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예상보다 양호한 패키지기판 업황
링크: https://bit.ly/3vvcTqO
◆ 리뷰 및 업데이트: 2주 연속 LG그룹이 지수 상회
• 코스피는 대외 변수의 장기화 속에서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되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며 0.2% 하락함. 2주 연속 LG 그룹주가 지수를 상회함. LG전자는 1Q22 잠정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에 저평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고, 특허 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시현함. 지난 주에 하나금융투자는 최선호주에 LG전자를 추가함. LG이노텍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주가가 양호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약했었음. 자화전자가 증설 공시를 한 4월 14일에 주가 상승폭이 컸음. 이는 2023년 실적 증가 가시성을 반영한 주가 상승으로 판단함. 누차 언급중이지만, LG이노텍은 2022년뿐만 아니라 2023년 실적 증가 가시성이 높은데, 이는 카메라모듈의 스펙 상향에 따른 가격 상승이 주요인임.
•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며 1.1% 하락했음. 이는 9주만에 코스피를 하회하는 것.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종목 중에서는 비에이치와 와이솔의 주가 수익률이 양호했음. 비에이치는 5주 연속 주가가 양호한데, LG이노텍과 동일하게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소외된 바 있었음. 와이솔은 무난한 실적 속에서 주가의 변동성이 매주 반복되고 있음. 해성디에스와 대덕전자는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음. 해성디에스는 서프라이즈 시현으로 주가 상승폭이 컸고, 대덕전자는 해성디에스 실적을 통해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
•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시현함. 중국 가전 업체들 주가가 강한 편이었는데, Hisense는 에어컨 호조로 분기 실적이 양호했는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함. Haier는 이를 기반으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었고, 자사주매입으로 인해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시현함.
◆ 전망 및 전략: LG그룹주와 패키지기판 지속 추천
• 연초 이후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중임.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 테크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임.
• 전반적으로 불안한 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22년 1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양호했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 실적도 양호했고, 해성디에스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음. 테크 수요에 대한 우려와 그에 따른 실적 하향 가능성 등이 주가에 반영되어 왔는데, 오히려 호실적을 기반으로 연간 실적이 상향되는 업체들도 있기 마련임. LG이노텍과 패키지기판은 실적 상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들임. 특히, 해성디에스의 실적을 분석해 보면, 패키기기판의 수급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음.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실적은 현재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기반으로 연간 실적도 상향될 수 있음. LG전자는 일회성이지만 특허 수익으로 인해 이미 연간 실적 상향 요인이 발생했고, 자동차의 생산 차질 이슈만 생기지 않는다면, VS부문의 연간 흑자 달성도 가능하다. 실적 하향 우려 속에서 실적이 하향되지 않거나, 오히려 상향되는 업체들의 주가 차별화를 기대함.
◆ 일정 및 예정: 4월 한국 잠정 수출액(20일), 중국 3월 스마트폰 출하량
• 21일에 한국의 4월 잠정 수출액이 발표됨. Ceramic Capacitor는 21년 9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 10일까지 잠정데이터는 여전히 부진했고, 해당 데이터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것이 삼성전기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는 시그널.
• CAICT의 중국 3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최근에 15~20일 정도에 발표되었음. 이번 주에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3월 출하량은 재고조정 및 중국 폐쇄로 인해 매우 부진할 것으로 추정됨. 출하량과 함께 28일 전후로 확인되는 Counterpoint의 3월 판매량을 통해 재고의 방향성을 가늠해야 함.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