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에 많이 참석해주신
내빈.및 조합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6년 2월6일 송포농협장으로 첫발을
내딧던 그날을 시작으로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
출발했던 그곳으로 되돌아 갈까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4년간 농협이라는 조직을
새로운 각도에서 농민조합원의
운동체로 변화시켜 보겠다고 동서분주
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농협임원님들 대의원님들
각단체 회원님들. 직원들~
모두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지난일들을 회상해보면 저는 참으로
행복했던일들이 참으로 많았던것 같습니다.
첫급여을 받으면 부모님 내복 사드리는것이라 했는데.
저는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친구아버님께
내복한벌 사들고 찾아뵈며 인생삶에 대해 조언을 들었던일
농사철.장마철에 폭우가 쏫아지면 한밤중에
도촌 배수펌푸장에 나가서 공무원들과
컵라면 끓여먹으며 밤새며 지켜보다가
새벽에 귀가하던일....
송포쌀을 뭔가 다르게 고품질명품쌀로 만들고자
영농단 젊은후배들과 논의했던일
가좌지점을 지으며 100년을 내다보고 지어야 한다며
이사님들과 간부들과 수많은 회의를 하던일
2006년7월26일 강원도 수해때
농협단체들과 평창으로 수해복구 갔던일.
악양의 자매결혼 시골농협 초등학생들 데려다
서울구경 시켜주던일
TV 체험삶에현장 “송포쌀 편“ 촬영하며
들판밥먹어야 한다고 농가모 고생시키던일
안성 농협연수원에 대의원.임원님들과
입교하여 송포농협의 발전을 위해
1박2일 논의하며
뒤풀이로 잔디밭에앉아
술마시고 노래부르던일..
등등...
즐거웠던일도 많았었고
행복했던일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농협 조직원. 조합원님들에게 고생만 시켜
드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죄송하다는 말도 드리고 싶고
고마웠었다는 말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려웠던점도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힘들었던적 참으로 많았습니다.
.조합원님들께서 이력서4~50장 주신것
해결 못 해드렸습니다.
.병원 건강검진권 1장 더 필요하다는것
못해드렸습니다.
.벼수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려달라
하시는것 . 못해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돌이켜보면
반대를위한 반대도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는 13대 조합장으로 취임하는
인현용 조합장에게 만큼은
일할수있는 분위기만을
조합원님들께서 조성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조합장이란 ?~
재임시의 업적보다
퇴임후 현조합장이 일을 잘할수있도록
도와주는 조합장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신임조합장이 일을 잘할수있도록
지역을 화합시켜주고
반대를위한 반대를 자숙시키고
송포농협이 더더욱 발전될수 있도록
돕는 선배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지난4년동안은 저에게는 큰 영광이였습니다.
지방의 많은 조합장님들과 교류하여
많은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주셨으며
송포농협의 대표로써 어디가서든지 기
죽지않겠 끔
많은 권한과 득을 주셨습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4년간은 저에게는 큰 행복이였습니다
많은 권한을 주셨기에
더더욱 열심히 일해야 하겠다는 생각속에
머릿속에는
“농협”이라는 생각이 늘~꽉차있던것 같습니다
이제
저의 머릿속에 담겨져있는 농협과
어께위에 올려져 있는 “조합장”이란
무거운 짐도 이제 내려놓을까 합니다.
지난 4년간
저 자신에게는 아름다운여행인
“조합장여행“도 이제 마무리할까 합니다.
4년동안 조직을위해 함께일했던 직원들
그동안 수고 많았고
4년동안 농협사업을 위해 함께 참여했던
농민.조합원님들께도 감사 드리겠습니다
어쩌다 해 떠있을 때 집에 일찍들어가면
잘못찾아온것 아니냐며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지난 4년간을 아무말없이 챙겨준
대국 엄마 에게도
고맙다는말 해주고 싶고.
조합장으로써의 4년간의 추억을
소중히 가슴속에 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물러가겠습니다.
10일후에 있는 설날에 모든조합원님들
복많이 받으시고
온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고맙습니다.
2010년 2월 4일
송포농협 제12대 조합장 정영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