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9 (화)
9 시 청량리역에서 8 명이 출발
모처럼 기차를 타고 산행을 간다. 10시 10분 용문역 도착, BUS 를 갈아타고 용문사도착하여 10시 45분 산행 출발.
시작부터 계곡을 따라 산행시작, 오늘이 중복인데도 써늘한기운 마저 느껴진다.
아마도 나무숲 속이고 시원한 계곡 때문인거 같다.
11시 창궁형님전화가 왔다. 태산등산으로 오늘 참석은 못하지만 마음은 우리와 산행을 함께 하는것같다.
1 시간쯤 즐거운 계곡산행은 끝나고 바로 중원산 정상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한다.
능선한번없이 계속 오르막 뿐이다. 작년 이맘때 포천이동 국망봉산행보다 덜하지도 않다.
대장이마에서는 땀이 끝없이 흐르고 연신 헤어밴드를 짠다.
1시간 20분 사투끝에 드디어정상이다.
아!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왕십리가 캔맥주를 꺼내는 것이다. 그것도 시원하게 유지된체로
모두를 위하여 수고한 왕십리에게 다시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
나무그늘없는 정상에서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곧 하산.
정상에서 사거리 안부까지는 암릉으로된 능선길로 제법 산행다운맛이 있었으나
안부에서 본격하산길은 너덜지대에다 미끄러운 진흙길이라 너무 힘이든다.
약 1시간에 걸친 하산후 드디어 숨어있는 우리의 알탕장소를 찿아 지친몸을 깨끗이하니 신선된 기분이다.
오늘 처음 산행에 참석한 윤덕명사장도 연신 감탄이다.
뒤늦은 점심 식사시간, 소래산이 예고데로 골뱅이무침을 직접만들고 (나중에는 국수까지 비볐음) 싱싱한 야채와
대장이 준비한 족발로 중복더위를 우리는 즐겁게 넘긴다.
용문역앞 중국집에서 저녁겸 한잔, 남은 탕수육은 싸가지고 기차안에서 마무리 한잔.
모두들 잘 귀가 하였는지?
다음산행이 기다려 지네요
정상에서본 용문산
능선길
안부에서
하산 너덜길
알탕 장소
중원폭포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첫댓글 생각보다 힘이 들었는지 좀 뻑쩍지근하다. 정상까지 냉맥주를 운반한 왕십리, 일품의 알탕 장소를 물색하느라 선두에서 뛰어다닌 죠나단, 맛있는 골뱅이 무침 안주를 요리한 소래산, 영양 만점의 온갖 야채를 준비한 쏠레,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처음 참여한 어진님 수고하셨고 앞으로 빠지지 말고 출석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한 주 휴가 보내고 8월 12일 건강하게 만납시다.
참 먹을것도 푸짐하고 술도 푸짐한 산행 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알탕의 시원함은 복날 보양식을 대신하고 남는것 같습니다 너덜지대의 발목충격이 욱씬 거리기는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일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중복의 중원산. 아침방송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 되었다고 한다. 우리한테 대수가될까?. 덥긴 무지덥다. 발걸음만떼면 숨이 턱에차고 땀은 비오듯 한다. 그래도 즐겁다. 폭포수 아래의 알탕. 이보다 더시원한것은 무엇이 있을까. 계곡에서 먹는 골뱅이 무침과 사리면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 이렇게 맛있게 만들수있는 사람은 순영이 말고 누가있을까. 이래서 우리는 산에 미치는 모양이다.
시원한 물줄기 조슴니다 조코요 , 파져레기 (골뱅이) 정말 맛나 보여요 남부군은 언제 그런 식단 한번 차려볼지???내가 욕심이 과한건가!!! 동지들 욕봣읍네다
처음 산행에 반갑게 행복하게 정겹게 맞이해주신 카페동지 너무감사합니다 알탕생각이 나서잠잘고요 골뱅이 야채 족발 캔맥주 너무 감사하구요 술은조금 과했지만 체력 관리 하도록 노력하구요 즐거운카페 쏠레김 감사 다음산행 기대합니다 모두 건강 즐거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