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설명과 참고
앤과 친구들이 한 의식은 벨테인 축제라는 고대 철기 시대 의식행사이고 실제로는 봄의 여신을 불러 풍요와 보호를 기리는 의식이지만
앤과 친구들은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여성인 자신의 성과 몸을 보호하고 지키겟다는 의미로 바꿔서 의식을 행했어
* 의식을 하게 된 계기
성인이 아닌 여자는 남자 없이 외출이 거의 불가했던 시대인 만큼 그동안 여성이라는 이유로 억압 받았던 것들이 너무 많았지만 시즌3 5화에서 앤과 친구들이 남자와 손만 잡아도 임신을 한다는 루머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이고 감정적이고 지적인 여성은 불임이 될 수 있다는 남자아이의 말에 충격을 먹게 돼
그래서 앤이 그런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 성에 대한 두려움을 잊기위한 스코틀렌드 축제인 '벨테인 축제' (의식) 을 열게 되었어
아래서 부터는 시즌3에 나온 장면과 대사
" 오늘밤에 만나자.
반짝이는 물결의 호수 너머 습지에서
어두어지면 바로
꼭 나와. "
마을 어른들이 모두 잠이든 밤
하나둘씩 모여 의식 장소로 이동하는 앤과 친구들
여섯명의 손을모아
불을 붙이고
앤의 선창으로 시작되는 의식
벨테인의 여신이자 신성한 어머니,
5월의 여왕님.
숲의 야생 여인 사랑과 생명의 수호신
어서 오소서
강인하고 성스러운 우리 여성들이
이 신성한 밤에 선포하나니.
우리 성체는 오로지 우리 것입니다.
스스로 사랑할 사람과 신뢰를 나눌 사람을 택하겠습니다.
품위와 경의를 지키며 살아가겠습니다.
뛰어난 지성을 늘 자랑으로 여기겠습니다.
우리 감정을 존중해 정신을 고양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무시하는 남자는 물리치겠습니다!!!!!
우리의 정신은 꺾을 수 없고
상상력은 자유롭습니다.
여신님, 우리와 함께하사 축복을 내려 주소서!
사랑해서가 아닌, 애를 키우고 집안일을 해주는 목적으로 결혼을 강요하는 사회,
여자를 지적이거나 감정적이면 불임이라고 말하는, 여자는 순응하는 존재로만 길들이려는 사회에 대해 자신의 여성성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앤과 친구들의 불 앞에서의 다짐이 드라마속의 시대상 사이에서 정말 용기가 있다고 느껴지고 뭉클해서 가져와봤어 참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해줬던 장면이야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각자 맡은 대사가 그 캐릭터의 상황과 너무 잘 맞기에 보면서 더 찡했던 것 같애 ㅜㅜ
문제시 피드백 하고
시즌4 내달라고 넷플 찾아갈게 👊
첫댓글 글로만 봐도 전율이 이네ㅠㅠ 너무 좋아 빨간머리앤ㅠㅠ
되게 좋았음 ㅠㅠ 다시 보니까 눈물 찡하네 시즌4내너ㅏ....
나 이장면 보면서 울었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