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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산행 1부 천왕봉
지리산(智異山)
★ 지리산은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로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백두산(2,744m),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은 산이
지리산 천왕봉(1,915m)이다.
★ 지리산 3대 주봉은 천왕봉,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 이고,
화엄사, 쌍계사, 실상사 등 유명사찰 등이 있다.
★ 지리산 자락이 이어지는 구례와 하동을 거쳐 남해 쪽에 아름다운
섬진강이 흐른다. 또한 지리산은 2002년부터 반달가슴곰의 복원과
관리를 위한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지리산은 신라 5악 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하였으며,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불린다.
[참고 1] 백두산 높이 2,750m?
많은 책과 각종 기록에는 2,744m로 되어 있는데, 북한에서는 백두산의
높이를 2,750m로 인정하고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긴 이유는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인 남한과 북한의 수준원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준원점은 땅과 산 등의 높이를 측정할 때, 흔히 [해발 몇 m] 라고
하는데, 그 해발의 기준이 되는 지점이다.
[참고 2] 신라의 5악 (五岳)
동악(토함산), 서악(계룡산), 남악(지리산), 북악(태백산), 중악(팔공산)
지리산 종주
○ 일시 : 2015년 6월 22(월) ∼ 6월 25일(목)
○ 장소 : 지리산 종주
○ 종주코스 : 노고단고개-반야봉-벽소령(1박) 장터목(2박)-천왕봉
○ 산행자 : 도원, 현재미래로, 소래산, 죽전
★ 지리산 종주산행 제1일차(2015. 6. 22)
[1] 영등포역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는 하지(夏至)날
- 밤 22시 53분발 여수행 무궁화 열차로 영등포역 출발.
[일출 5:17, 일몰 19:47, 밤 시간 9시간 30분]
★ 지리산 종주산행 제2일차(2015. 6. 23)
[2] 구례구역
새벽 3시 3분에 전남 순천시 황전면에 있는 구례구역 도착.
(열차이동 4시간 10분)
[3] 성삼재 휴게소
예약택시로 구로구역을 출발하여 맛나식당에서 재첩국(7,000원)으로
새벽밥을 먹고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 랜턴을 사용하여 야간산행 시작
[4] 노고단 대피소
智異山 國立公園 노고단 대피소에 새벽 4시 50분경 도착.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2.5km.
[5] 노고단 고개
▲ 높이 1,440m ■ 종주거리 0km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 고개까지는 2.9km인데, 새벽 5시경 도착..
지리산 종주거리는 노고단 고개로부터 계산한다.
노고단 고개에서 천왕봉까지의 종주거리는 25.5km이다.
해뜨는 시간이 5시 17분경이어서 반야봉의 일출을 보려고 쉬면서 기다림.
새벽산행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안전 산행을 다짐
[6] 노고단
▲ 높이 1,507m ■ 종주거리 0.4km
노고단이 길상봉이라! 노고단(老姑壇)은 산신할머니(老姑)를 모시는 곳(壇)
지리산에서 제일 높은 산이 천왕봉이고, 2위 반야봉, 3위는 노고단이다.
반야봉에 일출이! 새벽 5시 17분
지리산은 국립공원 제1호로 3개도에 걸쳐있는 아름다운 산
[7] 돼지령
▲ 높이 1,390m. ■ 종주거리 2.1km
[8] 임걸령
▲ 높이 1,320m. ■ 종주거리 2.8km
[9] 노루목
▲ 높이 1,498m. ■ 종주거리 4.5km
[10] 반야봉
▲ 높이 1,732m . ■ 종주거리 5,5km.
* 반야봉(般若峰)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
*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다.
* 영험한 스님이 뱀사골에 있는 이무기를 불도와 합장으로 쳐부수고
절의 안녕을 가져왔다는 의미에서 반야심경에서 이름을 따 반야봉이라고
지었다는 설이 있다.
* 전라북도에서 최고봉이며, 지리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가는 주능선에선 벗어나 있다.
노루목에서 좌측능선을 따라가야 반야봉에 오를 수 있다.
* 반야봉은 반야낙조와 운해의 절경이 지리산 8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 노루목에서 삼도봉 가는 지름길은 700m인데, 우리는 지리산의 3대
주봉(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중 반야봉에 올라갔다 왔다. (왕복 2km)
[11] 삼도봉
▲ 높이 1,499m . ■ 종주거리 5.5km
삼도봉은 지리산 행정구역상 3도 1개시와 4개 군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남도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에 걸쳐있다.
[12] 화개재
▲ 높이 1,316m. ■ 종주거리 6.3km.
화개장터(花開場터)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으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
*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조영남의 노래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말 하동사람 윗마을 구렛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13] 연하천 대피소
■ 종주거리 10.5km.
연하천 대피소에서 점심
봉지라면 1,500원, 햇반 3,000원
[14] 형제봉
▲ 높이 1,452m ■ 종주거리 12.6km
24 곰출현주의 - 반달곰 보호구역 안내
우리나라 반달 가슴곰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데
2002년부터 종 복원 관리에 들어감
[15] 벽소령 대피소
▲ 높이 1,350m ■ 종주거리 14.1km
* 벽소령(碧宵嶺)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과 함양군 마천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
* 벽소령(푸를벽碧 밤소宵 산고개령嶺)이라는 이름을 순 우리말로 풀어쓸 경우
'푸른하늘재'가 된다.
* 벽소(碧宵)라는 이름은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 빛을 띤다'라는 의미이다.
이처럼 벽소령에서 바라보는 달 풍경은 매우 아름다워 이를 벽소명월(碧霄明月)
이라고 하며 지리산 10경 중 제4경에 해당한다.
* 시인 이원규는 벽소령을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이라는
시를 통해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중략)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중략)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 지리산 종주산행 제3일차(2015. 6. 24)
[15] 벽소령 대피소
아침식사
[16] 선비샘
■ 종주거리 16.5km
새들과 교감(交感)
[17] 칠선봉
▲ 높이 1,558m ■ 종주거리 18.3km
[18] 영신봉
▲ 높이 1,652m ■ 종주거리 19.8km
[19] 세석 대피소
■ 종주거리 20.4km
[20] 세석평전
고산식물 군락지 보호. 3만㎥규모. 2007년부터 2026년까지보호.
지리산 10경으로는 세석평전 철쭉 외에 천왕봉 일출, 노고단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봉 낙조, 벽소령 명월, 불일폭포, 연하선경,
칠선계곡, 섬진청류 등이 있다
[21] 촛대봉
▲ 높이 1,703m ■ 종주거리 21.1km
[22] 연하봉
▲ 높이 1,730m ■ 종주거리 23.0km
다음에 2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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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죽전님 1,000여장의 사진을 축소, 또 축소 하여 올리시느라 선별작업도 만만치 않으셨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두 번이나 지리산 종주 산행에 초대해 주시고 동행해 주셔서 고맙고,
선비답게 선비샘에서 새들과 교감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전님~
사진 선별 작업 및 편집 실력 장~
잡지사 사진 편집장으로 초빙할 수 있게는데요
金笠하면 김삿갓이 생각나고, 金石하면 김돌멩이님이 생각나는군요!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한 번 난나고 싶은 심정이온데..편집장은 뭐? 하여간 감사합니다.
지리산 종주 축하 드립니다.
지리산 종주는 아무나 하는것 아닙니다.
종주 하셨다는 것은 그많큼 건강 하시다는 증거 입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에 지리산 종주는 우천관계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다음 기회에
또 도전을 해 보지요! 힘들면 쉬고 힘이나면 걷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