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0 : 07:00 기상하고 08:50분에 아침식사(아바론 뷔페) 후 10:00 리조트 내 야외수영장에서 수영하고, 12:00 체크아웃하고 짐을 제이파크에 프론트에 맡기고 키드카페에서 연아랑 놀며 시간 보내고(블루 워터에 체크인 시간이 14:00) 13:30분에 점심식사(아바론 뷔페) 하고 제이 파크의 차량으로 부근의 마리바고 블루 워터 리조트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는 초가집으로 구성되었으며, 방 2개를 각각 얻어 따로 생활했다. 여기가 필리핀다운 곳으로 40~50%가 한국인인 것 같다. 서양 사람이 많고 필리핀사람들도 많다. 여기에는 자유이용권 식당은 없고 블루워터 중간에 음식점이 2개 있는데 뷔페는 뷔페인데 음식가지 수는 별로 없다. 그래서 가격도 싸다. 우리가 묵은 방은 하루 저녁의 1박 요금은 200,000원 정도다. 오늘 저녁에도 마사지를 예약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여기 자체에는 없고 외부로 25분 정도 택시타고 가야하는데 블루워터 측의 차를 이용하여 다녀왔다. 스톤 마사지(돌을 달궈 몸을 마사지함)인데 나는 이 마사지가 지난번의 J-Park Island 보다 기분이 좋고 마음에 든다. 지난번에는 마사지 후 종아리가 매우 아팠는데 이번에는 그때의 후유증까지 말끔히 없애 주었다. 요금도 지난번에는 1인당 30불인데 이번에는 2명이 50불이다. 마사지 마치고 가족이 모두 블루워터 정문 앞에 있는 마리아블루고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바닷가의 카페에서 맥주 마시고 집에 와 10시에 잠을 잠.
2015.02.21 : 07시에 기상하고 여기에는 우리나라 KBS가 나와 TV 시청하다 08:00분에 주위를 산책하고 방에 오니 손녀딸이 잠을 깨 10시에 아침식사(블루워터 내 아바론) 후 정식으로 사진을 찍음 한국에서 올 때 이벤트로 사진작가에게 사진을 찍어줄 것을 예약했었다. 그래서 블루워터 내 수영장과 바닷가를 넘나들고, 수영복과 평상복을 입고 각각 사진을 촬영함. 오전에는 수영복차림, 오후에는 평상복차림. 순서는 연아 먼저 찍고 아들부부 찍고, 오후 늦게 우리도 찍었다. 13:00에 점심식사(이탈리아 식당/피자, 파스타, 주스, 감자튀김 등)를 하는데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았고 배가 불러 먹히지 않았다. 점심식사 후 우리가 연아를 돌보고 연아 부모가 사진을 찍고 3시 이후 우리가 찍었다. 5시에 모두 마치고, 17:00에 블루워터 정문 앞에 있는 고동리 식당에서 한국 음식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한국 음식이라 매우 맛있었다. 지금까지도 한국식 비슷하지만 매일 같은 음식, 같은 메뉴라 오랫동안 먹었더니 질린다. 역시 한국인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힘이 나는 것 같다. 오늘 아침부터 우유 콘플레이크에 땅콩, 마른과일 4가지, 아몬드 등 여러 가지를 큰 그릇으로 먹었고 점심과 저녁에도 우유를 많이 마셨더니 설사를 한다. 저녁식사 후 고동리 식당에서 5~6분 거리에 있는 필리핀 재래시장(길거리 야시장)으로 김떡순(김밥, 떡볶이, 순대의 약자)을 사러갔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고 들어가 보니 깔끔하다. 사가지고 오는 도중에 커다란 매장이 눈에 들어와 보니 잘 정돈된 마트다. 과일과 맥주 등 구입했다. 집에서 고량주 작은 병 3병, 소주 작은 병 1병, 맥주 등을 마심. 오늘 필리핀거리를 걸었다. 약간은 위험할 수도 있다. 거리는 모두가 2차선 도로이고 길가 중간 중간에 차가 주차, 정차하고 있어 중앙선침범을 일상화 돼 있는 것 같고, 저녁에는 구이음식들이 많은 탓에 거리가 매큼한 게 한국과는 너무 다르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버스나 대형 차량은 가스를 이용하지만 여기는 아직도 경유나 등유를 사용하다보니 길거리 마다 매캐한 냄새가 나고 역겨웠다. 우리나라의 70년대라고 해야 하나?
2015.02.22 : 6시에 기상하고 TV 시청하고 다시 잠자다 09시에 기상하여 아침식사(아바론 뷔페)하고 리조트 내 실외 수영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수영하고 점심식사하고 다시 단지 내 풀장에서 시간 보내고 저녁식사는 정문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한국식당 찾아가 바다가재 1kg와 음식들을 먹고 출국 준비하고 22:00시에 체크아웃하고 블루워터 측에 부탁하여 택시 불러달라고 하여 택시타고 세부 공항에 가는데 중간쯤 며느리가 토할 것 같다고 하여 아들이 그럼 택시를 내려 몸 상태를 좋게 하여 다른 택시를 타자고 한다. 그런데 며느리가 앞좌석으로 옮기고 연아 아빠가 뒤 자석으로 옮긴 후 창문을 열고 있으니 좀 좋아진다고 하여 천천히 출발하는데 괜찮아 진다고 한다. 놀랬다. 그렇잖아도 필리핀에서 안전이 약간은 신경이 가는 편인데 알지 못하는 길의 중간 거리에서 내린다는 것은 좀 좋은 환경은 아니다. 택시는 계속 달리는데 저 멀리 공항 같은 건물이 보인다. 한숨이 놓인다. 오는 도중 길거리 시장과 같은 곳을 통과하는데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차가 지나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길을 건넜고 차량의 경적소리가 매우 시끄러웠다. 건물들은 우중충하고 열대지방답게 집들은 누추하게 느껴진다. 옛날 60년대에는 우리나라에 장충단 체육관을 공짜로 지어주웠다는데 이렇게 차이가 날줄은 몰랐다. 공항에서 우리는 비자회원이므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국장으로 향했고, 입국장에서도 대한항공의 특별라운지에서 음식을 먹으며 한적하게 기다리고 비행기를 타러 들어갈 때도 별도의 통로로 들어갔으며, 비즈니스 석에서는 이코노미석보다 3분의 1정도는 더 넓을 뿐만 아니라 좌석을 뒤로 하면 완전한 침대가 되어 정말 편안한 잠자리가 되며 올 때, 갈 때 만석이 아니어서 자리가 너무 많이 남아 연아를 데리고 마음껏 돌아다니면 제일 뒤 자석에서 같이 잠재우며 올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연아 돌보는 일도 재미있고,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아들 내외에게 감사한다.








































첫댓글 와 참 행복해 보입니다.
예, 감사합니다.
손녀가 13개월 20일 정도 됐어요.
보통 얘기들 보다 성장이 약간은 빠른 것같아요.
뛰어다니거든요. 지금 한참 귀여울 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