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단기 리스크의 장기화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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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중국 락다운 리스크 지속
- Tesla는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지속되며 한 주간 -6.8% 하락했고, Lucid 역시 기술주 하락세 속에 -5.9% 하락했다. Rivian은 +1.5% 상승했다. 한편,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봉쇄 지역 확대에 따른 가동 중단 리스크 확대되며 하락했다(NIO -3.5%, Xpeng -4.3%, Li Auto -2.6%).
-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해 VW CFO는 2024년, BMW CEO는 2023년까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Tesla는 현재 가동 중단 중인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4/18 부터 일부 가동 재개할 예정이라고 주말간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3월 Tesla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중국 본토 출하량은 65,754대(YoY +85%), 수출 60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락다운으로 인한 생산 중단 불구 두달 연속 출하량 MoM 증가했고, 2022년 1분기 누적 출하량은 182,174대다.
- 캘리포니아주는 클린카 판매 의무비율을 2025년 36%, 2030년 68%, 2035년 100%로 확대한다.
- NIO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22년 5월 10일 판매분부터 주요 모델 판매 가격을 약 200만원 인상 예정이다(인상률 약 3%). 한편, NIO는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4월 9일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생산 중단은 주말로 제한되며 재고 부품 통해 평일 생산은 지속될 예정이다.
- Volvo는 Northvolt와의 합작 법인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 통해 XC60 후속 EV 모델 출시 계획이다. 한편, Volvo와 Northvolt는 2026년 CAPA 50GWh 달성 목표로 스웨덴에 배터리 공장 건설 중이다.
▶️ Cell : 중국 Envision, 북미 진출 공식화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0.1%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0.1% Out-perform 했다. 삼성SDI가 상반기 실적 및 북미 Stellantis JV 설립 기대감으로 +2.0%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은 +0.5% 상승, LG에너지솔루션은 -1.0% 하락했다. CATL은 중국 내 락다운 확대 우려로 한 주간 -8.9% 하락했다.
- 중국 Envision AESC는 약 2.5조원 투자 통해 미국 켄터키주에 30GWh 규모 현지공장 건설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22년 말 착공해 2025년 가동 계획이며, Mercedes-Benz 등에 배터리 공급 예정이다. 한편, AESC는 2007년 Nissan 등 일본 기업들이 합작 설립한 배터리 JV 였으나, 2019년 중국 에너지 그룹 Envision이 인수 해, 현재 지분 구조는 Envision 80%, Nissan 20%다.
- CATL은 닝더시 코로나 확산 불구, 그리드 기반 관리 통해 생산 지속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CATL은 현재 글로벌 10개 공장 통해 CAPA 550GWh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닝더시 공장이 171GWh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할 전망이다.
- CATL의 3월 중국 내 배터리 출하량은 10.81GWh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50.49%(MoM +2.47%p)를 차지했다. 한편, 3월 중국 전체 배터리 출하량은 21.4GWh(YoY +138%, QoQ +56.6%) 기록했다. 한편, CATL은 2022년 초 출시한 모듈식 배터리 교체 솔루션 EVOGO의 세부 내용을 최근 SNE 컨퍼런스 통해 공개했다. EVOGO는 배터리 교체 소요 시간 약 1~2분, 교체시 주행거리 약 200km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 VW의 중국 배터리 자회사 Gotion은, 2022년 말 스위스 주식 시장 상장 통해 약 2조원 조달 계획이다.
- LGES의 미국 미시간주 독립 배터리 공장(non-JV) 증설에 대한 주 정부 승인이 완료되면서 해당 공장 CAPA는 현 5GWh 규모에서 2025년 기준 25GWh로 증가할 전망이다.
- Magna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배터리팩 공장 건설 후 2022년 내 SK on 배터리셀 기반의 배터리팩 생산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LGES-Stellantis JV 공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향후 LGES 배터리셀 취급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Magna는 최근 미국 포드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하우징 생산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 Material/Equipment : 포스코케미칼 전방위 투자 확대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5.0% 하락했다. 최근 급등했던 국내 소재 기업들이 단기 모멘텀 소멸 및 가격 부담으로 하락했다(포스코케미칼 -6.1%, 동화기업 -5.5% 등). 중국 소재 기업들은 봉쇄 지역 확대에 따른 리스크로 하락했다(Ningbo Shanshan -8.4%, Yunnan Energy -10.6%, Guangzhou Tinchi -9.3% 등). 중국 매출 비중 높은 천보 역시 -9.6% 하락했다.
- LGES는 공급망 다변화 위해 부품 국내 협력사 확대를 추진하며, 삼성SDI 역시 배터리 소부장 협력사 정책을 중점 관리한다.
- 에코프로비엠은 화재사고 발생했던 오창 CAM4 라인 생산 재개를 공시했다.
-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수요예측 흥행으로 인해 발행 금액은 기존 1,500억원 대비 2배로 늘어났다. 한편, 채권 발행 통해 조달한 자금은 중국 양극재 JV ‘절강포화’와 전구체 JV ‘절강화포’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3.8%), 니켈(-2.4%), 코발트(-0.1%), 망간(+0.1%), 알루미늄(-5.4%), 구리 (-1.0%)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5.0%), 니켈(+26.2%), 코발트(+9.8%), 망간(+4.6%), 알루미늄(+1.9%), 구리(+3.0%)다.
▶️ 투자 전략 : 단기 리스크의 장기화 가능성
- 단기 리스크의 장기화 가능성이 글로벌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 주가를 누르고 있다. 유럽 및 미국향 매출 비중 높은 한국 체인의 경우 반도체 공급 부족, 중국 체인의 경우 락다운 지역 확대 리스크가 당초 단기적인 이슈로 인식됐으나 최근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리스크로 비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서플라이 체인의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 이러한 실적 불확실성으로 최근 3개월간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주가 대부분 부진했으나(최근 3개월 주가 Yunnan Energy -26.0%, Guangzhou Tinchi -22.6%, BASF -27% 등) 테슬라 매출 비중 높은 업체들의 주가는 매우 양호했다(엘앤에프 +21.5%, Sumitomo Metal +24.9%). 글로벌 배터리 소재 업체 중 주가 +20% 이상 상승한 기업은 테슬라향 매출 비중 높은 상기 2개 기업이 유일하다. 시장은 테슬라 체인에 가장 높은 신뢰를 부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중국 락다운 우려 속에서도 테슬라는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인도대수 및 생산대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속에서도 1분기 인도대수 YoY +68% 증가했으며, 중국 락다운 속에서도 3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중국 본토 출하량은 YoY +85% 증가했다.
- 당분간은 테슬라 체인에 대한 선별 접근을 권고한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 점진적 해소 및 중국 락다운 정상화에 베팅한다면, 유럽향 매출 비중 높은 삼성SDI 및 에코프로비엠, 중국향 매출 비중 높은 천보의 주가 상승 여력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한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