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11년 8월24일~25일(1박2일)
산행코스: 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청-희운각(1박)
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금강굴갈림길-비선대-소공원
설악산 공룡능선은 오래전부터 가고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매년 한번씩 찾고싶은 산이 바로 설악산 공룡능선이다.
24일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전6시30분발 속초행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내리니 오전9시경.
홍천과 인제에서 승객을 내려주고 원통터미널에서 15분간 휴식후 출발한다.
한계령휴게소에 내리자마자 바로 산행시작이다.
삼거리까지 약 1시간가량은 시작부터 호된 깔딱고개를 올라야한다.
오늘따라 다리가 천근만근 무겁다. 전날 잠을 설쳐서인지...
한계령에서 대청봉 오르는 시간은 계절마다 상이하다.
한여름 복더위에 올랐을 때는 4시간45분,
단풍철인 10월에 점심도 거른채 부지런히 올랐을 때는 3시간30분 걸렸었는데,
오늘은 몸상태가 썩 좋지않은 탓인지 4시간15분이 소요되었다.
삼거리에서 대청까지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의를 걸치고 산행을 하니 불편하다.
깔딱고개인 끝청오름길에서 산행속도가 다소 늦어진다.
끝청에 올라서니 내리던 비도 잠시 주춤, 낮게 깔린 구름이 장관이다.
중청에 도착하니 또다시 비바람이 부는등 날씨가 험악하다.
비바람속에 대청에 올랐다가 예약해둔 희운각으로 내려가 저녁을 해결하고 일찍 잠을 청했다.
다음날 날이 밝기전 일어나 아침으로 컵떡국을 먹고 공룡능선으로 향한다.
이번까지 세번째 넘는 공룡능선은 넘을때마다 감회가 다르다.
※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일자
제1차 산행일자: 2008년 8월7일~8일(1박2일)
산행코스: 한계령-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봉정암-백담사
제2차 산행일자: 2009년 6월26일~27일(무박)
산행코스: 오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금강굴-비선대-소공원
제3차 산행일자: 2011년 8월24일~25일(1박2일)
산행코스: 한계령-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