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 초등학교 출신 39회 동창생 이야기
1958년에 서중 시험을 치뤘습니다. 최삼국,이정일,최계신 3명은 유동에 있는 최계신의 광주집에서 숙박하며 같이 응시하였고,
나머지 여유있는3-4명은 각자 다른 광주 친척댁에 숙소를 정하여 서중학교 입시를 봤는데 합격자 발표일에 계신이 집에서
응시한 3명만 줄줄이 합격을 했고 다른3-4명은 몽땅 불합격 했지요. 물론 우리 3명이 1,2,3등을 한 초등학생들이었습니다만.
여하튼 그리하여서 똑같이 서중 3년, 그리고 일고 진학도 같이하여 6년간을 다니다 보니 초등 6년에 중고등 6 년을 같이하다
보니 12년 동안 동문수학한 깨복쟁이 친구가 되고 말았습니다.
각 각 출발 길이 달라서 이정일은 공무원의 길로 가고, 삼국이는 KBS 방송국 기술부로 발을 내 딛고,계신이는 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답니다. 어느듯 세월이 흘러서 50대가 되어서 만나고 보니 : 이정일은 구청장이 되어서 새 인물로 본 모습을 보여주고
삼국이는 라디오 국장이되어 동창 앞에 모습을 내보였고, 계신이는 중앙고속버스 광주 소장을 하다가 요새 퇴출된 대주건설회사의 자회사 사장 이라고 얼굴을 내밀었드랍니다. 이제 60대 중반에 접어들더니 아이들 혼인을 시키고 : 정일이는 에코피아 공장을
경영한다고 바쁘고 ,삼국이는 정년하고는 농장일에 바쁘며, 계신이는 보험을 한다고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있군요.
이제 70대 중반이 되며는 어떤 모습일까요? 일고 졸업 후 45년 이라는 삶이 이렇게 크게 변화를 주고 있네요. 아직까지 건강하게 3명 모두가 신세 지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을 유지하여 남에게 큰 욕 먹지않고 살아 온것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참, 자랑할 일은 초등학교 5-6학년 은사님을 계속하여 잘 모시면서 환갑잔치 해 드렸고,정년퇴임식 때는 책을 모아서 학교 도서관을 만들어 드렸으며,7순 잔치 까지는 해 드렸다는것입니다. 8순을 넘겨 2007년에 작고 하셨을때 우리 3명이 조문 드리니 아드님 말씀이 ,"내게 자랑스러운 제자중에 정일이,삼국이,계신이가 제일 훌륭하였다."고 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시곤 하였답니다.
첫댓글 비아초등학교를 빛낸 역사적 인물!! 그이름도 장하다 이정일!! 최삼국!! 최계신!!
아이고 반갑습니다. 나도 비아(중앙과수원)에서 컷는데,,,,,,그 황토 길 그립고 그립담니다.
어제 처음 이멜보냈는데 여기서 만나니 더욱 반갑습네다. 강형!(어째 좀 어색하구먼? ^*^ )
홍길동님 보리밭에 한번 질이나면 아무나상관없드시 이나이에 무슨어색하고 체면은? 이메일 ThankYou. 강형.
강도중 친구! 홍길친구를 통해서 도중 얘기를 비교적 자세하게 들었네. 2000년6,7월에 40여일간 27개 주를 여행했는데 홍길 친구와 다시한번 가고싶네. 미국은 좋은 나라더군.자네가11번째라면 내가12번째 회원이라네.
이이 친구 최게신 반갑네. 2부부나3부부(자동차 밴 기준}험께하면 엄청 재미있을걸세. 언제 어느째고 얼마든지 Base제공해줄수 있네. 부지런히 체력단련하게 체력만좋으면 빌걸 다할수 있으니까.ㅎㅎㅎㅎ지준 이도 작년에 부부가 자동차로대륙횡단 하면서 이곳에 들렸나 같네.
오랫만에 내 이름 최계신으로 들어와보니 이렇게 옛날에 올린 글이 보입니다.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그 사이 세월이 흘러서 이제 한달만 지나면 70세가 되는군요.
알찬 인생을 살고싶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합시다. 삼국!정일! 계신! 다같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