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a Diamonds가 컬리넌 광산에서 채굴한 블루 다이아몬드가 소더비 경매에서 949만 달러(캐럿당 134만9752달러)에 팔렸다.
이는 캐럿당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지금까지 기록된 보석 경매가 중 최고액이며 경매에서 판매된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의 가격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이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는 IFL 등급의, 쿠션쉐입 다이아몬드이며, 중량은 7.03캐럿이다.
이 다이아몬드는 5월 12일에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의 Magnificent Jewels 경매에 핵심 상품으로 등장했으며 익명의 바이어에게 낙찰되었다. 이번 캐럿당 판매가는 지금까지 경매로 판매된 모든 보석을 뛰어 넘는다.
종전의 기록은 2008년 5월에 소더비 경매를 통해 판매된 3.73캐럿의 팬시 비비드 블루 페어 셰입 다이아몬드가 세운 캐럿당 132만8444달러였다. 이번 판매가는 또 경매에서 판매된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의 사상 최고 판매가를 뛰어 넘었다.
종전의 기록은 2007년 10월에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6.04캐럿의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가 가지고 있었으며 판매가는 798만1835달러였다.
Petra Diamonds사의 CEO Johan Dippenaar은 “특별한 아름다운 블루 다이아몬드가 수집가들에게 얼마나 희귀하고 수집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컬리넌 광산은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를 통해 세계의 눈길을 계속 사라잡고 있으며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석들이 산출된 곳이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주얼리 판매에 있어서 독보적인 이름 중 하나인 소더비와의 협력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이번 판매는 독보적인 보석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소더비 국제 주얼리 부문에서 유럽과 중동 지역 회장직을 맡고 있는 David Bennett은 이번 경매에 대해 “이 다이아몬드가 전세계, 특히 우리가 지난 몇 주 동안 이 보석을 전시했던 홍콩, 뉴욕, 런던 및 제네바의 수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음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블루 다이아몬드는 Petra Diamonds가 소유한 남아공의 컬리넌 광산에서 2008년에 발견된 26.58캐럿의 원석에서 연마되었다. 이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꾸준한 양의 블루 다이아몬드를 생산해 내고 있는 광산이다. GIA가 내린 이 스톤의 등급은 팬시 비비드 블루 칼라에 IFL 등급이며 이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등급이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