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부산 맛집 치면 잘 안 나오는 곳임 어른들 사이에서는 유명할수도 있는데 찾아보면 알겠지만 젊은이들 많이 가는 곳은 아님 가게도 감성이랑은 멀고 좀 올드할 순 있는데 그래서 더 좋음.. ㅎ
1. 연산동 본가아구찜
엄빠 젊은 시절부터 같이 가서 먹었다던 곳이자 + 지금도 울 가족 외식 원픽
어제 밥상머리에서도 여기 가야할 때 왔다고 얘기 나옴
싸한 방아향이 진짜 매력있고 국물이 있는 아구찜이 아니라 꾸덕꾸덕함
마지막엔 감자사리 비벼먹는거 무조건임 이거 무조건 먹어야 함
안에 내부 꽤 넓은데 저녁에 가족들끼리 우르르 오거나 어르신들 꽤 많이 오는 날은 운 안 좋으면 자리 없을수도 있음..
2. 광안리 포항물횟집
엥? 광안리인데 간판이 포항물회? 뭔가 양산형 가게일 것 같고 신뢰가 안 가지? ㅋㅋㅋ 사실 나도 아빠 아니었으면 몰랐고 부산에서 광안리 많이 가본 덬들도 모르는 곳일 수 있는데 점심에는 서서 기다려야 하는 날 있을 정도로 어르신들 꽤 많음 (원덬 가족이 갈 때마다는 그랬음..ㅎ)
(원덬의 인스타 스토리)
물회 시키면 매운탕 서비스로 나옴. 아마 2-3인당 1개로 크게 나오는 것 같은데 (원덬 가족 5명이서 가면 매운탕 두개 나오더라) 혼자 와도 뚝배기 소형으로 해서 줄려나... 난 맨날 가족끼리 가서 이거까진 잘 모르겠음 ㅠ
물회인데 물이 거의 없음. 먹다 보면 채소에서 나오는 물 때문에 조금씩 자작해짐. 양념 더 달라고 하기 가능. 매운탕도 진짜 하나도 안 비리고 맛남 그 안에 생선고기도 양 많고 겁나 꼬소해
맛은 자극적인 맛이라기보단 저 사진 보이는 그대로 깔끔함이 강함
두 가게 다 미리 자리 예약이 되는진 잘 모르겠는데 원덬 경험에 의하면 안 되는 것 같음.. 아빠한테 낼 물어보고 추가하든지 해야겟다
첫댓글 따냥고
따냥고
따냥고
하 너무 먹고싶다
미치겟다. 포항가서 물회먹고 꽂혔는데 저기가서 달래야지
따냥고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