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슈(本州)-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히로시마
# 오사카 - 오사카는 고대로부터 전통적인 문화와 함께 근세의 새로운 예능, 유머와 해학, 독특한 오사카의 사투리(간사이벤)가 생기면서 인정미 넘치는 도시로 발전했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상업, 독자적인 상품이 계속해서 발전되고 번창하면서 일본열도의 중심부에 자리잡았다. 오사카가 있는 긴키지방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고, 1400년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를 상업의 중심지로 삼으면서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현재 일본 제2의 도시로 나라, 교토에 비해 많은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나 상업이 발달한 도시답게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정신과 함께 첨단 도시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사카는 지금까지 일본만국박람회, 꽃박람회, 그리고 1995년에는 APEC`95를 개최했다. 1994년 간사이 국제공항을 개항하였고, 새로운 공공시설, 특히 국제적인 시설과 스포츠시설이 계속해서 완성되어 2001년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세워졌다. 어뮤즈먼트와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로서의 오사카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 도톰보리 - 도톰보리는 오사카를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볼만한 거리이다. 일본의 음식점과 술집과 오락실과 극장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거리고, 또한 저렴한 술집과 포장마차식 노점상들이 즐 비해 있다. 에도시대에 유곽과 요정들이 있던 자리가 지금에 와서는 유행과 패션의거리로 오사카를 상징하는 거대한 거리로 변모해왔다. 오사카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많이 등장했던 큰 게가 간판에 걸려져있던 거리, 광대옷을 입고 큰 북을 등에 업고 북을 치는 인형이 서있는 거리, 현란한 네온사인과 더불어 활기가 넘치는 거리이다. 온갖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극장과 패스트푸드점과 작은 선술집들이 지나가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오사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거리로 도톰보리를 꼽는데 오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붐비기도 하다. 작은 골목들이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길을 헷갈려서 헤맬수도 있으니 유의해서 다녀야 한다.
* 오사카성 -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상징이며 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한 오사카성은 1931년에 재건되어 1997년 봄 새롭게 정비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절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로 둘러싸인 공원과 함께 외국인관광객을 물론이고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5층 8단의 덴슈카쿠(천수각)에는 야츠지모모야마(安土桃山)시대에 천하를 통일한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의 목상을 비롯해서, 무구, 의상, 병풍등 귀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철근 건물로 높이는 46m이며, 5단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다.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히데요시 일명 풍신수길이 3년의 공사를 걸쳐서 완성한 오사카성은 그 당시의 그의 권력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성의 정문을 들어서면 성인의 키를 넘는 거대한 바위로 성의 벽을 만든것을 볼 수있다. 오사카성의 모습을 찍기전에 이 바위앞에서 한 컷 찍는것도 좋을 것이다.
# 고베 - 1995년 1월 17일 고베 대지진이후 고베는 새로운 계획도시로 탈바꿈했다. 지진피해의 아픔을 딪고 일어서 화려하고 세련된 고층빌딩들이 더욱 튼튼하고 건실하게 자리잡게 되었다. 고베는 역사적으로 외래문물이 유입된 항구로써 무역의 기지이며 서구열강와 강제개항과 더불어 외향적인 성격이 강한 도시로 변모되었다. 고베는 거의 각 지역의 항구에서의 페리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오사카의 난코(南港)에서 출발해서 고베항까지의 페리는 약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된다. 국제적인 무역항인 고베는 여러 가지 다양한 페리와 제트셔틀들이 운항하며 또한 아름다운 야경을 장식하기도 한다. 인구 142만, 일본본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고베는 북쪽으로 롯코산(六甲山), 남쪽으로는 세토나이카이에 의해 둘러싸인 아름다운도시이다.
* 히메지성 - JR히메지역에서 북쪽에 약 1km. 효고현 히메지시의 중심부의 작은 언덕 「?山」(표고 45.6 m)에 히메지성이 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아름다운 이 성이다. 에도시대의 초기에는 전국에 대소 180정도의 성이 있었지만, 그 거의가, 메이지 유신 시에 해체되었고 태평양전쟁등에 멸실되었다. 그중에서도 일본 3대 유명한 성으로 꼽힌 나고야성이나, 구마모토성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그 중에 히메지성은 무수한 위기를 넘겨 기적적으로도 지난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현재 그 건축물의 거의가 국보나 중요문화재에 지정되어 있어 명실 공히 일본제일의 유명한 성으로 되어 있다. 일본인에게는 백조성으로 불리우는 이 성은 많은 일본인들에게 사랑받아왔다.
* 고베 하버랜드 야경 - 고베"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아경을 즐기시기에 좋은 장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불타는 횃불모양의 고베포트타워와 고베해양박물관 등 고베를 대표하는 멋진 야경을 통해 색다른 고베의 매력을 느낄수 있다.
* 고베 하버랜드 호텔
# 교토 - 교토는 일본의 오래된 고도(古都)로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옛 헤이안쿄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던, 교토는 794년 일본의 수도로 약 천년동안 자리잡았던 지역이다. 중국의 장안의 도시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도시로 크고 긴 대작대로를 중심으로 반듯하게 규획된 도시로 현재에도 편리한 교통지로 발전되었다. 전통의식이 행해지며, 일본의 오래된 풍습과 습관이 아직도 자리잡혀 일본의 고유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기모노의 직조기술이 발달되어, 교토에 가면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을 자주 보게 된다. 봄에는 아름다운 벗꽃이 교토에 흐트러지게 피면, 꽃놀이(하나미)를 즐기려 근교 오사카나 고베, 나라에서 이곳 교토로 몰려온다. 꽃놀이는 봄한철 일본인들이 즐기는 풍습으로, 큰 벗꽃나무아래 친지들이 모여 술잔리연회가 펼쳐지는 진귀한 장면을 보게 될것이다. 일본 역사의 시작이며, 일본 정원을 그대로 관람할 수 있는 곳도 이곳이다. 외국에서 잘알려져있는 지역으로, 많은 문화유산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원을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 청수사 -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높은 툇마루에 지어진 사찰로 그 아찔한 위치에서 내려다 보이는 교토시내의 전경이 일품인 관광지이다. 현재에는 기요미즈데리에 이르는 길에 전통적이고 세련된 가게들이 즐비어 늘어서있어, 관광객들의 눈요기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중심으로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와 치샤쿠인(智積院), 고다이지(高臺寺)등은 일본 교토의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기요미즈는 맑은 물 즉 정수라는 의미로,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물로 유명하다고 하여, 많은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이 이곳에 들러 물을 마신다.
* 금각사 - 정원길을 들어서면, 나타나는 화려한 황금으로 뒤덮혀진 누각을 볼 수 있다. 교토의 유명한 절인 로쿠온지에 위치한 킨카쿠지(금각사)는 3층구조의 누각으로 1층은 헤이안 시대의 귀족주의 건축 양식, 2층은 무사들의 취향의 양식, 3층은 선실처럼 비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로쿠온지라는 절이름보다 금각사로 더 널리 알려진 이곳은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통치권을 넘기고 1397년부터 10년에 걸쳐 세운 것으로 1950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였다. 1987년에 금박이 보수되어 옛날의 아름다움을 찾았으며 누각주변의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운치있다, 일년에 한번씩 금칠을 해서 현재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유명한 작가 미시마유키오(1925~1970) 가 쓴 "킨카쿠지"라는 소설도 유명한데, 절은 스님이 킨카쿠지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킨카쿠지에 큰 불을 지른다는 이야기로 이상 심리와 행동을 묘사한 소설이 유명하다. 교토를 대표하는 상징처럼 불리는 관광지로, 교토관광의 필수코스로 찾는 곳이다. 연못에 우쑥솟은 누각뿐만아니라 주위에 잘 지어진 일본식 정원또한 볼거리이다. 연못을 주위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걸어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금각사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 히로시마 - 원폭의 피해를 극복하고 이뤄낸 평화의 도시인 히로시마(廣島)는 삼각주 하류에서 발달한 도시로 강과 다리가 많아서 아름다운 풍경과 맑고 깨끗한 물의 수도이다. 완만하게 히로시마의 시가지를 흐르는 여섯 줄기의 강은 세토나이 해(海)에 근접해 흐르고 있고, 이 강과 바다와 함께 히로시마의 거리는 발전해 왔다. 그 역사의 개막은 1589년, 전국의 무장 모리테루모토(毛利輝元)가 오쿠타가와 하구의 비옥한 델타 지대에 성을 짓고, 「히로시마」라고 명명한 것에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서 메이지 22년 (1889년) 에 축항한 宇品 항구는 군대를 위한 항구로 시작했으나 무역항구로서도 발전되었다. 쇼와 7년 (1932년) 에 히로시마 항구라고 개칭되었다. 현재는 시가 중심지를 남북에 흐르는 오타가와(川) 에서 유람을 즐길 수 있고, 물의 수도라고 불리우기에 충분한 아름답고 여유로운 도시이다.
* 히로시마성 - 모모야마시대의 건축양식을 자랑하는 히로시마성은 축성당시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천수각을 비롯하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전국시대의 다이묘이자 추우고쿠(中國)지방을 지배 하던 모토나리의 손자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의 한사람으로서 알려진, 모리 데루모토(毛利輝元이)가 쌓아 올린 성이다. 모리 데루모토(毛利輝元)이 축성한 이래에 모리(毛利)씨, 후쿠시마(福島)씨, 아사노(淺野)씨들의 거성으로 12대 280년을 보낸 성이다. 아성의 망루를 비롯한 누문 등 91개의 건축물을 가지는 오오시로 유곽으로, 鯉城이라고도 불는 매우 아름다운 성이었지만, 1945(쇼와 20) 년 8월 6일, 원자 폭탄에 의해 아성의 망루 외에 시로치의 건물이 모두 붕괴되었다. 현재의 아성의 망루는 1958(소화 33) 년에 복원 된 것으로, 내부는 1층에서 4층까지이고 히로시마성, 히로시마의 문화나 살림 등 역사 적인 자료관이 되고 있고 5층은 전망대로 되어 있다.
* 원폭 돔 - 원래는 히로시마 현의 산업장려관이였던 곳이 1945년 일본의 원폭투하지점과 가까워 현재 앙상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며, 피폭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체코출신의 건축학자 얀 레츠르의 설계에의해 대담한 유럽풍의 건물로 호평을 받았다. 원폭투하후에 건물은 일순 대부분파괴되었고, 천정에서 불이 붙어 전부 소실되었고, 안에 있던 사람들 전원이 사망한것으로 전해졌다. 원자폭탄의 바람이 거의 지상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벽의 일부분은 붕괴되어지지않아서 돔의 철골부분과 더불어 앙상한 모습이 상징적으로 남아있다. 그 양상을 "원폭 돔"이라 부르고있으며, 1966년에 히로시마시에서는 원폭돔의 영원보존을 결정하고 넓게 모금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2회에 보존공사를 행했다고 한다. 현재에는 히로시마를 상징하는 건물로 전쟁의 참상과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후대에 평화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주고 있다. 1996년 12월 세계 문화유산조약의 기초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첫댓글 내년에 샘소리터에서 일본을 가자고 하는 의견이 많은데, 오사카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까운 일본부터 시작하시는것도 좋을듯...
여러 회원님들의 의견청취후 차차 결정 하시도록....