈 약 제때 맞춰주다보면 둘째놈 방과후로 데려다 줘야한다
집에 오니 첫째 방과후 갈 시간이 되었다
막내는 도통 뭘 먹지 못하더니 언니가 먹던 쵸코케잌 달란다
얼마전 둘째가 앞니가 덧니가 되어 병원에 갔는데 이번에는 첫째가 어금니가 흔들린단다
그 바람에 셋째 충치도 볼겸 병원예약했으니 저녁에도 강행군이다
채소박스도 물달라고 때롱거린다
월요일 빨래는 엄청나다
첫번째 앤드노래가 나온다
얼마전 딸래미 생일선물 꽃바구니도 물이 고프단다
선물도 한아름 들어왔다
잔여물 박스들도 엄청나다
둘째가 하교했다
점심 먹여야지
설겆이 마치고 후련하다싶더니 급 피곤하다
와인을 무슨 물먹듯 뻘떡들이키고 침대에 붙었다
녹작지근한 몸이지만 순간의 행복을 만끽해본다
맏이 오면 그 때부터 또 달려야한다
이런일도 없으면 시체놀음만 하겠지...
잘살고 있다고 다독인다
카페 게시글
끝말잇기
간간히 하늘도 보고..
*늘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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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0
24.01.15 13:3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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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 행복하세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시는 삶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
북한산쪽 카페가셨군요ㆍㅎ
저도
저기 자주갔었는데ㆍㆍ
생일도 축하드리고
손녀들 지아도 탈없길 바라고
긴겨울
건강히 지내시길요ㆍ~^^
북한산쪽 모두들 오신다면 좋겠네
커피 쏘고싶은데
나 토요일은 한가한 여자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